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알렌의 워크북 친구 10과
내 생각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My thoughts do not mean anything.
실습 지시사항
목적:
당신의 모든 현재 생각들이 의미 없으며, 사실 전혀 진정한 생각들이(real thoughts) 아님을 보여주기 위함.
당신이 존재하지 않는 생각들에 사로잡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은, 당신의 진정한 생각들을 드러내기 위한 길을 열어 줍니다.
연습:
하루 다섯 번, 매회 약 1 분 동안(더 긴 시간 동안 하지 말고, 마음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시간을 반으로 줄이세요).
◉ 눈을 감고 오늘의 아이디어를
매우 천천히 반복하세요.
그리고는, “이 아이디어는
지금 내가 믿는 모든 것으로부터
내가 해방되도록 도울 것이다.”
라고 덧붙이세요.
◉ 그리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각을 잘 살펴 찾아내세요.
특정한 생각을 선택하거나 생각들을 분류하려 하지 말고, 마치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잡다한 행렬처럼, 그 생각들을 바라보세요.
각각의 생각이
마음을 지나갈 때마다,
“______에 대한 이(저) 생각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세요.
주의 사항:
당신의 생각들로부터 뒤로 물러나
무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생각들이 어떤 식으로든 실제로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무질서하고, 의미 없는 물체들이
지나가는 이상한 퍼레이드라고 상상하세요.
도움이 되는 다른 비유는
(수업에서 언급된 것은 아니지만),
강물 위에 떠가는 나뭇잎들을
보고 있다고 상상하는 것입니다.
유혹에의 대응: 선택적.
마음을 괴롭히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하루 종일, 성가신 생각들에
오늘의 아이디어를,
“____에 대한 이(저)생각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의 형태로 적용하세요.
해설
워크북 4과는
“이 생각들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라고 말하면서,
이 연습이
“약간 다른 형태로 수시로 반복될 것”
이라고 약속했습니다.
(3:1)
오늘 레슨이 그 첫 번째 반복입니다.
오늘 레슨은 오늘의 아이디어가
진리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네가 지금 알아차리고 있는 모든 생각들은... 너의 진정한 생각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1:1-2)
이것은 특히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내 생각들이 어떻게 나의
진정한 생각이 아닐 수 있을 까요?
오늘의 레슨은,
우리는 아직 비교를 위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만약 우리가 그 근거를 갖게 되면,
“너는 한 때
자신의 생각들이라고 믿었던 것이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혀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1:5)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워크북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당분간은 이 아이디어를 그저 믿으라고 요구합니다.
비교의 근거라는 말은, 머지않아
우리가 자신의 진정한 생각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그럴 때 우리가 자신의 생각이라고 믿었던 것은, 진정한 생각들이 아님을 알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평생 동안 캐럽(carob, 초콜릿 맛이 나는 나무 열매-역자)
을 초콜릿인 줄 알고, 먹어온 것과 비슷합니다.
일단 진짜 초콜릿 맛을 보면, 우리는 캐럽이 초콜릿이 아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비교를 위한 근거를 갖기 전에는,
우리는 오직 그것에 대한 교사의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 뿐입니다.
워크북 10과와 4과의 차이는
첫 단어(“이 생각들” 대신에 “내 생각들”)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오늘 레슨은 생각들을
우리 주위에 있는 사물들과 연결시키지 않습니다.
(반면에 4과에서는 “그 생각들은
내가 이 방에서 보는 것들과 같다.”
라고 연결시켰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레슨의 강조점은
생각들 자체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의 강조점은,
네가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실재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2:4)
세 번째 문단은, 지금까지 강조되어 온 우리 생각들의 여러 다른 측면들을 보여 줍니다:
◉ 그 생각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 그 생각들은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밖에 있습니다.
◉ 그 생각들은
현재가 아니라 과거에 관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은, 네가 생각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3:2)
이것은 우리 마음이 단순히 비어 있다는 이전의 개념을 다시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비전을 갖게 되기 전까지는,
우리가 어떤 것을 본다고 생각할 때, 그것이 무(無)임을 인식하도록 배워야 합니다.
오늘 주어진 연습을 보면, 기적수업이 말하고 있는 것이 동양의 여러 명상법들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종의
우리의 “생각들”과 거리를 두기
(detachment),
우리 생각들의 “목격자”
또는 관찰자(observer)가 되는
태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What is being cultivated is a kind of detachment from our “thoughts,” becoming “the witness” or taking the position of an observer in regard to our thoughts.)
우리는 생각들을 “너에게
사적인 의미가 거의 없는
기묘하고
잡다한 행렬이 지나가는 것을
바라보듯이”(6:3) 바라봅니다.
제가 읽은 명상 서적들 중에 하나는
(Stephen Levine의 A Gradual Awakening,1 a wonderful little book)
기차가 지나가는 비유를 사용합니다.
기차의 각 량은 하나의 생각이나
한 세트의 생각들을 싣고 있습니다.
“흠, 저기에 증오의 생각들이 지나가는군!
저기에 약간의 걱정들이 지나가네. 저기에는 슬픔이 한 량 가득 실려 지나가네.”
이 책은 또한 마음 자체인 광활한 하늘을, 떠가는 구름을 바라보는 비유를 합니다.
Levine 은 우리가 그 생각들 중에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말아야 하며,
그 생각들이 우리를 끌고 들어가도록
허락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그 생각들을 밀어내거나, 그 생각들에
저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레슨이 말하듯이
그 생각들이 “의미 없다면”, 우리는 그
생각들에 전혀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종류의 정신적 연습을 하게 되면,
자신의 마음이 그것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생각들과는, 독립된 어떤 것이라는 점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 생각들이 당신에게 지우던
감정적인 부담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 생각들은 점점 더 당신에게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됩니다.
당신은 마음 안으로 생각들이 왔다가는 가버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의 광대함을 인식하게 되고,
그 생각들이 당신 “마음의 하늘”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연습 지시사항을 보면, 하루 중 당신을 괴롭히는 어떤 생각에도 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것에 더하여,
“다섯 번 연습할 것을 권장”(8:2)하므로,
강도가 살짝 올라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로 추가하는 생각은,
우리가 정말로 가치 있는 것을 하고 있다는
믿음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강화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실습을 하게 되면
때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내 생각들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라고 반복해서 말해 주는 것은 편안한 일은 아닙니다.
그것은 자기 비하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이 아이디어는
지금 내가 믿는 모든 것으로부터
나를 해방시키도록 도울 것이다.”
(9:1)라고
상기시켜 주는 것은 연습할 동기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입니다.
워크북은
우리 마음 안에 에고가 얼마나 단단히
자리 잡고 있는지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가 마음의 고정된 태도를 내려놓도록
돕기 위해 우리와 매우 부드럽게 협업합니다.
1. Stephen Levine, A Gradual Awakening (New York: Anchor Books, 1979,1989)
원문 출처:
http://www.circleofa.org/library/acim-commentary/workbook-companion/lesson-10/
ㅡ 기적수업ㆍ공부모임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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