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15년도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에 합격하게된 재뮤반 김민선입니다.
먼저 제가 이렇게 좋은결과를 낼수 있었던건
항상 좋은가르침,좋은말씀으로 제자신이 흔들릴때마다 꽉잡아주시며
훌륭한가르침으로 실력을 향상시켜주셨던 실장쌤 ,
인자한웃음으로 응원해주셨던 원장쌤 ,
연기에 소극적이고 부끄럼쟁이였던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저자신을 끌어내주신 태성쌤 ,
무용에 자신없던 저에게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신 혜지쌤 ,
예비반일때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신 인경쌤,소연쌤
그리고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까지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가르침 헛되지 않게 대학가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뮤지컬영화 '맘마미아'를 보고 뮤지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시기에 뮤지컬 '맘마미아'가 하게 되어 뮤지컬도 같이 보게 되었고 저는 이때부터 뮤지컬배우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때부터 시작하기에는 너무 어렸고 뮤지컬배우는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되는지 검색으로만 만족해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로 올라와서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며 뮤지컬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춤과노래를 좋아했던 저를 보고 부모님께서도 큰반대없이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고2부터 SFA학원에 오게 되었고 시작은 즐거웠지만 과정은 어려웠습니다. 내성적이던 제가 남앞에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연기를 하려니 정말 힘들었고 대사의 한마디를 하기도 전에 앞에서 울어버렸습니다. 용기가 없었고 흥미도 잃어가고..
그래서였을까 고2때는 학원도 잘안나가고 연습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전 입시생이 되었고 반도 바뀌고 선생님,친구들 까지 모두 바뀌었습니다.
마음가짐을 달리하자며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뮤지컬을 좋아했던지라 보컬연습에 더치중했고 더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리고 뮤지컬 대회가 있었는데 부푼기대와는 달리 예선도 붙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충격이 있었고 맘대로 되는게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회 시즌이 끝나고 수시가 시작했고 아무것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저는 연습도 많이 하지 않았으면서 큰 기대만 갖고 수시에서 올킬을 당했습니다.
입시라는게 호락호락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정시는 수시보단 열심히 했지만 정시또한 올킬을 당했습니다.
일찍 시작했고 기대도 컸고 재수라는것은 생각도 하지 못해서 더욱 멘붕이왔고 걱정이 컸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선 다시한번 저를 믿어주셨고 그렇게 저의 재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3월, 정말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재뮤반에 들어왔습니다.
먼저 작년의 저의 문제점들을 잘 찾아보았습니다. 제일 큰 문제점은 남앞에서 너무 떠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작년에 모든시험을 보기전 청심환은 필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을 못깨는것 자기자신을 깨지 못하니 연기에 있어서 너무나 큰 장애물이였습니다.
또 보컬에 있어서 성량이부족하고 실력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한뒤 재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3월 개강후 전 누구보다 열심히 시작했습니다. 일찍와서 몸풀기,체크리스트,호흡연습은 하다보면 귀찮을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보컬연습에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연기에 있어서 소극적이고 아직 나자신을 버리지 못했던 저는 태성쌤을 만난뒤 '나자신을평가하지말라는'말씀과 함께 편안하게 수업을 해주셨고 연기에 흥미가 생기며 점점 저자신이 바뀌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러던중 작년에 예선도 붙지 못했던 DIMF대회가 다가왔습니다.
이번재수생활 첫번째 목표는 이번대회에서 꼭 예선통과하기 였습니다.
정말 간절했기에 받은곡에 최선을 다하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그결과 예선도 통과하고 여자우수상이라는 큰상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 수시가 다가왔고 작년보다는 많이 발전했다는 기대감속에 수시를 치뤘지만 결과는 올킬이였습니다.
약간의기대감이 있어서였을까.. 결과를 다확인한후에는 멘붕이 오기도했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 마음상태로 전 나태해지기까지 했고 시간은 흘러 정시가 얼마 남지 않았었습니다.
실장쌤과 대학상담후 응원의 말씀과 함께 저는 제 자신을 반성했고
다시 열심히 달리자 !!! 라고마음가짐을 달리 한뒤 연습에 몰두했습니다.
폭풍같던 정시시험들이 끝나가고 결과가 나오기전 전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으로 몇일간 고통속에 살았었습니다.
하지만 간절함,절실함 하나만으로 기도를 했고 정말 가고싶었던 서경대학교 드디어 합격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고3때는 실력이 모자라 쓰지도 못했고 수시땐 불합격이라는 아픈기억이 있던
서경대학교의 합격이라는 글자를 보자 소리를 지르며 눈물이 정말 쏟아졌습니다.
더불어 저에게 합격을 주신 대학교 모두 저의 가능성을 보시고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었습니다.
이제 입시를 시작하는 고3후배들과 재수를 하는입시생들 모두에게 부끄럽지만 하고 싶은 얘기는
먼저 연습에게을리 하지 않는것입니다. 연습을 몇시간 하고 이런것보다 저는 짧은시간이라도 정말 딱 집중해서 얻는 것이 있으면 최고의 연습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2번 하고 학원에 오래있다고 해서 연습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집중력을 발휘해 열심히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실력은 정말 많이 올라가있을겁니다.
그리고 자기 목상태를 아는 것입니다.
저는 목이 튼튼한편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르는 편이 아니였고 짧고굵게 끝내는 편이였습니다.
정시쯤 얼마남지 않은 정시를 두고 촉박하다 느낀 저는 제목상태에 관계없이 그냥 많이 부르고 될때까지 불렀습니다.
그 결과 저는 성대결절초기라는 결과가 있었었습니다.
이렇듯 제 목은 튼튼하지 않은데 무식하게 하려고만 하다보니 이런 안좋은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그러니 입시생분들도 목상태를 알고 연습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많이 부족했었지만 재수생활을 하면서 남앞에서 떨지 않는 제자신을 발견하고
연기도 남앞에서 하는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며 자신감만 있으면 다할수 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자만하지 않되 자신에게 자신감은 항상 가지고 내가최고다라며 당당하게 입시시험을 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포기하고 싶고 불안함을 항상 짊어지고 입시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자기자신을 믿고 자신의 스승님을 믿고 항상믿어주는 주위사람 부모님,친구들,같은동료들을 믿으며
열심히만 한다면 꼭 좋은결과가 있을꺼라고 전 믿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모든 SFA후배분들 동료들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
더불어 같이 고생했던 재뮤반 항상 응원할께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