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21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조망도 좋은편
어디로 : 백두대간 삼성산. 황악산
누구와 : 시안토 120회 산행
산행 코스 : 우두령 - 삼성산 - 여정봉 - 바람재 - 형제봉 - 황악산 - 직사갈림길 - 직지사
시안토 120회 정기산행
한달에 한번 만 십년간 산행이다.
대부분 아니 처음부터 산행한
사람은 한명도 없다.
내가 113회로 최고로 많은 산행을 했다
그중 103회를 대장으로 산행을
나는 나름대로 120회 산행의 자부심을
그러나 대부분 대원들은 큰 관심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거의 중간에 시안토와 인연을
오늘 산행은 신년 눈꽃 산행
눈꽃 산행으로 황악산을 잡았지만
내심 은근히 걱정을 했다.
우두령에서 황악산 구간은 백두대간으로
눈꽃이 없으면 그저 심심한 산행 코스다.
특별히 볼것도 없고 산행 난이도 중간 정도의 무난한산
우두령 오르는 도로는 어제 내린 눈으로
곳곳에 눈이 그대로라 조심 수럽게 오른다.
힘들게 차가 오른다.
내가 왜 함께 힘을 주는지 ㅋㅋㅋ
우두령에 도착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우두령 왕소 동상 앞에서 단체 인증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 한다,
능선은 아무도 지난 흔적이 없고
우리팀이 흔적을 남기면서 오른다.
바람골은 많은 눈이 쌓여서
눈 산행 맛을 제대로 맛을 본다.
모두들 행복하게 눈꽃을 보면서 산행
삼성산을 찍고 여정봉을 찍고
아늑한 곳에서 만찬이 벌어진다.
곳곳에서 라면으로 추의를 녹여준다.
잘먹고 잘쉬고 다시 출발
바람재 능선에서는 차가운 바람을
느껴 보려 했지만 바람이 영 신통치 않게분다.
그리고 눈앞에 가야할 황악산은
환상의 눈꽃으로 치장을 하고 반겨준다.
바람재 도착
허허 바람재 정상석 글씨가
바람에 휘청이며 비스듬이 새겨져 있지만
오늘은 전혀 바람을 맛볼수가 없다.
그리고 오늘 산행중 최고로 가파른
형제봉 오름이 시작 된다.
그나마 다행은 그리 긴 코스가 아니라
조금은 힘들어들 하지만 잘 따라온다.
후미도 부지런히 따라오고
오늘은 모두 1조로 산행을 지시한다.
형제봉만 오르면 오늘 산행 오름은 거의 없다.
형제봉에 오르면서 눈꽃은 절정을 이루며
우리 모두를 황홀하게 반겨준다.
연무만 없으면 시원한 조망을 볼수가 있지만
오늘은 약간의 연무로 시원하게 볼수는 없다.
정상 부근은 파란 하늘과 흰 상고대가
모두에게 행복을 안겨준다.
일주일전 덕유산에서 그렇게 많이 보고도
오늘은 오늘대로 또 보아도 행복하다.
이제부터는 계속 하산길이다.
괘방령으로 내려가는 백두대간길
우리는 여시골산 직지사 갈림길에서
직지사로 내려간다
나 포함 몇명은 운수봉을 잠시 다녀옴
직지사 하산길은 잠시만 내려가면
운수암 부터 주차장까지 포장 도로를 약 2.5키로
모두들 아이젠 풀고 아주 편하게 내려간다.
직지사는 대단히 큰 절이다.
나도 직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간을 하면 괘방령으로 내려가니
직지사로 하산할 일이 없다.
주차장에 도착 행복했던 황악산 산행을 마치고
임금님 밥상처럼 푸짐한 밥상을 받고
120회 정기산행을 무사히 마친다.
산행 기록표
산행 코스
들머리 백두대간 우두령 충북 영동과 경북 김천의 경계
제설 작업이 제대로 안되서 승용차는 아주 힘들게 올라와야 할듯
단체 사진 찍고 출발
바람이 상당히 강하게 불어 오고
눈이 오고 우리가 첫번째로 산행을
이번 산행에는 11명이 나와 첫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신청을
눈 밭에 꽃들이 만발 ㅎㅎㅎ
나도 인증샷
올해부터 시안토 총무 건빵님 4대 총무
하늘도 청명하고 바람도 살방 살방 불어주고
눈꽃도 있고 아주 행복한 산행을 하는중
허리 수술후 처음 정산을 하는 회장님과
화왕산 산행 이후 시안토 정산 산행을 하는 은지님
영종도 부부님도 동심의 세계로 빠져 들고
바람없는 곳에서 아주 진수 성찬 만찬을 즐기는중
바람이 눈을 제법 많이 쌓아 놓아서 더 재미난 산행을
간만에 정산에 함께한 애플 부회장님
너무 좋아 하시고
바람재에서 바라본 황악산 정말 환상 이지요.
골 바람이 엄청 불어와 바람재 이것만
오늘은 살방 살방 바람이 불고
바람재에서 신선봉 갈림길 까지
오늘 산행중 최고로 가파른 코스
그래도 거리가 짧아서 모두들 잘 올라 오는중
신선봉 갈림길 이곳에서 2조 탈출로
그러나 오늘은 모두 1조로 진행을
저 아래 직지사와 멀리 김천 시내
모두들 행복해 하고
안방 마님은 오늘도 꾸준히 걷는중
형제봉
형제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여정봉. 삼성산. 삼성산 뒤로 우두령
그리고 뒤로 석교산 (화주봉)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럽뫼 꽃띠 눈 싸움을
완전히 눈속에 누구 일까요.
시안토 막내들 강아지 처럼
신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에라 모르겠다
나도 한번 즐겨 보자
정상 부근은 상고대가 피고
바람이 조금만 더 불었으면 더 멋진 상고대가 필듯
정상 인증샷
역시 상고대는 뒤 배경이 좋아야 멋지고
캡틴 이뽀요
황악산 정상 모습
백두대간 가성산 놀의산 금산
잠시 휴식중
직지사 갈림길 직지사로 하산
운수암 입구 부터 주차장 까지 약 2.5 키로 포장 도로를 내려 갑니다.
먼저 털이 에어기
눈을 모두 털어 내고 개운하게
후미 인증샷
산채 정식으로 맛나게 뒤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