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찰밥을 먹어야하는데 저희집은 찰밥에 나물을 먹을 사람도 없고요.
제가 밥시간에 맞춰 퇴근을 못해서 오곡밥은 안먹었어요.
대보름음식을 찾아보니 대보름에 찰밥대신 약밥을 먹기도 했다기에 병원계신 엄마 갖다 드리려고 약밥했어요.
당뇨와 고혈압이 있으셔서 드시는게 제한이 있어 덜짜게 덜달게 했어요.
하나씩 드시기 좋게 포장했네요.
신종코로나로 주말근무도 합니다. 출근하기 전에 전해드리려구요.
찹쌀 불릴시간이 없어서 1차로 압력솥에 찰밥을 고실하게 했어요.
넣을 부재료입니다. 당조림 했던 밤과 깍아말린 곶감 친정서가져온 호두 그리고 대추.
만들어 두었던 대추고.
마스코바도 설탕입니다. 흑설탕 같은 맛을 내주지요.
대추고 마스코바도설탕 간장 계피가루를 넣어 섞어두고요. 간을 먼저 봐주지요.
압력솥에 한 찰밥과 부재료 소스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찜기에서 20분 쪄줍니다.
참기름 살짝 넣어주고요.
한입에 들어가게 만들어주지요.
대추꽂도 얹어주고요.
하나씩 포장해요.
딱딱해지지 않게 포장하구요.
요렇게 포장해서 엄마께 가려구요~~ 하나씩 꺼내드시게요. 출근하는 직원들과도 나눠먹으려고 해요.
정월 대보름음식이 늦었습니다. 다음엔 빠르게 참가할께요.
첫댓글 요리는 센스 잇는분이 잘하시던데 감각잇으시네요~포장도 무척 예뻐요
마스코바도랑 대추고도 잇는데
저도 님따라 꼭 해보렵니다
맛잇고 예쁜 약밥선물 어머님 좋아하시겟네요~~^^
어떤 모양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하나씩 꺼내드시면 좋을듯 해서요. 엄마가 소녀처럼 이쁜거 좋아하세요.
와우..
이쁘게, 맛나게 하셨군요.
이쁘긴 한데 맛은 좀 싱거워요~~ 은은한맛이랄까요~
솜씨 좋으신분들 항상 부럽습니다
어머님이 좋아라 하시겠습니다
따님도 보시고 맛있는 약밥도 선물받으시고 이쁜 약밥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엄마랑 점심도 먹고 차도마시고 하루 보내려고 했어요. 세달째되는 병원생활에 우울해 하셔서요. 갑자기 근무가 잡혀서 약속 취소하고 속상해서 밤에 만들었네요.
솜씨가 좋으시네요 ~ 마음씨도 고우시고 어머니께서 좋아하시겠어요~
딱 한번 먹을만큼 포장해서 출근할때 가져가고 지인분께 선물도 하구요. 엄마도 맛있게 드셨어요.
대단합니다. 저도 따라 해 봐야겠어요.
아주 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