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3220
박민정』
배우와 신체...그리고 연기...
배우가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신체 훈련이 되어있어야 한다.
요즘 뮤지컬을 비롯하여 무언극 등 신체를 활용한 연극이 많이 나오고 또 많은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무용극에서도 연극적 요소를 많이 찾을 수 있다.
이렇듯 이제는 말과 어떠한 제스처 뿐만이 아닌 동작화 된 행동을 많이 사용한다.
또 공연을 볼 때 배우가 무대에서 그냥 걷기만 해도 그 배우의 자세가 어떠한지,
그 자세가 얼마나 극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이상 화술만 좋은 배우가 아닌 바른 신체를 가진 그리고,
자신의 신체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연습을 하기전에 발성을 하고 몸을 푼다. 그것은 우리 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 인데, 배우의 신체훈련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것은 긴장을 풀어주는 일이다.
'김균형'의 [그림으로 읽는 연기훈련 100가지]라는 책에는,
"배우 훈련의 첫걸음은 온몸의 긴장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배우들은 절대 긴장한 상태로 무대에 서서는 안된다. 반대로 무대에 설 때는 항상
충분히 이완되어 있어야 한다. 즉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표현을
위한 준비와 상대를 받아들이고 그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 몸의 준비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표현할 수 있는 신체적인
준비를 말한다. ~ ... 신체적인 준비는 기본적인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적어도
연습을 시작하기 전 30분 정도는 충분히 몸을 움직여서 온몸의 긴장이나 피로 등을
몸에서 떨어버려야 한다." 라고 나와있다. (p.15~16)
'제리 L.크로포드/조안 스나이더'지음의 [개발과 표현]이라는 책에서도
배우의 이완훈련과 자기화된 신체역학을 중요하게 말한다.
이 책에서는 "자기개발 혹은 자기탐구에서 배우가 훈련받는 과정 중 첫번째 단계에
는 이완의 개념이 포함된다.~ ... 이완은 오히려 적극적인 신체조건인데, 그것에
의해서 배우는 감정적, 정신적, 신체적인 자유를 찾게 된다. (p.3)" ,
"~ ... 배우는 근육조직이 긴장되어 있지 않은 자유로운 상태라야 최상의 연기를 할
수 있다. ~ 이제 그 다음 단계로서, 내면적 근육의 에너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동작 또는 신체역학 body dynamics 이라 일컫는 단계로 나아가 보기로 하자.
~ 신체역학이란, 육체가 하고 있는 어떤 행위에 의해서 생성되는 내향적 근육운동을
가리킨다. ~ 신체역학은 배우로 하여금 에너지의 특정한 흐름에 대해 민감하게 만든
다. 나아가, 배우는 근육의 움직임을 지각함으로써 자신의 신체에 나타나는 에너지
의 변화를 의식하게 된다." (p.11) 라고 쓰여있다.
평소에도 늘 배우에게 있어서 신체동작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공부해 보니 그 중요함을 더욱 잘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좋은 책들이 많이 있었지만 나의 조사는 여기서 마쳐야 겠다.
이번 조사는 배우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에 대해 조사해보았다.
그 기본적인 것이 배우의 신체에 대한 것이 있다.
이렇게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해야 어떤 공연에서 어떤 역할, 어떤 동작을 하던 자유
롭고 편안하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앞으로 나의 신체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고 바르게 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다.
※참고 도서※
*김균형 지음-그림으로 읽는 연기훈련 100가지 (태학사)
*제리 L. 크로포트/조안 스나이더 지음. 양광남 옮김 - 개발과 표현 (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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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과제제출★
『소논문』 배우와 신체
+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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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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