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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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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산행후기 스크랩 8월 정기산행(청송 얼음골,경북수목원)
구름 나그네 추천 0 조회 163 13.08.06 00:4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지우의 8월 정기산행을 앞두고 며칠전부터 걱정을 많이했다.

일년에 한번 계곡을 찾아 산행겸 야유회를 떠나는날이기에 더더욱 신경이써였다.

8월첫주 모든사람들이 제일휴가를 많이하는 휴가 절정의 시기이기에

정해진 장소에 우리식구들이 들어앉을 자리가있을런지 노심초사 하며 지낸 며칠

참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산행하는날보다 한시간 당겨서 잡았습니다.

가족들과 휴가도 미루고 한마음으로 협조해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버스는 만차로

동래역을 오전7시5분에 출발 포항으로 향했습니다..

상옥계곡 입구에 오전 9시30분쯤 도착했는데 버스를 통제 시킨다..

제작년에 왔던 곳이라 무심코 왔는데 이런일이...!

할수없이 버스는 세워두고 아스팔트길을 30분가량 걸어서 내려가며 이건 아니다를

머리로는 생각하며 발걸음은  직접 확인을 해봐야겠단다..

이미 길가에 양쪽으로 빽빽히 주차한 차들을 보니 왜 통제를 시키는지 이해가 된다.

이제 발걸음도 포기하고 버스로 다시 30분정도를 걸어서 되돌아 간다..

어디로 갈까...!

근처에 갈만한 곳은 작년에 갔던 청송 얼음골 밖에 없다.

차에서 한시간 이상을 차분하게 말없이 기다려주신 분들이 너무 고맙고

한편으론 너무 죄송스럽다..

제작년 생각만 하고 생각없이 찾아온 산대장으로서 불찰에 대한 양해를 구하고

오전11시가 가까워 청송 얼음골로 향한다.

얼음골에 오전12쯤 도착 다행이 우리식구 전체가 한군데 앉을 자리를 잡았다.

제작년 그자리 였다..

물은 그때보다 엄청 줄어있었다..

물이적어 다소 아쉽지만 참으로 다행이다

시장하셨던지 앉자마자 식사부터 시작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엔

송구스러움으로 가득 메워 진다.

 

 

 

 

 

 

 

 

 식사를 마치고 술도 한잔씩 하고 부른배를 부둥켜 안고 인공폭포며

얼음골 생수도 한잔하고 물놀이를 시작 한다.

물놀이의 즐거움은 어른이나 아이나 한치도 틀림이 없는듯 하다..

모두들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마냥 물장구치고 물싸움하며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을 바라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며

마음껏 물놀이 삼매경에 빠질수있었다..

 

 

 

 

 

 

 

 

 

 

 

 

 

 오후4시가 다되어 말끔이 주위를 정리하고 일어선다..

돌아오는 길에 경북수목원에 들렀다..

수목원 문닫을시간이 임박해 40분을 가지고 수목원 전체를 볼수는 없고

한부분 마저도 수박겉핥기식으로 돌아보며 아쉬움에 다시한번 더 와야겠다는 분도 계신다

제작년에 여기왔을때는 8월네째주라 비교적 계곡도 한산했을시기라

계곡가기전에 수목원을 두시간에 걸쳐 돌아본적이있다.

수목원에 처음오신분들은  다음에 어떻게 오면 되느냐고 물어신다.

네비에 경북수목원치고 오시면 된다고 일러드리고

찬찬히 돌아보면 하루를 충분히 채울수있을것이라는 말도 전해 드렸다.

대충 둘러보고 오후5가 훨씬 넘어 수목원을 나왔다..

 

 

 

 

 

 

 

 

 

 

 

 

 

 

 

 

 

 

 

 

 

 

 

수목원을 빠져나와 건천나들목 근처에있는 식당에 고디탕을 예약해두고

흥겨운 시간속에 어느듯 예약된 식당에 도착하여 준비해둔 고디탕과 남은 음식들

하나도 남김없이 아주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잘했다는 생각과 고마움이 묻어 난다.

차를타고 부산으로 돌아오며 하루의 즐거움을 되새김 해 본다.

오후9시를 넘긴 시간에 부산에 도착 중간중간에 내려드리고

출발점인 동래역에서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원하며 해산한다.

함께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또 만날수있는 인연이길 소망 하면서...!

 

 

이진관 - 인생 뭐 있어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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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8.06 07:21

    첫댓글 도심의 일상을 벗어난 님의 모습에서
    나이가 숫자에 불과 하다는걸~~~
    물장구치는 그림은 물때만난
    고기떼마냥~~~
    수목원까지 들려 알차고 행복한하루를
    보내신것 부러움과 박수를 드림니다~~^^*

  • 작성자 13.08.08 23:46

    고맙습니다..
    얼른 쾌차하셔서
    여름이 가기전 계곡한번 가 봅시다.

  • 13.08.06 21:48

    내사랑 산대장님 수고하셨고 맘 고생도 잠시....
    즐겁게 신나는하루였습니다
    고생하셨고 담산행때 만나봅시다 .
    사랑해요.

  • 작성자 13.08.08 23:48

    존경하는 형님
    늘 제어깨에 힘을 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담산행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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