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가을 소풍을 다녀왔어요.
"얘들아, 우리 소풍가자!"하니
"선생님, 소풍이 아니라 가을 소풍이에요."
라니 버스 타고 출발!
차에서는 물오름 라디오가 열렸어요.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하고 노래가 나오면 몸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가니 먼 거리도 금방 도착!
운동장의 그물 놀이터, 터널 미끄럼틀을 이용하고 부모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점심도시락을 친구들과 두런두런 앉아서 먹으니 더 맛있다며 신나게 식사를 해요.
중학교 건물로 사용되었던 체험장에는 편백나무놀이터와 전시실이 있었어요.
편백 나무 수영장에서 어푸어푸 수영을 하고 2층 전시실로 가는 길 우두둑 떨어지는 편백 나무 펠렛!
아이들 원복 주머니에 하나씩 따라오지 않았나 싶네요.
2층 전시실 벽면에는 삐에로 아저씨가 풍선을 들고 있는 벽화가 있어요.
달려가 풍선 달라며 모여드는 친구들입니다.
삐에로 아저씨를 따라하기도 하며 한 장면의 그림도 아이들에게는 놀잇감이 되어주었어요.
여긴 여자 친구들만의 집이라며 어서 모여라 외칩니다.
여러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반에서사진들을 관찰하며 하트 꽃밭에서는 이렇게 사진 찍는 거라며 얼굴에 꽃받침하고는 "선생님, 나 좀 보세요."합니다.
돌아오는 길 더 놀고 싶다며 아쉬워하는 친구들
피곤했는지 많은 친구들이 잠이 들었답니다.
잘 쉬고 내일 또 신나게 뛰어놀며 하루를 보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