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의료인이 되어야 할까?
영암병원에 80세된 할머니가 어제 화장실에서 갑자기 실신하면서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다행히 brain ct 상에 정상
rule out소견으로 vasovagal syncope로 추정된다.
환자는 vagal tone이 높아지는 화장실에서 반복적으로 syncope가 발생하면서 두부손상의 위험이 존재한다.
이 상황에서 치료는 무엇일까?
다행히 할머니의 mental 상태는 아주 좋다.
1. 할머니에게 반복해서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예방법을 주지시킨다.
2. 아들이나 딸에게 전화하여 실신이 발생할때 머리를 다칠 수 있다는 주지시키고, 화장실에서 실신이 발생해도 머리를 다치지 않게 딱딱한 바닥을 부드러운 바닥으로 바꾼다.
3. 반복재발을 막기위해 전신상태를 개선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cmp 요법, 체질한약 복용 등
이럴때 사용할 수 있는 evidence based 한약을 권강범 교수가 찾아줄 것이다 ㅎㅎㅎ
네이저 지식백과 참고
실신 중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한다. 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 박동이 느려져 혈압이 낮아지는 현상이 갑자기 나타나는데, 급격히 낮아진 혈압 때문에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을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한다.
원인
맥박수와 혈압이 급격히 감소하여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면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실신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비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인데, 극심한 신체적 스트레스와 감정적 긴장을 일으키는 일들이 원인이 된다. 피를 보면 실신하는 사람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피를 보는 자극이 맥박을 갑작스럽게 감소시키고, 동시에 하지 혈관을 이완하여 혈압이 낮아지는 것이다.
낮아진 혈압으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고 일시적으로 의식이 떨어지면서 실신에 이르게 된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유발하는 흔한 요인에는 장기간 서있는 것, 고열에 노출, 피를 보는 것, 신체 손상에 대한 두려움, 대소변을 과도하게 참는 것, 정맥 채혈이나 주사 등이 있다.
증상
실신 전에 아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진다.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같은 시야가 되며,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고,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
미주신경성 실신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증상에 가깝고, 대부분 저절로 회복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증상으로서의 실신은 심장질환이나 뇌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느 나이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노인에서 나타나는 실신은 특정한 질병의 한 증상이거나 복용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였던 실신을 처음 경험하였거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실신, 이전과 양상이 다르거나 점차 심해지는 실신, 가슴통증이나 마비를 동반하는 실신, 노인에서의 실신, 최근 약물을 새롭게 복용하거나 변경한 경우에 대해서는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가족 중에 심장 문제로 갑자기 사망한 경우가 있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