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에 맞는 최적화된 이미지 보려면?포토뷰어
【카미디어】 김성환 기자 = 인피니티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Q50의 하이브리드 라인에 반가운 변화가 생겼다. 고급장치를 줄이고 가격을 낮춘 Q50S 에센스 모델(5,690만원)을 추가하고, 기존에 6,710만원이었던 Q50S 하이테크 모델의 가격을 520만원 인하해서 6,190만원에 판다. Q50 디젤 모델의 인기에 가려졌던 하이브리드 모델의 매력을 다시금 봐야할 때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Q50S 에센스'는 기존 Q50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상급 모델인 Q50S 하이테크 모델에서 몇몇 편의 장치를 빼면서 가격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차선 이탈 경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 하이테크 모 대비 10여가지 안전사양이 빠졌다.
엔진은 하이테크 모델과 같다. 50킬로와트의 전기모터와 V형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을 더해, 최고출력 364마력을 뿜어낸다. 또한, 초경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넣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5.1초면 충분하다.
인피니티의 최신 기술도 모두 들어갔다. 듀얼 클러치 컨트롤 방식을 사용하는 ‘다이렉트 리스폰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넣어 복합연비 12.6km/l를 보여주고, 100km까지 모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의 지능형 핸들 시스템인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도 기본 사양이다.
이 외에도, 인피니티는 Q50S 하이테크 모델 가격을 기존 보다 520만원 인하한 6,190만원으로 새롭게 책정했다. 이로써 인피니티 Q50 라인업은 총 2가지 파워트레인, 4가지 세부 트림으로 넓어졌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Q50 2.2d 프리미엄이 4,430만 원, 익스클루시브 4,970만 원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인 Q50S 에센스 5,690만 원, 하이테크 6,190만 원이다.
인피니티 Q50은 작년 2월 국내에 출시된 후 지난 5월까지 총 2,890대 팔렸다. 이중 2,846대가 2.2리터 디젤 모델이고, 44대가 6,710만원에 팔렸던 Q50S 하이테크 모델이었다. 한국닛산은 이번에 가격을 대폭 낮추고 기본 모델을 추가해 Q50 하이브리드 모델의 매력을 농도 짙게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