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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물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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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년을 넘게 낚시를 같이 다녔던 저의 낚시짝지와 간만에 시간을 맞추어 지난달에 예약했던 열기출조를 다녀왔습니다.</P>
<P>그동안 시간을 맞추지 못해 자주 못다녔는데.. 항상 만날때 마다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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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번 열기때는 거제 등가도 일대에서 열기를 했는데, 요즘에는 그쪽에 배가 너무 많아 비좁다네요.^^</P>
<P>그래서 이번에는 좌사리권의 어초로 나간다고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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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열기선상 나가면 워낚 바쁘게 움직이는 터라 사진 같은것 찍을 여건이 안되어 찍ㅇ둔 사진이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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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녀온후, 쿨러사진을 올려 드리오니, 눈요기 하시기 바랍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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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열기선상은 배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낚시를 하는데, 배마다 약간 간격이 틀립니다.</P>
<P>부산쪽 배들은 거의 모두가 한배에 한사람이라도 많은 사람을 태우려고 간격이 좁은 편이며,</P>
<P>그나마 통영배들은 그 간격이 넓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며, 이번에 타고 나간배는 5톤 클라스라서 인원은 9명이 나갑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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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톤에 9명이면 간격은 넓은 편입니다. 배가 작아서 그렇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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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선장이 올린 사진중에 한컷을 가져왔습니다.</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3AAE104B5D177A09"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05"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0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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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나머지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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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영~~ 아니네요.</P>
<P>저의 쿨러와 저의 짝지 쿨러의 조과입니다. 이번에는 작은것과 큰것들이 골고루 올라왔는데..</P>
<P>큰것들이 올라올 타임에 저는 채비엉켜.., 앙카나.., 커피 마셔.., 딴짓해.. 등등 엉뚱한짓만 했습니다.ㅠㅠ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77DD264B5CF37C01"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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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파란쿨러가 저의 쿨라이며 30L 짜리입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오늘은 조과가 배에서 평균 밖에 안되며, 평균씨알도 작습니다.ㅠㅠ(출조가면 거의 항상 선두권인데..)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77DD264B5CF37E02"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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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같이간 짝지는 32L쿨러이며 조과도 조금 더 많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7DD264B5CF37F03"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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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 이렇게 낚은 열기를 집에와서 열심히 먹는 도중에 한컷 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솔직히,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줄 몰랐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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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예전에 지인들과 함께 집에서 회를 먹으면 사모님들이 잘 안오실려고 하는지라, 두세분 정도 오시거던요.</P>
<P style="TEXT-ALIGN: left">뭐, 분위기야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회원님들이 더 좋지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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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몇몇의 모임을 집에서 하면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P>
<P style="TEXT-ALIGN: left">울 회원님들 너무 잡혀 사시는것 같습니다.ㅋㅋㅋ</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77DD264B5CF38004"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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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left">회를 장만하는데.. 초인종이 눌러지며, 한분한분 들어 오실때 마다.. 깜짝 깜짝 놀랍니다.</P>
<P style="TEXT-ALIGN: left">미역치님과 함께 열나게 회를 장만 하는라 노가리 갈 시간도 없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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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많은 인원이 오셨지만, 정작 회는 결국 남았더군요..^^ㅋㅋ</P>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77DD264B5CF38205"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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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지인들과 함께 예전부터 이렇게 잡은 고기로 회도 먹고, 밥도 먹고 모라라면 요리도 시켜먹고 했습니다.</P>
<P>모임때는 사모님들도 자주 오시고 하셨는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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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부끼리 오셔서 서로 흉도 보고, 억울함??도 호소하고..</P>
<P>다른 부부들 어떻게 사는지도 보고,.. 했는데.. 제가 봤을때는 여러 모로 좋은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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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에서 1:1로 부부싸움 하실바에야.. 요런데서 해도 괜찮은것 같습니다.</P>
<P>주변의 지원사격과 보호도를 받을수 있습니다.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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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자리가 비좁고, 불편하고, 대접이 부족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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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회에서는 부부모임이 처음이라시던데.. 앞으로 종종 편하게 사모님들 모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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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여러 회원님들 뿐만 아니라, 사모님들도 옷이라던지, 머리라던지, 화장이라던지.. 신경 쓰시고 오셨던데..</P>
<P>남자야 외출 준비 뚝딱 하지만, 여자분들은 외출할려면 시간과 노력이 동반되지 않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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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항상 부담없는 것이 좋은 사람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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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요일 휴일에 부부 동반으로 외출 나가셨다가, 바로 오시면 모르겠는데..</P>
<P>집에서 편히 쉬시다가 밥한그릇 먹을려고 외출준비, 치장하고.. 막상 왔는데 먹을것 뱔루 없고 하면.. 피곤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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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집도 가깝고 하니, 그냥 다음에 오실땐, 츄리닝 차림으로 슬리퍼 신고.. 편하게 오셔도 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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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까이 지내는 사람들과 편하게 가족 같이 지내면 더욱 좋겟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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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으로도 좋은 자리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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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사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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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s. 바다사랑님아 부럽지요?</P>
<P>아들 자랑 사진에 대한 복수입니다요!!!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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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번출후기
열기벙개 다녀왔습니다.
물병
추천 0
조회 72
10.01.25 10:5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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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고생하셨습니다...저희야 실컷먹고 놀다 왔지만 장만하시고 어지럽혀놓고 정신없고 암튼 물병님 고생하셨습니다. 못오신분은 안타깝습니다..같이 했어야 하는데..저희만 좋은 시간을 가져서 ...ㅋㅋ 처음뵙는 성삼님 그리고 여러 사모님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울집사람이 집에가서 장인장모님한테 어찌나 맛있었다고 자랑을하는지 ....ㅎㅎㅎ
아이시스님 가져다주신 생수 잘 먹겠습니다.^^ 마지막에 설겆이 당번이 되어서 수고 많이 하셨죠? 평상시 집에서도 한번씩 하시면 점수 따실건데.. 쿄쿄쿄..
아이시스님 드시기만 하고 같이 안치우셨어요??ㅋ
재밌어 보이네요..가고는 싶어지만 집사람이 안갈라고해서..ㅠㅠ
낚시 가셔서 고기 잡아와.... 집에와서 회 장만해... 매운탕 끓여... 먹고간 나머지 뒷정리며..에고 항상 미안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제는 잘먹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항상 땡큐 입니다 ^^ 언제나 만복이 함께 하소서~~~~~~
침묵님은 앞으로 잘해야겠던데요.. 어디서 그런 형수님을 아내로 맞겠습니꺼?
앞으로 침묵님의 투덜거림은.. 호강에 겨워.. 요*에 **** 로 듣겠습니다.
그나저나, 형수님 친구분 중에 혹시.. 쩝..ㅋㅋㅋ
우와~~ 정말이지 핵폭탄 복수극이네요.......비록 장유갔다가 부산갔다가 늦어 참석은 못했지만,,,,,한번 잡쏴봐~ 소리도
않코,,,물병님... 너무 하십니다!!! 흐흐흑~
갠적으로다가 배를 한대 사서 비키니(아이구 겨울에는 춥다~~) 입은 girl들과 호화파티 사진을 찍어오덩가 해야지..
ㅋㅋ.. 아나고 통발배에서 사진찍을려구요?^^
갠적으로 부산 수영 마리나에 정박시켜둔 45ft정도 되는 요트를 소유하신분을 잘아는데.. 배밑에 들어가는 관리비며, 노력이며, 여간 신경이 쓰이는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배없이 사는게 인생에서 편합니다. 참고하세요.ㅋㅋㅋ
마나님들도 많이 오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저도 당직만 아니었다면 델꼬 갔을텐데.. 너무 아쉽네요..ㅜㅜ 아무튼 항상 회원분들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물병님 감사드립니다.. 종종 부부동반 모임도 괜찮겠네요.. 괴기를 못잡아서 글치..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