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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시조창작교실 새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새로 시작한 사업이다. <화요시조창작교실>은 자체 내실을 기하면서 시조문학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 함께 시조를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열게 되었다. 1년에 두 차례(1기 : 4, 5, 6월, 2기 : 9, 10, 11월) 실시하고, 일반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되 자체 연찬이라는 의미에서 본회 회원들도 수강을 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혀두고 있다. 강의는 창작과 이론을 겸비한 회원 중에서 맡았고, 외부 강사들도 초빙하였다. 1기는 풍국산업 대표 신홍식 님의 특별한 배려로 달서구 두류동 성안빌딩 16층 <신갤러리> 사무실에서 실시되었다. 1기 수강생들(회장 차옥경 총무 박홍선)은 다음과 같다. 이용숙 서연희 최선화 김병락 차옥경 박홍선 박정실 윤혜숙 류은하 김외숙 배희경 황삼연 함인수 김연희 이성자 우갑연 그리고 본회 회원 6명, 외부 시조시인 1명 등이 수강하여 수강생들은 23명이었다. 문학기행을 한 차례 가졌다. 안내는 이종문 시인이 맡았고, 일정은 아래와 같다. 대구(08:00)-대야성(함벽루, 연호사)-뢰룡정-영암사-백암리 석등-호연정-대구 창작의 열정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실질적인 문학 기행이었다고 참석한 모든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 이종문 시인의 구수하고 찰진 안내와 채천수 시인의 도움이 크게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첫 기를 마치면서 설문지를 받아 보니 이 강좌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실제적인 창작에 도움이 될 수업을 희망했고,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계속 공부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보인 것은 아주 고무적이었다. 강사들의 열강도 이에 한몫을 한 것으로 생각된다. 매일신문과 중앙일보의 보도가 수강생들을 모으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되었다. 아래는 1기 강의일정표이다. 제 1기
2기는 장소를 옮겨 달서구에 있는 대구성지초등학교에서 열게 되었다. 조원수 교장선생님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9월 1일에 개강하여 현재 진행 중에 있고, 11월 23일에 종강할 예정이다. 2기 수강생(21명, 회장 김병락 총무 김연희)은 다음과 같다. 재수강한 이들(진한 색)은 10명이다. 이용숙 서연희 최선화 김병락 차옥경 박홍선 김외숙 김연희 이성자 우갑연 이명애 이명자 이정희 정순덕 송지열 신동구 최화수 한수연 백경남 이남희 반영희 조선일보, 매일신문, 중앙일보의 자세한 보도가 수강생 모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래는 2기 강의일정표이다. 제 2기
내부 강사진을 대폭 넓혔고, 외부 강사로는 이달균(경남문협 회원) 시인과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광훈 소설가를 초빙하였다. 10월 24일(토)에 실시된 문학기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왕산 신숭겸 유적지-영천 거조암-치산폭포-화산산성-인각사-압곡사-고로면 학암리 선황골 신비의 소나무(대구MBC방송 2차례 소개됨)-군위 제2석굴암, 대율 돌담마을-대구 이번에도 이종문 시인이 안내를 맡았고, 다수의 회원들이 참가하였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탐방은 우리 시에 대한 신념을 다지는 창작의 계기가 되었고, 특히 단시조 백일장을 현장에서 실시하여 시상함으로써 창작에 대한 열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화요시조창작교실>의 활성화에 본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구시조시인협회 카페(http://cafe.daum.net/daegusijo2009)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소식을 올리고, 감상 작품과 강의 내용을 탑재함으로써 문학적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 가입한 회원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에 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은 사무국의 노력과 회원 제위의 열성적인 참여가 컸음을 밝힌다. 이번 전국시조공모전에서 두 명의 입상자(참방 김병락, 이성자)를 낸 것도 작은 수확이다. 이제 <화요시조창작교실>은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시조단체가 운영하는 창작교실로 자리 잡게 되었다. 앞으로 다각도로 연구하고, 노력하여 실제적인 창작에 도움을 주는 데 힘쓸 것이다. 앞으로 꾸준히 후진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교육의 요람이 되리라 확신한다.(정리 : 사무국) |
첫댓글 11월 24일 종강이라니, 벌써 그렇게 되었나 싶습니다. 지하철에 내려 성지초등학교의 긴 담벼락을 오가며 또 어둔 운동장을 바라보며 추억에 젖는 재미도 쏠쏠한데,.. 회장님을 비롯 사무국의 굳은 의지와 열정이라고 여깁니다.
감사합니다.
문학기행, 맑은 공기로 폐를 포식시켜줄 생각하니까 더 기대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