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염을 판매하다 보면 이런 저런 이유로 마음이 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가 알고있는 것을 경험의 토대로 거짓없이 글 올리고 양심적 판매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죽염을 생산하며 판매까지 하다보니 제가 말씀을 드리면
물건을 판매하기 위한 술수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월 23일 알갱이 2kg + 가루 1kg = 3kg 27만원 받고 판매를 했습니다.
저의 죽염을 받아보고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죽염이 아니고 천일염을 판매했다고 하네요.
이런경우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변명 보다는 환불을 해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죽염을 처음 먹는 것이 아니라 수 년 동안 죽염을 먹다보니 죽염의 색상과
맛을 보고는 이런 말씀을 하시겠죠.
제 죽염이 최고의 죽염 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드시는 분의 취향에 따라서 색상과 맛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제가 죽염을 판매함에 있어 속이는 경우는 없습니다.
저의 실력이 부족해서 타사의 죽염과 비교해 색상과 맛이 입에 안맞는 경우는 있습니다.
예전에는 죽염의 색상이 한가지 였습니다.
인산 선생님 살아계실때는 회색죽염 한가지 뿐만 나왔습니다.
맛과 색상이 동일했죠.
지금은 세월이 흘러 좋은 장비와 노하우가 결합하여
예전 죽염 품질에 비교하면 점차 좋아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예전 인산 선생님 만든 죽염 먹었던 것을 생각하면 모래 같은 것이 약간씩 씹혔던
기억이 있어요.
이것은 불의 온도가 낮으면 완전한 불리가 일으나지 않고
황토마게 했던 흙이 죽염에 섞이는 경우가 있는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이 죽염을 드시고 있는 색상은 회색과 자색 입니다.
회색죽염은 가장 보편적인 맛과 색상입니다.
자색은 색상에서 아름답고 맛은 좀더 회색에 비교하면 황 냄새가 많이 납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대나무, 소나무의 송진 , 때문에 유황냄새 (비릿내)가 납니다.
죽염을 만들때 대나무, 소나무, 송진, 황토, 천일염, 쇠통, 이것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맛과 색상이 달라지는가?
굽는 과정은 똑 같습니다.
마지막 9회 열처리 과정에서 맛과 색상이 결정됩니다.
예전에는 소금이 녹아내리는 용융 온도가 1200~1400도 였습니다.
이런 온도 에서는 죽염의 색상이 회색외 다런 색상이 없어요.
저도 예전에는 회색만 만들어서 판매를 했습니다.
그때는 이것이 저의 기술였지요.
지금은 9회 마지막 용융 온도가 2000~2200도 됩니다.
죽염의 색상이 다양화 됩니다.
흰색, 회색, 자색, 크게는 3가지 분류로 말씀을 드리지만
세분해서 말씀을 드리면 10여가지 색상이 나옵니다.
죽염의 다양한 색상 입니다.
알갱이 밑에 가루가 있는데 동일한 색상의 제품 입니다.
눈 으로 보며는 약간의 색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입자와 가루로 보이는 색깔의 차이지
제품은 동일합니다.
제일 밑에 1개 보이는 제품은 미세가루 입니다.( 알갱이, 가루, 미세가루 , 모두가 흰색 죽염입니다)
자색의 죽염 알갱이는 자색으로 보이지만 가루는 얼런 보며는 흰색 같은 느낌이 옵니다.
자색 알갱이를 미세하게 갈아보면 흰색에 가까운 색상을 띕니다.
색깔이 짖을 수록 계란 비릿내가 많이 나고
흰색에 가까울 수록 계란 비릿내가 없습니다.
죽염의 알갱이를 눈 으로 보며는 이물질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없어요.
물에 알갱이를 녹여보면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어요.
물 속에 이물질은 대나무 숯 또는 소나무 숯 입니다.
숯이 죽염과 결합하여 다양한 색상을 띄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색을 만들기 위해서 대나무 숯과 소나무 숯을 많이 넣고
용융을 한다면 자색이 나올까요?
온도가 낮은 (1200~1400도) 용융을 한다면 자색이 안나옵니다.
자색을 만들기 위해서는 높은 온도가 필수 입니다.(1800~2000도)
온도가 높고 숮과 잘 결합이 잘 되어서 만들어질때 비로서 자색이 탄생됩니다.
그렇다고 이물질이 없는냐? 자색은 숯의 이물질 들어있습니다.
더하고 덜하고 차이가 있을뿐 물에 희섞하면 이물은 나타납니다.
색깔이 흰색에 가까울 수록 이물질이 없습니다.
백색죽염은 물에 희섞 했을때 무색상 입니다.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대표적인 죽염 색상인 좌측부터 자색죽염 알갱이, 흰색죽염, 회색죽염,
동일한 조건에 실험했습니다.
자색 알갱이 17g, 흰색 17g, 회색 17g ,
죽염을 물에 넣기전 사진.
17g씩 물에 희섞한 사진.
측면에서 본 사진.
회색죽염 사진.
흰색죽염 사진.
자색죽염 사진.
어떤 죽염이 좋다 나쁘다 논하는 것이 아니라 죽염의 색상과
만들어지는 원리 그리고 맛의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떠한 색상이고 굽는 과정은 똑 같습니다.
다만 9회 마지막 열처리 과정에서 색상이 달라지고 맛 또한 차이가 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 드린다면 죽염의 색상과 죽염의 효능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드시는 분의 취향에 따라서 색상을 고루고 입 맛에 맞는 죽염을 골라 드시면 됩니다.
지금 현재 먹고있는 죽염과 새로 구입한 죽염을 비교했을때 맛과 색상이 틀린다고
천일염을 죽염 이라고 속이면서 판매한다고 말씀 하시면 저의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저도 욕심이 있습니다.
좋은 제품을 많이 팔고싶은 마음입니다.
회백색 죽염은 천일염이 아니고 고온에서 얻어진 좋은 죽염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제 글 읽고서 궁금증이 생기면 전화주세요.
성의껏 답변드릴께요.
010-5012-8740 권오민.
고맙습니다.
화천에서 권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