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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도 많아서 편집이 필요하다.
라오스 국왕이 집무하는 왕궁이다. 이 역시 White House이네.
왕궁 앞의 넓은 길이 나있고 저 끝에 보이는 것이 개선문(?)이다.
이 사원은 기둥을 신으로 모신다고 한다.
내부에 들어가니 기둥이 정좌하고 있다.
모르긴 몰라도 남근을 상징하는 게 아닐까 싶다.
옆에는 작은 돌기둥들을 많이 모아놓았네.
출입구 문의 조각이 섬세하다.
천정 문양도 화려하네.
이제 툭툭이를 전세내서 황금사원으로 달려간다.
참고로 툭툭이는 달리는 차보다 세워져 있는 것이 흥정에 유리하다.
우리는 처음인지라 부르는 대로 요금을 다 주었다.
부처님의 갈비뼈를 모셨다는 황금사원이다.
햇빛받는 각도에 따라 황금빛이 찬란하게 빛난다.
중앙광장 옆에 중국에서 기증했다는 탑인데 도자기컵, 숟가락, 술잔으로
절묘하게 조합해서 만들었다. 가까이 가서 봐야 알 수 있다.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서 만들었는데 멀리서 보는게 차라리 낫다.
천정 무늬...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인지 한국어 간판이 많이 보인다.
쥔장이 한국인인가 해서 살펴보니 아니고 관광객이 만들어 준듯...
한국인들의 명소가 된 도가니 칼국수. 육수맛도 일품이다. 18,000낍.
하루 기온이 15도~30도 정도라 오후의 햇살은 꽤 덥다.
숙소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눈을 붙인 후 메콩강변 야시장으로 나가본다.
해지기 전이라 세팅을 준비하느라 한창이다.
식당 너머가 메콩강인데 이 쪽으로는 풀밭이다.
강건너가 태국땅이다.
시간이 일러 골목길을 가다가 코코넛을 맛보기로 한다.
개당 1만낍인데 7,000낍으로 흥정하자 바로 칼질에 들어간다.
정글도로 내려치고 과도로 다듬어 빨대를 꽂아준다.
다 마시고 나서 속껍질을 숟가락으로 긁어먹는다.
다시 강변 야시장에 나오니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다.
해가 넘어가고 나니 한결 운치가 있어보인다.
식사 겸 Lao 맥주로 비엔티엔에서의 하루가 저물어간다.
강변카페의 화장실은 강둑아래에 있다는...
숙소 부킹은 부킹닷컴으로 모든 조건 검색이 가능하고,
시내 이동은 구글을 이용하니 길잃을 염려는 없다.
비엔티엔에서 볼꺼는 다 봐서 내일은 방비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