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뭐하고 돌아다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무튼 본론으로
회사다닐땐 그렇게 갈망하던 깁스를 이틀해봤는데 (회사다닐때는 깁스만 한달하면 다 나을거라 믿고있었습니다...)
겨우 이틀이지만 이건 왠지 아닌데? 싶더라구요.
솔직히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휴식하는것도 충분히 발을 안쓰고 있는거나 마찬가지인데
깁스를 하니까 발이 뻣뻣해져서 멀쩡한다리에 온 힘을 실어서 앉고 일어나고 하는게 지금 좀 뭔가 아니다 싶어서
삼일만에 벗어던졌습니다...오른쪽다리가 아픈데, 왼쪽다리에 힘을 너무실어서 왼쪽다리가 아파지더라구요 ㅠ
(겨우 이틀해봤지만..깁스하면서 통증이 살살 잠재워지고 있는게 아니라 통증을 깁스로 봉인해놓은기분이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동네병원 예약일이 되어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방문이유는 대학병원에 가기위해 진료의뢰서를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냥 진짜 진료의뢰서만 받으러갔습니다.
간김에 선생님한테 근데 스테로이드 너무 무서워요...이거 해도 괜찮나요? 라고 여쭤봤습니다.
저는 정말 다 해볼 생각이었는데 여전히 무섭더라구요 ㅠㅠ
선생님이 약간 파이거나 백반증이 생길수도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백반증? 듣자마자 그때부터 아무것도 안들렸습니다..ㅠㅠ
제가 어릴때~현재까지 얼굴에 백반증으로 엄청나게 고생하고있는데
주사한번 맞는걸로 이게 생길지 안생길지 모르지만, 생긴다해도 발목에 흰 자국에 불과하겠지만
저한테는 엄청 크게 다가왔습니다. 백반증얘기를 전후로 진료내용이 기억도 안나네요;;;
전에 치료이야기에서 얘기했었죠?
동네병원에서 스테로이드주사vs재활 치료를 권했었다구요
그래서 백반증 얘기를 듣고 정신이 멍해져서 그냥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말도못하고
재활치료한다고 말해버린뒤...운동치료를 하고왔습니다..ㅠㅠ
운동치료라함은 그냥 그 병원의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치료사들이 알려주는동작 따라하고
발목 까딱까딱하고.. 뭐 그런........5만원내고 하고왔습니다... 몇번이 정해져있진않은데
12번 , 24번 과정 얘기하는거보니 쉽게 끝날것같진않더라구요...
솔직히 여기 운동치료사분들도 잘 모르는것같습니다. 후경골근아파서 온사람 처음봤다네요...;
어떤동작을 알려줘야할지 난감해하던데 , 이걸 믿고 해도될지 -_-...
그래도 삼성병원교수님이 치료법으로 재활을 권했었으니 이 생각해서 5번은 가볼생각입니다
제가 뭐하고 다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 답답하시죠..
글만봐도 귀얇은사람인거 느껴지시죠...
아무튼 저도 제가 뭘하고다니는건지 모르겠네요ㅠ
한참 아플때 이것저것 다 시도해볼걸 왜 다 무섭다고 피했는지...ㅠㅠ
소염제도 꾸준히 먹어보고(먹다말다함) , 치료 권하면 다 해보지도않고 (체외충격파 거절함)
재활도 다 해볼걸 ㅠㅠ(재활 알려줘도 안따라했어요 제가)
뭐 이제와서 어쩌겠습니까ㅠㅠ 후기랄것도없는 하소연만 매일 남기네요
운동치료 5번가고, 세브란스 이진우교수님만나고온 뒤 또 후기쓰겠습니다...
그나저나 확실한건 일 그만두고 발을 안쓰니까(종일 집에만있어요) 안쓴만큼 가만히있을때 통증은 덜합니다
걸을때부터 통증이 시작되지... 이런거 생각해보면 발에 힘만기르면 걷는데도 괜찮아지지않을까 하는생각도드네요...
확실한건 검사상의결과에비해 제가 엄청나게 아프게느낀다는것..
전 예민하지않은데..진짜 걷다가 아파서 나도모르게 발을 절기까지하는데.. 하.. 아이구 답답합니다
첫댓글 저는 다치자 마자 그 다음날 병원 가서 기브스 2주일은 해야 된다는 얘기 듣고.. 한 3일만에 괜챦은것 같아서 풀어 버렸습니다. 답답하고.. 내몸을 내 기분대로 판단해서 지금의 상태가 된것이 아닌가 후회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아프면 움직이지 말아라..이게 답입니다.
네..아픈지 아주 오래됐지만 집에 2주있었더니 가만히 있을때 통증은 사라졌네요...
한마디로 멘붕 상태이시군요. 그 심정 잘 압니다. 하지만 어느 병원 가봤자 답은 없을겁니다. 대학병원 의사들이 그나마 바가지 씌우거나 검증안된 치료를 권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검사상으로 특별히 큰 이상 없는 만성 발목 염좌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은 없습니다. 프롤로나 prp는 사기이니 절대 하지 마세요. 멘붕상태에서 치료에 최선을 다해본다고 병원을 전전긍긍하다보면 의사들의 돈벌이 먹이감이 될뿐입니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악화될수도 있습니다.
그냥 무리하지 마시고 발목을 아끼며 통증을 견디다보면 몸의 자연치유력으로 인해 호전되는 날이 언젠가는 옵니다. 살살 걷는게 괜찮아지고 까치발도 가능해지면
님의 말이 희망이 되네요. 맞습니다 지금 정말 절망속에 빠져있고 죽고싶고 막 그런 시기예요 ㅠㅠ 맞아요.똑같은 mri들고갔는데도 체외충격파 들여놓은 병원에서는 체외충격파 하자그러고 , prp 다루는 병원에서는 prp 하자 그러고... 이것저것 다 해볼생각이었는데 발이 더 아파지진 않을까 무서워서 망설여지고...
하이구... 앞으로의 치료방향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아픈지 6개월이 넘었는데 , 집에 틀어박혀 2주 있어보니, 가만히 있을때의 통증이 꽤 많이 사라졌습니다
이게 낫고있는 징조인지... 평생 이렇게 집에만 있을수는 없는데. 최후의 선택을 스테로이드 주사라고 생각하고 ... 있어봐야겠습니다..
그때쯤부터 살살 재활운동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님 글을 보니 발목때매 우울하고 절망적이어서 죽고싶던 지난날이 떠오르네요. 앉아도 누워도 아파서 잠 이루기도 힘들던 내 발목...지금도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약간 불편한대로 생활은 합니다. 계단도 오르내리고 탁구도 치니까요
멘붕상태일때일수록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 !!! 그거 확실하게 낫게해주는 치료법은 단언컨대 현대의학으로 없다는거 잊지 마시고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 잘 잡으시길...
만성발목염좌에 검증된 치료법이 없다는게 슬프네요 ㅠㅠ 맞아요 갓 다치면 깁스, 파열됐음 수술하면 되는데 애매하게 오래되서 와가지구 아프다그러면 뭐 해줄것도 없겠네요..체외충격파는 석회깰때나 쓰는거고,,prp, dna 주사 이런거는 도대체 효과가 있는 시술인지 뭔지, 의심스러운데 효과있다는사람도 종종있어서 혼란스럽고
제발 자연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맨날 쓰면서 자연치유바라지않구 지금 진짜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데..기대해볼수있을까싶네요...
@걷는행복 나아지는날이 반드시 옵니다. 힘내시길.
@빨리낫자 감사합니다 T^T
자연스런 퇴행적 변화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데... 어느 순간 부상으로 인하여 얼마 전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사는 것은 참으로 고통이지요. 저 또한 뛰고 날라 다니던 상태에서 초기 발목 통증 관리를 잘못하여 연골 수술을 하고. 수술을 한지 20개월이 다되었건만 조금만 무리하면 통증은 여전. 그때마다 또 마음이 접힙니다. 잘되겠지- 불안 - 우울 - 퇴직 생각 등. 그렇게 어언 4년. 매일 의학에 관한 새로운 정보를 늘 검색하며 희망을 갖고 견딥니다. 이젠 어느 정도 받아들이도 했구요. 계속 새로운 치료법들이 나오고 있으니 머지 않아 좋은 소식을 접하게 될 것 입니다. 분명 희망적 입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정말 고민이 많습니다...치료법으로 뭘해야할지..그냥 지금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집에만 있으면 치료가 되고있는건지..또 막상 이러고있자니 방치하는건 아닐까싶어 답답하고...대학병원샘한테 물어보고 스테로이드주사를 맞든지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