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해봤지만 대충 독일이 손쉽게 이길 길 중 하나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베리하드는 안톨할지도 몰라요. 안해봐서.
카이저라이히모드의 독일은 시작했을때 세계 최강대국입니다.
독일을 누를 수 있건, 혹은 조금 방해만 되는 정도건 적수가 될 수 있는 상대로는
미국
캐나다, 내셔널 프랑스, 인도 연합
프랑스 코뮌
영국
일본
러시아
+오스트리아와 떨거지들
정도가 있습니다.
1. 독일의 남다른 특징
그런데 독일 외 다른 국가로 하다보면 꼭 40년도 쯔음을 해서 독일이 프랑스 코뮌에게 한창 깨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왜그런진 모르겠네요.
플레이어가 잡으면 그럴 일이 없습니다. 독일은 '강력한 화력' 교리와 '인해전술이나 선봉돌격중 하나'의 교리를 가질 수 있거든요.
예를들어 공지전+기계화제파전술 두 교리를 찍는게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지전은 별로 좋지 않은 교리라고 생각합니다. 보병만 놓고 보면 침투습격교리로 보병or산악병 + 포병 생산하는 것에 비해 효율이 나쁘지요. 기갑은 초반 교리 완성도가 높으면서 전차값 낮춰주는 전격전이 좋고. 교리 완성시 전격전과 별 차이도 없습니다.
거기에다가 골아프게 마이크로 컨트롤 안하고 소모전으로 '쉽고 편하게' 이기고 싶을땐 전격전보단 기계화 제파 전술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전차 안쓰고 자주포와 기계화 사단 쓸때 근소하게 이익인걸 빼곤 공지전이 좋은걸 모르겠네요. 뭔가 공중 관련 이익이 있었으면...
아무튼. 그런 공지전이지만 전격전과 합해진다면? 인해전술 교리 안타도 조직력이 하루 10씩 오르고, 최대조직력은 그냥 치트키 친게 되는 거지요. 뭐 공지전+인해전술쪽을 개인적으로 더 추천합니다. 최대 조직력이 너무 높아서 최대치까지 채우는데 너무 오래걸리더라구요.
이것을 위해선, 시작하자마자 강력한 화력의 지연전과 기동방어를 찍어두셔야 합니다.
앵? 왜 독일인데 구데리안도 없고 전격전 테크도 아닌가? 하는 의문은 잠시 묻어 두고. 기술을 연구합시다.
약 37년 초 쯤에 독일군 육군 대빵이 사망하고 구데리안이 어쩌구 저쩌구 말했다는 이벤트가 뜹니다. 이때 맨 마지막꺼 장기적 안목을 가지자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강력한 화력의 지연전과 기동방어 연구를 금지당합니다.
하.지.만. 미리 테크진이 연구해 두던게 있으면 그건 취소하지 못하더군요. 금지당했어도 연구가 완료되면 다음 테크를 연구할 수 있습니다. 기동방어 시간 투자한거 증발하면 어쩌나, 세이브도 덮어썼는데 조마조마 했었지요.
우와. 쓸모없는 부분의 말이 너무 길었네요. 하여튼 윗부분 싹 무시하시고. 독일은 공지전과 기동전의 아무거나 탈 수 있다 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독일 테크진이 나쁜것도 아니고. 왠만큼 연구 해줘도 프랑스한테 질 수가 없습니다.
그점을 알아 두시고.
2. 그럼 뭘하지?
시작하면 함대건설 이벤트 뜹니다. 건설 합시다! 이건 왜그런지 뒤에 설명합니다.
그리고 최우선적으로 시작하자 마자 프랑스 코뮌을 박살냅니다.
독일 최대의 적은 일단은 옆나라 프랑스 코뮌입니다. 미국이 사실상 IC가 더 높지만 걔낸 당분간 지내끼리 싸우니 초반엔 적수가 아닙니다. 걔다가 플레이 족족 40년 가량에 독일을 바르던 프랑스 코뮌은 왠지 무섭네요.
그럼 어떻게? 독일 전 병력을 프랑스 국경에 가져다 댑니다. 각 전선엔 약 3정도 병사를 배치합시다. 그리고 한 점에 모든 병력을 집중합니다. 그리고 보급로에 병력을 약 9기씩 남기면서 파리를 포위하는 겁니다! 경험상 이런식으로 플레이하면 AI가 대처를 잘 못하더군요. 일단 파리 포위가 끝나면 다 끝난겁니다. 그냥 톡 쳐도 아파서 후퇴하는 프랑스군을 볼 수 있습니다.
아. 독일은 초반에 불만도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불만도 쌓이면 이거저거 뽑지 마시고 그냥 불만도부터 줄이시길 추천합니다. 워낙 이래저래 불만도 오르는 이벤트도 많아서요.
게다가 프랑스를 합병하고 이벤트에서 괴뢰국화 안하면 불만도가 20이 생깁니다. 괴뢰국화 하셔도 되지만 전 아까워서 먹었더니 기존 불만도도 20가까히 됬어서 수년간 불만도만 내려야 했습니다. 선택은 알아서...
그다음엔? 캐나다가 거슬리네요. 미국은 사국지 찍고 있으니 당분간 무시해도 되겠고. 러시아는 뭐 육군으로 밀면 되겠으니 얘네도 무시. 그러면?
프랑스 먹고 바로 영국을 칩니다. 불만도 내리고 치셔도 됩니다.
독일은 시작부터 함대가 꽤 많습니다. 함대건설 이벤트로 더 주기도 하지요. 이것까지 있으면 영국 함대 방어하면서 상륙하기 충분합니다.
독일 해군 교리를 보면 하나도 안찍어도 어이없이 잘 발달되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하지요.
영국은 크면 참 짜증나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얘네만 먹어도 플레이가 한결 수월해지지요.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연짝으로 프랑스, 영국을 합병하는게 가능한 카이저라이히 독일은 정말 사기인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떻게 해도 최강대국인 독일을 플레이어가 잡으면 이길겁니다. 하지만, 렉없이 쾌적하고, 손쉬운 플레이에는 이 방법이 최적화 되있다고 생각합니다.
긴 내용이지만 단순합니다. 요약하자면 프랑스와 영국을 시작하자마자 없애라.
첫댓글 그런대 프랑스합병하면 뭐np늘어나기도하나염 그게더궁금
음. 벨기에에게 np 할양하는 이벤트는 있었던 것 같은데 독일이 먹는것은 없지 않나요? 전 그렇게 기억이 나네요.
독일이 먹는 것은 없습니다. 오스트리아라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