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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주문진해양박물관 개관식이 17일 주문진 나루쉼터에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무료로 운영되는 주문진해양박물관은 화석을 비롯해 15여종 1900여점의 세계 희귀 해양생물이 전시된다. 강릉/이재용 |
동해안의 대표적 관광수산항인 강릉 주문진항에 희귀 해양생물자료를 전시한 해양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주문진해양박물관(대표 한광일)은 주문진 항구 건어물 시장 건너편 해안주차장에 있는 나루쉼터 2층에 해양박물관 전시공간을 조성, 17일 개관했다. 이곳에는 다양한 바다생물 화석과 박제, 실물을 비롯해 15종 1900여점의 희귀 해양생물자료가 전시됐다.
박물관은 연중무휴 오전9시∼오후 6시(겨울철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관람료는 무료다.
이곳 박물관 옥상에는 아름다운 항구의 풍광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돼 있어 주문진항의 관광 매력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어항 투어와 쇼핑관광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주문진에 또 하나의 관광 매력포인트가 더해진 것”이라며 “향후 방문객 반응을 조사해 박물관을 확충하고, 주문진 전통시장과 연계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항구와 시장의 관광 경쟁력이 배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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