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일...일요일...
일출산행보다는 평소와 같은 산행을 계획하고 계룡산의 정기가 무지막지(??)하게 흐른다는 충남 계룡시에 있는 향적산에 올랐습니다...
07시 대전 집에서 호산형님과 출발
향적산밑에 있는 국제선원 무상사 주차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더군요...아마도 일출산행을 하기 위해서 주차들을 한듯...
형님과 담소를 나누면서 미끄러운 등로를 올랐는데 많이 정비된 등산로는 빠르게 올라가게 만들더군요...
정상 아래에서 미약하지만 떠오르는 태양을 영접...
정상에는 전직장의 논산공장과 우성양행의 직원들이 일출고사를 지내고 기념사진을 찍더군요...
반가운 옛동료들과 반가이 인사 나누었고 하산길을 서두르는 그들과 헤어지고 저는 잠시 쉬다가 SOTA(산정상교신)을 시작...많은분들과 새해 첫교신을 했습니다...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부는 찬바람 손꾸락에 감각이 무뎌지더군요...^^
교신종료후 후다닥 장비를 구겨넣고는 하산...
형님과 간단히 해장국으로 식사를 하고 대전으로 귀가했습니다...
오후에는 조금 졸다가....ㅋㅋㅋ
2시경에 칡좀 캐볼려는 마음으로 야삽과 톱을 챙겨 2.5km 거리의 우성이산으로...튼실한 2뿌리 공략... 한자루를 거뜬히 채취해서 도보로 귀가했네요...
귀가중에 새해 원단의 일몰을 다리위에서 잠시 구경했습니다...귀가후에는 칡을 씻었네요... 다음주에 담금주하거나 칡차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정유년 첫날...나름 바쁘게 보냈네요...
올해에는 매일매일 건강하고 더욱 생산적인 날들이 되기를 강력 희망하고 꼭 실천하도록하겠습니다...
재치...
칡에는 더운 성질이 있어 속이 찬 사람에겐 좋다고들 하던데~~,
새해에 칡봤다,
신복.현동씨는 어제는 대전 옷벗고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있던데 거기 침석하지 않고 산행을 하였나보네.
우리동네는 애타게 기다렸는데 새해님이 나타나지 않았다우~ ㅠ (도봉산 천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