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킨은 우리 몸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카테킨의 효능과 부작용)
2012년 여름, 가천대학교 암당뇨연구원에서는 녹차의 암 예방과 암 치료 보조 효과,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연사는 일본의 암연구소 연구원이신 후지키 박사님이였는데요,
후지키 박사는 녹차와 카테킨의 항암효과를 입증한 암 연구 분야의 권위자라고 합니다.
국내외 논문 400여편과 프린세스 타마마츠 암연구상 수상 경력까지 있으시다고 하네요.
<히로타 후지키 박사>
이날 강연에서 후지키 박사는 그간 자신의 연구 성과와 실험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녹차 10잔 분량의 카테킨등 녹차 추출물을 절제수술을 한
암 환자들의 직장암 재발율이 30~50퍼센트 가량 줄어들었다."
"이탈리아와 미국의 구강 환자들에게 카테킨등 녹차 추출물을 사용하였더니
구강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었다."
"인간의 암세포를 쥐에게 투여한 실험중,
녹차의 성분중 하나인 EGCG(차에 있는 4가지 카테킨중 하나.)와
다른 항암제를 동시에 투여할 경우 다양함 암의 암세포 억제 효과가 있었다.
이 결과는 녹차가 암의 예방을 넘어서 치료제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주민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된 추적 연구에 의하면
하루에 녹차 10잔을 마실 경우, 대조군 대비 암이 발생하는 시기를
남성은 약 3년, 여성은 약 7년 가량 늦추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날 강연에서 많은 청객들이 녹차 카테킨의 항산화효과와 , 항암효과에 공감하였습니다.
이외에도 녹차의 카테킨은 비타민C보다 19배나 높은 항산화 효능이 있고,
암 발생 원인인 이상 세포의 발생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히로타 박사의 연구결과처럼 하루에 열잔가량 녹차를 마시면
암 평균 발생 연령이 늦춰지는 임상연구 결과도 있지요.
카테킨은 혈관에 축적된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분해하고 배출시키는 역할까지 해,
어느정도 비만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녹차 다이어트는 여전히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거기에 녹차잎의 엽록소는 우리 몸의 헤모글로빈과 구조가 같아 빈혈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녹차의 성분과 효능 정리표>
또한 카테킨이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 카테킨을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과 미로를 통과하는 속도를 비교
실험했다고 합니다.
이 미로 실험에서카테킨을 먹인 쥐가 대조군보다 훨씬 빨리 목표점에 도달 했다고 하는군요.
이 연구에 따르면 카테킨은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기억력과 학습능력에 기여한다고 합니다.
체지방 감소 효과는 기본이지요.
많은 건강 식품들이 체지방 감소 효과나 다이어트 효과를 선전하고 있지만
녹차의 카테킨처럼 까다로운 식약청에서 국가 공인으로 인정 받은 것은 거의 없습니다.
<식약청에서 공인 받은 녹차의 체지방 감소 효과>
한가지 더, 최근 들어 이슈인 방사능.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방사능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전남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2003년 발표한 녹차 카테킨의 항방사능 효능 관련 논문에서
암컷 쥐에게 3GY의 방사선을 1회 조사한 후 60주간 변화를 관찰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 녹차를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에 비해 생존율이 높고
암 발생도 감소했다고 합니다.
특히 난소암이 발생하지 않아 대조군에 비해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고 하네요.
이는 녹차의 카테킨이 방사선 장애와 이상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암세포를 둘러싼 적혈구>
그렇다면 이렇게 좋은 녹차와 카테킨의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임상실험에서,
녹차의 카테킨은 하루에 1600mg 정도, 티백 기준으로 약 15잔까지 섭취해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카테킨 과다에 따른 부작용은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카테킨 자체에는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커피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지만
녹차에는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과 데아닌,데오피린등의 성분이 카페인에 작용하여,
불용성으로 만들거나, 또는 활성을 억제하기 떄문에 녹차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은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 아닌 이상 거의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녹차를 많이 마셨을 경우 부작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은 체내의 철분과 결합하여 장기관에서의 흡수를 어렵게 합니다.
따라서 철분이 많이 필요한 임산부는 식사시간 전후로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