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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와 자연, 환경 공부를 차근차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좋은 책들을 한 권씩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그 첫 번째로 소개하는 책입니다.
*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풀 백과사전'
이유미,서민환 저/ 이원규 사진 | 현암사 | 2003년 03월/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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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
칭찬하지 않은 언론매체가 없을 정도로 정말 정성스레 만든 책입니다.
제가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제목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것이라고 했지만 어른들이 봐도 전혀 손색이 없는
그야말로 우리풀 백과사전입니다.
제 얘기보다는 언론의 얘기를 한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책 정보와 구입까지 인터넷서점인 'yes24'를 늘 이용한답니다.
집에 가만히 앉아서 받아 보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책값이 싸기 때문이지요.^^
아래 주소를 누르면 바로 들어갈 수 있으니 가셔서
책의 제목을 치시고 언론에서 칭찬하는 말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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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서민환, 이유미 부부는 정말 믿을 만한 사람들이랍니다.
<신문 기사> - 생김새부터 쓰임새까지 조목조목 길잡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꽃 백 가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나무 백가지』 등의
완성도 있는 인문지리지를 발간했던 현암사에서
아이들을 위한 식물학 백과사전인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풀백과사전』을 펴냈다.
『우리가 알아야 할…』의 어린이용 판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훨씬 더 많은 내용과 사진자료를 담고 있어 백과사전이라는 제목이 손색없다.
제7차 초등교육과정 교과서에 나오는 풀과,
그밖에 우리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 풀 280여 종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점은 풍부한 양의 질 좋은 사진자료들이다.
자연생태사진만 25년 동안 찍어온 사진작가 이원규씨의 작품 720여 장이 실렸다.
이 사진들은 시각적 아름다움도 빼어날 뿐더러
감자와 고구마가 땅 속에서 자라는 장면, 민들레가 홀씨를 만들어 퍼뜨리는 과정,
우산이끼에서 무성아가 나오는 장면 등 해당식물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을 담고 있다.
좀처럼 포착하기 힘든 미세한 변화의 순간들을 잡아내기 위해 작가가 10년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와 『쉽게 찾는 우리 나무』, 『숲으로 가는 길』등을 공동집필했던
부부 식물학자 이유미, 서민환씨가 식물의 생태와 서식환경, 쓰임새, 그리고 비슷한 식물까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조목조목 설명했다.
특히, 모습, 잎, 풀, 열매, 쓰임새 등을 표로 구성해 이해를 돕는다.
설명이 워낙 꼼꼼해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이따금 펴보면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만한 수준이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 식물의 가계도인 계통수를
두 쪽에 걸쳐 세밀화로 그려놓아 어떤 식물의 맨 처음 조상은 어떤 생물이었는지,
오랜 세월 식물집안이 어떻게 갈라져왔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민꽃식물과 씨앗식물, 겉씨식물과 속씨식물,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 등 계통별 특징과
꽃, 잎, 열매, 줄기 등 풀의 몸체를 다양한 사진 사례들로 정리해 놓았다.
출판사는 『우리가 알아야 할…』시리즈의 수익금 대부분을 이 책의 작업에 재투자했으며,
구성 편집에만 2년이나 걸렸다.
다음 달 2편에 해당하는 <어린이가 정말 알아야 할 나무백과사전>을 출간할 예정이다.
--- 한겨레신문 함께하는 교육 김은형 기자 (2003년 3월 31일 월요일)
첫댓글 봄이 가까이 왔으니...이 참에...한권 준비해 볼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