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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은 산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물이라.
군사시설 안테나가 서 있는 천단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쌀개봉 능선~ 관음봉~ 자연성릉~삼불봉~신선봉~장군봉까지
좌측 앞으로 뻗은 능선은 치개봉 능선.
동학사로 들어가는 학봉리마을 이 한눈에 담깁니다.
산에서 물길을 본다
차곡차곡 접었다 펴 놓은 듯한
저 무수한 주름들
산과 물이 흘러내린 평평한 그곳에
솟아난 건물들
그안의 사람들
산이 담장이 되고 물길이 흘러내리며
생명의 터전을 만들어 놓은...
저 고갯마루를 넘어다니던
무수한 삶의 이야기들
나는 산을 왜 찾는가
나는 산을 왜 걷는가
이렇게 바라보니 참 경이롭네
눈을 감고 바라보니
산소리 물소리 옛적 사람들 소리까지
휘몰아치듯 들려오네
생(生)의 모습이네
삶의 모습이네
_jiri-깽이 (신은경) 아름다운 나의 이야기_
이번 걸음한 구간은
관암지맥 중 우산봉~갑하산 능선 일부가 포함되며,
관암지맥 계룡산 쌀개봉에서 우산봉 북쪽 능선까지
용수천과 이웃하며 함께 합니다.
참고로.
관암지맥은 금남정맥의 계룡산 쌀개봉에서 동쪽으로 분기
천왕봉~황적봉~관암산~백운봉~도덕봉~갑하산~우산봉~
수양산~금병산~보덕봉~오봉산~꾀꼬리봉~부용산을 지나
세종시 금남면 부용리에서 금강에 합류하는 약 42KM의 산줄기를 말합니다.
산길을 걷는다는 건 물길을 읽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것.
기억을 더듬어보며
우리나라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13정맥 (162지맥)
백두대간(1대간)을 기준으로 산줄기가 갈라지고
큰 물줄기와 작은 물줄기들이 양분되어 흘러내리니...
압록강이 흐르고
두만강과 나란히 장백정간(1정간)
청천강- 청북정맥(1)과 청남정맥(2)
대동강이 흐르고
해서정맥(3)
예성강, 임진강-임진북예성남정맥(4)
한강-한북정맥(5),한남정맥(6)
금강-금북정맥(7),금남정맥(8)
한남금북정맥(9)
금남호남정맥(10)
호남정맥(11)
영산강과 섬진강이 있고
낙동강-낙동정맥(12),낙남정맥(13)
물길을 먼저 그려보면 산길이 그에 따라 그려지니
산길과 물길은 부부 같기도 합니다.
☞ 산행일자
2026년 02월 07일(토)
☞ 산행멤버
송학님, 바른터님, 엘리사벳님, 맥가이님, 소피님, 깽이 6명
☞ 산행코스
노은농수산물시장 수산물동주차장-불암사-왕가산-
노은터널-지족산-반석더샵아파트-구절봉-(헬기장)-우산봉-
금베봉-호장봉삼거리-신선봉-갑하산-추어명가대전본점(식사)-
왕가산 불암사갈림-농수산물동주차장
23KM
이번구간은
계룡산 관음봉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용수천 물줄기
(은선폭포~동학사 지구~학봉리마을~병사골~세종 숲뜰근린공원까지
도상거리 약 21km)
우산봉~갑하산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줄기가
또한 이 용수천에 합류합니다.
배병만 방장님 물줄기 걷기
여긴 아직 미답구간인듯 한데, 정중히 초대해 봅니다.
오실 때 연락주시면 이동 차량 지원해드리겠습니다.
산행은 8시 25분 노은동 농수산물시장 주차장에서부터 시작.
도로따라 노은네거리를 지나
수정초교네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좌측으로 150m쯤 걷다가
오른쪽 불암사 절 방향(왕가봉)으로~
이번 주말 날이 춥다고 어찌나 떠들썩하던지...
나만 걱정한 줄 알았더니 추위 소문에 움찔들 하셨던가 봅니다.
막상 나와서 이렇게 걸어보면 추워도 좋은데 말입니다.
일행 중 누군가는 추워서 산행할 수 있으려나
누가 취소하자고 안하나~ 뭐 그런 마음까지 들었다고^^
ㅎㅎㅎ 사람 마음이 다들 같은가 싶어 속으로 웃어도 보며.
한명 두명이 여섯으로 꾸려져 나름 한 부대가 되어 나들이길에 올랐습니다.
왕가봉(王駕山) 불암사(佛巖寺)는
아주 작은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사찰
왕가봉은 이름만 들어도 어느 왕과 관련이 있는 산인듯 한데...
아래가 바로 불암사 절이고
절 위 조망바위, 이곳이 또 나름 소소한 아침 일출 명소라고 하네요.
해는 벌써 중천에 떠있고~
바로 앞이 노은 열매마을리슈빌아파트고 그 앞으로 노은농수산물시장과 월드컵경기장
바로 앞 산능선 우측으로 현충원역.
낮은 야산인 왕가봉은 커다란 무덤처럼 봉긋 솟아 있고
편안한 오름길 따라 오르면
봉우리 하나 올라서는게 이렇게 쉬워도 될까 싶을만큼 정상에 도착
커다란 돌탑이 자리합니다.
크기도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엉망진창이 주는 이 아름다움
그런데 이런 엉망진창이 꽤나 단단하고 견고해 보이니...
거참...
이 수고스러움에 경의를 표하며 지나갑니다.
이곳이 왕가봉(왕가산) 정상이라 하구요. 높이는 약 200M
어느 분의 무덤이 이곳에??
유인인동장씨지묘
孺人仁同張氏之墓
유인(孺人)이라는 말을 찾아보니...
-예전에, 벼슬하지 못한 사람의 아내의 신주나 명정(銘旌)에 쓰는 존칭을 이르던 말.
-조선 시대, 구품 문무관의 아내에게 주어지는 외명부(外命婦)의 벼슬.
첫번째 산인 왕가봉을 지나 이제는 지족산 방향으로~
이곳이 왕가봉 최고의 조망터
누군가 이곳에 돌을 쌓아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만들어 놨습니다.
이곳에 앉아 잠시 멍때리다 가도 좋은 거 같아요.
우리 산객님들 발길도 얼음~ 이렇게 잡아버립니다.
옥녀봉 도덕봉과 빈계산 금수봉
계룡산 국립공원 수통골 구간
좌측 뒤로 삽재를 지나 보이는 능선은 계룡산 본산 능선~
아~ 보이기 시작하네.
도덕봉과 갑하산 봉우리 사이 고개인 삽재는
대전시 유성시 갑동에서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마을을 잇는 고개
만물님께서 바른터님 편에 보내주신 진한 풍미의 초콜릿 2알씩 사이좋게 나눠 먹으며.
덕분에 달달한~ 산행 잘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씩 보내주시는 작은 선물에 큰 감동을, 감사합니다.
의자가 여럿 놓인 쉼터에서 잠시 쉬어도 가고.
지족산 구간은 산 동쪽과 서쪽으로 아파트단지들이 있고
마을 뒷산 답게 운동기구들도 많이 보입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운동하시는 분들은 우리들 외엔 거의 없어요.
식생 복원을 위해 등산로 폐쇄 안내가 붙어 있고~
등로는 편안하게 꿀떨어지듯 이어집니다.
이건?? 먼지터는 기계 생김새가 세탁기 같기도 하고.
사용제한 시간이 적혀 있어요.
12시~오후3시.
어린이들 오침시간으로 이용 불가래요.
^^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 낮잠은 소중하니까~
요즘 먼지 제거 기계는 이렇게 나오는가 봅니다.
반석천 따라 '노은3동 여기오길잘했어' 다리를 건너고~
이 물은 어느 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끌어와 흐르게 하는 물길이라고 하고요.
천에 물이 없으면 그건 천이라고 할 수 없겠죠!!
좌측은 반석천(유성천에 합류->갑천에 합류->금강에 합류->서해)이며
통미삼거리를 지나 반석더샵아파트 입구 우측의
아가랑도서관 건물 옆길 따라 오르다 보면.
반석더샵아파트 105동과 106동 사이
정자와 꽤나 우람한 거목을 만날 수 있는데...
반석동 느티나무 보호수로 약 600살(지정일자 기준)
수고 25m, 나무둘레 8m
잠시 오르면 산길 등로와 만나게 됩니다.
군부대 철망 옆길 따라 한동안 계속되는 오르막을 묵묵히 올라~
군수사령부 칠성부대^^
정자에서 박산 방향 유성터널쪽이 조망되어지고.
구암사 갈림길. 우산봉 방향으로~
우리들은 뭐가 있으면 좀 보면서 걷는 편들이라^^
뭐지 뭐지?? 호기심 덩어리들.
우산봉 세시랑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백제 유성 갑천변에 살던 여인이
우산봉 산신령에게 빌어 아들 셋을 얻었는데
장성한 세 아들이 신라군과 싸우러 갔다가 돌아오질 않았다고 합니다.
산신령께서 세 아들이 우산봉의 시랑이 되었다고 이야기하자
그 여인은 충격으로 그곳에서 숨을 거두었고
선계에서 세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우산봉에 올라 정성껏 기도하면
훌륭한 아들을 얻는다고 전한다는 이야기.
안내판에 세종~유성 바램길 징검다리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징검다리길은 1구간~4구간까지 있고
1구간 4km 1시간 소요 유성온천 족욕체험장-궁동하교-장대2교-궁동교
2구간 4km 1시간 소요 궁동교-은구비마을-죽동교
3구간 4km 1시간 소요 죽동교-죽전교-침산교-하기1교,2교-반석교-반석마을 5단지 7단지->세미래공원
4구간 4km 1시간 소요 세미래공원-구암사-선녀바위-시가 있는 산책로-제2안산교 제1안산교
이 외에도
2코스 산들바람길, 3코스 사이언스길, 거북이 투어존 등
오르막을 올라 서면 정자가 하나 쉬어가라고 붙들고~
관암지맥길의 구절봉 435m
기존 오래된 후기들 보니 대전둘레산길8구간으로
흔적골산(430m)으로 되어 있기도 하더라구요.
아래쪽에 위치한 구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계룡산구암사.
풍수지리의 명당 봉안당, 납골당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시 쉬어가며...
맥가이님이 보온물병에 담아온 따뜻한 물로 커피 타임
맥가이님이 하나씩 손수 만들어 준비해주신 주먹밥
저 주셨던거 하나 꺼내서 맛보기로
딱 6개가 들어있어서 하나씩 나눠 먹어보며 감동~ 감탄~
그냥 막 만든 주먹밥이 아니고
저 주먹밥 안에 커다랗게 씹히는 입안 개운한 맛난 것도 들어 있다는^^
입 호강, 마음 호강 중
함께한다는 건 이렇게 쉬어가며 서로 바라보며 맛난 것도 나누는
정이 뚝뚝 흐뭇한 맛이겠지요^^
시야가 썩 좋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낮은 야산으로 분포하고
걸어왔던 길 바라보며
중간 왕가봉에서 지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어지고.
우산봉 정상은 잠시 올랐다가 가야합니다.
우산봉 들렀다가 다시 신선봉, 갑하산 방향으로.
잠시 올라 돌탑 위쪽이 바로 우산봉 정상
국가숲길인 대전둘레산길
대전둘레산길은 총길이 138km로 총12개의 구간으로 나뉘며
보문산-만인산-식장산-계족산-금병산-우산봉-갑하산-빈계산-성북산-방동저수지-구봉산
2022년 국가숲길로 지정되었네요.
무엇보다도 여기 계신 두 분 엘리사벳님과 맥가이님은
몇 년 전에 대전둘레산길을 원샷으로 걸어내신 분들
다들 그냥 지금은 슬렁슬렁해 보이지만 맘만 먹으면 뭐 산을 그냥 씹어 드시는 분들이라
저만 이분들 앞에 서면 늘 깨갱~
오늘 함께하신 분들은 모두 주마다 꾸준히들 대간, 정맥도 걷고들 계시고
한바퀴 휘릭 종주길 찾아서 다니시는 분들.
ㅎㅎㅎ 에게게~ 우산봉 574m 정상석 너무 귀엽잖아요. 요녀석
계룡산을 병풍삼아 서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툭~ 치면 넘어질 듯
우산봉에 다른 산객들이 없으니
휴대폰 세워두고 찰칵
잘 나왔네.
맥가이님, 송학님, 바른터님, 깽이, 소피님, 아래 엘리사벳님...
ㅎㅎㅎ 좋다 좋아.
이곳 우산봉은 삼각점과 정자, 옆에 넓은 헬기장도 있고.
무엇보다독 계룡산 최고의 조망터인 우산봉
한눈에 계룡산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이렇게 전망좋은 곳을 저는 왜 이제야 처음 방문했을까요.
저 능선타고 계룡산으로 넘어가고 싶어집니다.
계룡산, 지리산 다음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산으로
조선 초기에 태조 이성계가 계룡시 신도안면 일대에 도읍을 정하려 답사하였을 때
동행한 무학대사가 산의 형국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요, 비룡승천형(飛龍昇天形)이라 해서
계鷄+용龍을 따서 계룡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하지요.
계룡산 최고봉은 안테나가 설치된 군사시설이 있는 천단(846.5m)
예전엔 저 천단
군과 관계된 분 통해 문으로도 가보고
몰래몰래 개구멍 찾아들어가기도 했었는데...
점점 단속이 강화되어지니...
마지막으로 천단 들어가봤던 적이 언제였던가?
우산봉에서 내려와 바위 암릉좀 밟아주며~
사진만 한 컷 덜렁 전망 포토존이라고
이런 포토존은 왜 세워뒀을까 싶어요.
차라리 주변 식생이랄지, 인근 산세 설명이랄지..
안내판을 만들어 뒀었으면 좋았을 듯.
여기도 최고의 포토존~
개구진 바른터님.. 안방마냥 누워서는...
계룡산을 가릴 수 없으니 이렇게 누워서 한 컷.
키작은 명품 소나무와 계룡산이 명작일세~
여기도 앉아서 쉬어가기 굿.
물개박수가 연달아 쳐지고.
그냥 지나치질 못하고 인생샷 하나씩 남기며 갑니다.
나무 다치지 않게 조심조심하며
엘리사벳언니는 정맥도 다 끝내고 요즘은 편안하게 하고픈거 하며 지내고 계시네요^^
나의 찐찐찐~ 산벗인 우리 엘리사벳 언니.
여기서 기다리고들 계시더라구요.
뭐야 뭐?? 샘물이 있다니 저는 또 안가볼 수 없어서...
갑돌이 아니고 갑동이~
이 아래 마을에 갑동이 후손이 대대손손 잘 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짝 안쪽에 위치한 샘물 만나러~
근데 물이 한방울도 없어요.
비온 뒤에나 물이 좀 있으려나???
금베봉 직전 바위 조망터에 햇살이...
자리 잡고 식사하고 갑니다.
맥가이님이 하나씩 만들어와 나누어준 주먹밥 제대로 인증~
뭔가 많이 들어갔던데.. 비법은 영업 비밀~
사발면에 빵에 과일에 뭐 먹을 것이 많아요.
왔다갔다 나눠 먹으며 시끌시끌~ 에헤헤 이분들 즐겁습니다.
우리가 이동해온 만큼, 계룡산도 저만큼 이동을 했어요.
계룡산 앞쪽 장군봉 능선과 치개봉 능선
호장봉이 앞쪽에 보이고.
금베봉 아래 조망바위에 서서~
아래로 내려갔다가 저 앞에 보이는 능선을 타고 신선봉으로, 그리고 갑하산으로 진행할 예정
조망바위인 식사 자리 정리하고 몇 발짝 걸어가면...
바로 금베봉(396m) 정상~
하산하며 우측 아래로 보이는 송곡지 옆의 '엔학고레카페'를 들러서
분위기 좋게 커피 한잔씩 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은 계획일 뿐
다들 배도 부르고,
금베봉 바위 조망터에서 커피 1잔씩 한 관계로 오늘은 패스
다음에 꼭 가보는 걸로~
우산봉에서 신선봉으로 능선 타고 바로 가면 금방인 거리인데
우리는 일단 하산 후 다시 신선봉으로 올라야 해요.
이렇게 아래로 아래로 낙엽길을 휘휘~ 저으며~
공주시 반포면 온천리 마을길로 내려와
천변 다리를 건너 글로우글램핑장 방향으로, 오른쪽 산길로 진입
어느 집안의 잘 정돈된 산소 곁을 지나~
설날 명절이 되면 조상님들께 인사드리러 북적북적 들르시려나.
꾸준한 오르막~
앞을 보니 커다란 나무가 있고
사람들이 나무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궁금해하며 올라갑니다.
별개 다 궁금해요 ㅎㅎㅎ
왼쪽 오른쪽 본인들 입맛대로...
개성들이.. 절대 그냥 앞사람만 따라가는 법이 없다니까요^^
나는 나무님 왼쪽 오른쪽 어느 쪽으로 갈꺼나~
호장봉 갈림길도 지나고.
조망점에서 바라본 계룡산의 모습~
드디어 신선봉에 도착했어요.
가장 높은 바위 위에서 내려오실 줄을 모르고.
계룡산 조망이 요래 보입니다.
우측 병사골에서 올라서면 장군봉이 우뚝
신선봉 삼불봉 자연성릉으로~
관음봉 쌀개봉에서 안테나가 있는 천단
치개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학봉리 저 마을 끝 동학사가 깊숙히도 잘 자리잡고 있구나 싶습니다 .
관음봉 능선 양쪽으로 산이 흘러내린 골따라
용수천 물길 은선폭포를 지나 아래로~
연천봉고개는 북쪽의 계룡면 중장리 갑사와 남서쪽의 계룡면 양화리의 신원사를 잇는 고개
금잔디고개는 반포면 상신리 구룡사지터와 갑사를 잇는 고개이며
수정봉 능선과 관음봉, 삼불봉고개를 지나 상원암 남매탑으로
나름 복잡복잡 오거리 되시겠습니다.
금잔디고개 이름은 언제 들어도 참 이쁘네요.
다들 높은 봉우리만 알아보지만
옛날부터 사람들이 밥 벌어 먹으려 오르고 내렸을 고개들
그 고개 이름이 예전 사람들에게는
더욱 친숙하지 않았을런지...
신선봉 정상석은 따로 없고... 이정표로 대신 인증~
갑하산의 거북바위도 지나갑니다.
요녀석이 거북이 바위래요.
계룡산에 오르면 승천할 수 있었는데...
계룡산 절경에 반해 여기에 남아 돌거북으로 평생을 살고 있다고 하고요.
요괴 소나무??? 이름을 지어도 꼭 이렇게 지어야했겠니??
뭐야 뭐야
어라? 근데 진짜 요괴같긴합니다. 인정
금방이라도 다다다다~~ 쫓아올 듯
밤에 보면 좀 무서울거 같기도.
누군가 곱게 쓰다듬어 놓은 듯 산세가 어쩜 저렇게 단정할까?! 복스럽게도 보이고~
계룡산의 모습입니다.
그 산에 올라야만 그 산을 만날 수 있는건 아니지요.
이렇게 곁에서 바라보는 산도 그야말로 최고의 모습이니...
갑하산 정상석 468.7M
갑하산을 마지막으로 이제는 하산~
바른터님, 엘리사벳님, 소피님, 깽이, 맥가이님, 송학님
산객 한 분이 계셔서 부탁해 다 함께 인증~
우산봉과 갑동 삽재고개 삼거리인 갑하산 정상
정자와 안쪽에 헬기장이 있고.
조금은 완만한 삽재 방향으로 해서 중간에 갑동 방면으로 틀어 하산입니다.
현충원 정문쪽으로 나와~
청색 말 3마리가 울부짖고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붉은색으로 칠해주면 어떨까 장난끼 발동 생각해 보며)
태극기는 바람에 쉬지를 못하는 날입니다.
*천마웅비상 : 천마는 상서로운 기운과 충성을 상징하는 동물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거룩한 넋을 원동력으로 삼아 세 필의 천마가
조국의 영원한 약진과 번영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은 상징물.
국립대전현충원은
국가나 사회를 위해 희생, 공헌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100만평의 대지 위에 약 15만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영면해 계시는 보훈의 성지로
계룡산을 태조산으로 삼고 있다고 하네요.
추어명가대전본점
기본메뉴가 돌솥추어탕(12,000원),
우리는 베스트메뉴인 우렁추어탕(14,000원)으로 통일~
먹고 맛있어서 저랑 몇 분은 집에 식구들 몫 포장까지 해서 갑니다.
집 식구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대전 맛집 인정~
차 있는 노은동농수산물시장 주차장까지 가야하니까...
다시 왕가산 산길로 들어서 걷고.
둘레산길처럼 산길이 잘 되어 있더라구요.
사람의 몸은 산과 같고
사람의 마음은 물과 같구나.
산과 물, 몸과 마음...
바위 3개가 쪼르르~~
삼형제바위
어떤 이는 왕가봉(왕가산)을 왕좌산이라 부르기도 하던데
어쩐지 이 3개의 바위가 왕의 의자 같이도 보입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5분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더 자주 만나기로 잠정 약속~
다들 맛있는 거 배낭 가득 싸온 덕분에
입도 몸도 마음도 즐겁게
농수산물시장까지 잘 도착해서 산행 마무리 합니다.
j3클럽 시산제며 산행에도 종종 참석들 같이 할 예정
나의 친애하는 산벗님들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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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 직장이 거기 반포면에 있었을 때 무던히도 여러 번 돌아댕기던 산줄기. 여기도 하기에 따라 겁나 빡씬데.
내가 강원도 돌아다니고 오는 동안 좋은분들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설 잘 쇠시고.
팔개님은 매주 산행이 잡혀 있으신줄 알지요.
저희야 인근 룰루랄라 즐기며 편한 산행 하느라...
바쁜 걸음 속 올 한해 시산제 때 안전 산행 기원 잘 하고
무탈 건강 산행~ 다들 해야죠.
낼모레 뵙겠습니다.
우산봉이 아들을 낳게했지만 아들을 다시 데리고 간산이기도 하니 부모로서는 눈물만 나게했던 산인가봅니다.
다음주에 시간 나면 동학사 앞으로 흐르는 하천길 한번 걸어보도록 하겠구요
깽님의 시원한 산길이야기와 새해에도 맑은 모습 그리고 건강한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유독 삼형제 바위니 삼형제 나무니...
삼형제에 관한 이야기들이 산에는 많은 듯 싶습니다.
이쪽 하천 이야기 어찌 풀어내실지 벌써부터 기대되며...
주말에 오시면 함께하겠는데...
오실 때 연통 한번 주세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가고 있는 관암지맥 일부구간이라도 눈여겨 잘봤습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설 명절 연휴 잘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쪽 구간 오실때 시간 맞으면 들날머리 도움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시산제때 뵙겠습니다.
소피님 모습이 반갑네요..
늘 풍성한 이야기..
그리고 자연과 하나되는 사람들
모든 포현이 우리네 삶입니다..
4월 첫번째주가 많이 기다려지네요^^
ㅎㅎㅎ 다들 이래저래 아시는 분들이라...
산꾼들은 역시나 전국구네요.
산너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이제 겨울이 가니 좋은 날 건강하게 뵙겠습니다.
2026년도 화이팅입니다.
관암지맥길의 배지는 모두 거둬들였기에
얼렁뚱땅 맥길을 걸었다고 해야하나요...ㅎ
언젠가 다시 걸어야 할 길이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대전 산길 이어가기를 할때는 즐겁게 걸었었는데...
설명절 잘 보내시고 담주에 봐요.
관암지맥 배지 사냥 완료? ㅎㅎㅎ
언젠가 다시 걸음하실 때는
연락 주시면 뭐 작은 도움이라도 챙겨드리면 좋겠습니다.
대장님 시산제때 뵙겠습니다.^^
세 분 모두 무탈하게 올 한해 걸음하세요.
혼자 걸었던 관암지맥 추억도 떠올려 보면서 잘 보고 갑니다.
소피님 닉은 트랭글에서 지맥 검색하다 보면 가끔 눈에 띄던데 같은분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설명절 되세요^^
맞습니다. 저와 대간 동기신데, 인품, 외모, 실력 삼박자가 이와같으신 분을 딴데서 만나기란 어렵지요. 같이 걸을 때 싸인이라도 한 장 받아둘걸.
@팔개 아~짐작이 맞군요.
팔개님 담에 봬면 꼭 싸인도 받으시고 같이 사진도 한장 찍으세요.
해피한 명절 되십시요^^
포빛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시산제때 얼굴 뵙기는 힘들 듯 해서 아쉽습니다.
소피 언니는 여걸 중의 여걸~멋진 산꾼 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치료 잘 받으시고 빠른 쾌유 바랍니다.
계룡산은 은선폭포를 내려가보지않고는 논하지마십시요 ㅎ
즐겁고 행복한 명절되십시요
계룡산을 늘 바라보며 살아가는 공주사람으로서, 또는 계룡산을 수십년 올라본 사람으로서 지맥님의 이 말에 어이가 없고 상당한 의문을 갖게 됩니다만, 명절이니 덕담이나 합시다. 새해 건강하십시오.
지맥님은 역시 폭포 하강하셨던 분이시라...
계룡산 은선폭포^^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중요시 여기는 것들이 다르니...
치아 치료는 힘드시진 않으실런지요?
시산제 때 미주언니캉 함게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전에 모임때는 너무 일찍 가셔서 얼굴도 못 뵙고 서운했었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네요 오랫만에 반가운 분들 사진보니 함께 걷고 싶네요.
샘터 아우님이 함께해준다면 대환영이지. ^^
샘터님 뵈었던 적이 언제였던가 싶어요.
잘 지내시지요??
기회 되면 어디서건 올해는 얼굴 한번쯤 뵈었으면 좋겠구요. 같이 걸으면 더 좋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생각하면 늘 미소지어지는 건강함 넘치는 샘터님이시라...
저도 이렇게 댓글만으로도 반갑고 좋습니다.
날씨 좋은날 파란하늘과 함께 좋은분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운 산행이된것 같습니다.
시원한 풍경 안구 정화하고 갑니다.
명절 잘보냈죠
시산제때 봅시다.
미소 대장님 내일 뵙겠습니당^^
대전의 웬만한 산들은 다 걸어봤는데 아직 갑하산은 못올라 봤네요.
이쪽 산들에서 바라본 계룡산이 참 새롭고 멋집니다.
언젠가 걸어볼 수 있겠지요.
정성어린 글과 멋진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요즘은 곳곳이 산방 기간 산들 뿐이라...
5월까지 어찌해야할지...
(월간산 4월호 취재산행해야하는데 산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계룡산 조망 맛집 산인데도 저도 이제사 가봐서...
둘러보면 걸어봐야할 산들이 참 많은데
^^ 시산제때 뵐께요. 두건님 늘 건강산행 이어가세요.
후기 보려고 며칠째 못 보다가 이제 봤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계룡산이 점점 가까워지며 그 멋스러운 모습이 아주 감상 깊습니다.ㅎㅎ
사진은 봄이 오는 듯 포근해 보이는데~ 아니었군요!ㅋㅋ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 내일 시산제 잘 다녀오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