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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 읽어주세요.
한 주간 이슈에 대해 오지랖 넓게 떠들어 보겠습니다.
이 칼럼은 중앙운영진에서 미디어센터를 발족한다고 하여 재능기부 차원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칼럼방에는 이미 여러 회원분이 자유롭게 자기만의 칼럼을 쓰고 계시기 때문에
오지랖 칼럼만 공지로 게시되는 건 공정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금일 부로 미디어센터 담당자분께 본 칼럼을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싶으며,
향후 미디어센터 조직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습니다.
이 칼럼방의 공지가 다른 분들의 좋은 칼럼, 혹은 잊혀져서는 안 되는 칼럼으로 채워지길 바라며,
오늘의 오지랖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루 전 카페에서 큰 일이 벌어졌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필독공지에 올라온 http://cafe.daum.net/yogicflying/CiLE/283 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상황을 보고 있으니 '민주진창'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슬라보예 지젝, <실재의 사막...> 113쪽에 나온다.
'민주진창'이란 민주주의의 부패와 싸우는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민주주의'라고 생각해 온 것들이 왜곡되는 상황들이 필연적으로 발생해왔다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이십여년 전 루이지애니 주지사 선거에서 옛 KKK 단원이었던 데이비드 듀크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부패한 민주당 후보뿐이었다. 그런 상황이 되자 당시 많은 차들이 "사기꾼에게 투표하자. 이건 중요하다!"라고 쓰인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고 한다.
2002년 5월 프랑스 대선은 어떤가.
국민전선의 리더 장-마리 르펜과 부패 혐의를 받고 있던 현직 대통령 자크 시라크가 결선 투표에서 맞붙었을 때 프랑스 시위대는 '증오보다는 차라리 사취를'이란 구호를 내걸었단다.
이탈리아에서 기독교민주당 중심의 구 정치체제를 몰아낸 '클린 핸드clean hands' 캠페인은 베를루스코니를 권좌에 앉혔고 오스트리아에서는 하이더가 반부패라는 명목으로 권력을 쟁취했다.
이상의 예를 들며 지젝은 현재 서구 정치질서 내에서 부패에 대한 모든 캠페인이 결국 포퓰리즘적 극우파에 이용되는 결말을 맞았다고 말한다. 결국 '민주주의'라는 개념은 환상이라는 말이다.
(여기서 환상은 현실이 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법질서가 무질서를 전제로 하고 배부름이 배고픔을 전제로 하듯 어떤 결핍이 함께 할 때 '민주주의'는 현실이 된다. 그렇다고 100% 완벽한 것은 아니다. 아침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좀 있으면 또 배고파진다. 완벽한 법질서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정봉주법 통과를 주장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 법이 통과돼도 또 다시 법은 결핍을 드러낼 거다. 그럼 또 바꿔야지. 간만에 어려운 얘기했더니 갑자기 배 고프다. 쩝.)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인용을 한 이유는, 100% 완벽한 민주주의는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다.
단지 이상적 '민주주의'에 가까워지기 위한 고민과 노력만 있을 뿐이다. 물론 결핍과 왜곡을 끌어안고 가야하는 힘겨운 싸움이다.
나는 현실주의자다.
이상주의자나 원칙주의자가 아니다.
따라서 이 카페 내에서 이상적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100% 현실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현실주의자다.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를 보실 때 반드시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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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금의 상황을 내가 아는 범위에서 정리해 보겠다.
4070방, 부울경, 박그네고발장의 문제는 잘 모른다.
내가 아는 범위라는 건 운영단 회의 게시판에서 본 내용과 미디어센터 회의 시 들은 내용이다.
(이하 존칭 생략한다.)
1. 문제의 시작
2011년 12월 7일. 민국파가 4기 카페지기가 됐다.
다음 카페의 카페지기는 이전 카페지기가 다른 사람에게 '양도'해야하는 시스템이다.
3기 카페지기도 임명, 양도의 절차를 거쳤다. 관련공지는 여기 --> http://cafe.daum.net/yogicflying/CiLE/38
그래서 민국파가 출사표를 던지고.. 이렇게 --> http://cafe.daum.net/yogicflying/CiLE/193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 확인 --> http://cafe.daum.net/yogicflying/Cia1/46283
12월 22일. 김용민 교수가 공동카페지기가 됐고... 공지확인 --> http://cafe.daum.net/yogicflying/CiLE/218
잘 아시다시피 12월 26일. 봉도사님이 입감되고
바로 다음 날인 12월 27일. 운영단 게시판에 비상운영체제 소개 공지가 떴다.
(리스트 외 기타 내용은 올리지 않는다. 뒤에 얘기하겠지만, 운영단 게시판을 일반 회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중앙운영진>
공동카페지기: 김용민 (김용민 교수님 / 모든 사안 최종 확인 및 공지 담당)
카페지기: 민국파
부카페지기: jouet (주에 님 / 온라인 총괄 담당, 카페 내 모든 사안에 대한 총괄 관리)
재무담당: 마른장작 (신영곤 보좌관님 / 미권스 모든 공식 계좌 관리)
정무담당: 희망찾기(단무지 박영중 부국장님 / 민주통합당과의 협조 담당)
정무담당: 길동이(여준성 보좌관님 / 일명 '정봉주법' 발의 위해 초당적 협조 담당)
회계담당: 아름다운청년J
영등포 민주당사 BBK 대책위 사무실 운영 및 미디어센터 총괄: 가카께
기초조직 강화 담당: 자의상
기초조직 강화 담당: 착한악당
<비상대책위원>
김용민, 민국파, 주에, 마른장작, 희망찾기, 길동이
일단 여기까지의 신속한 진행을 보면,
봉도사님은 구속될 걸 아시고 미권스 비상운영체제를 미리 준비한 걸로 보인다.
2. 논란
요점만 정리하겠다.
본인의 생각과 다르면 반박글 올려주시면 좋겠다. 단 비방/욕설은 정중히 사양한다.
1) 왜 3기 운영진을 고문으로 강등(?)하고, 민국파가 카페지기가 됐냐. 민국파는 물러가라.
실제로 본인의 구속 전에 봉도사님이 민국파를 카페지기로 지명했다는 사실을 운영단게시판을 통해 희망찾기(단무지)가 확인해줬다.
그럼 왜 민국파냐.
오프라인 활동을 많이 해 봉도사님 수감 기간 중 진행될 총선과 관련, 선거법 관련 대응이 가능하고
(이제 미권스에 숟가락 놓으려고 번개나 정모 때 찾아오는 정치인들이 많아질 걸로 보인다. 그러다 보면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들 정치인의 발언, 그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이 선거법 위반이 되지 않도록 사전 대처 가능하다는 소리다.)
당연히 예측가능한 미권스 카페지기 소환 조사에 대처 가능하다.
(미권스 일로 소환되더라도 배짱 좋게 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이런 일은 있었고, 구정 연휴 직전 미디어센터 회의 갔다가 중앙운영진 사무실로 날아든 소환장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이런 얘기... 중앙운영진에서 공개적으로 안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지 싶어 입 다물고 있었는데 본 건 말해야겠다.)
2) 카페지기 임명 절차에 문제가 있지 않냐. 카페지기를 민주적으로 선출하고 3기 운영진을 전원 복귀시켜라. 다시 한번 민국파는 물러가라.
문제는 민국파가 카페지기가 되는 과정에서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생략됐다는 거다.
앞에서 말했듯 민국파를 지명하고, 민국파가 카페지기가 된지 20여 일 만에 봉도사님은 황망히 감옥으로 떠났다.
그 20여 일 사이에 여러 집회들이 있었고, 회원들이 급속히 늘었다.
동의를 구할 시간이 없었다는 건 인정하지만 이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야기됐다.
하지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
카페지기를 민주적으로 선출하고
3기 운영진은 전원 복귀시키고
민국파는 물러가라
뭔가 이상하지 않나.
카페지기를 민주적으로 선출하자면서 지명과 다를 바 없이 임명되어 카페를 '양도' 받았던 3기 운영진은 왜 전원 복귀시키라는 건가. 그리고, 민국파는 정말 물러가야 하는 걸까.
일단 내가 볼 때 민국파는 못 물러난다. '안' 물러나는 게 아니라 '못' 물러난다.
입감되기 전부터 봉도사님이 외부 압력에서 미권스를 지켜달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고 지금도 편지로 신신당부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물러나나. 약속은 지켜야지.
그리고 카페지기 민주적 선출 문제.
대안이라고 얘기 나오는 게 대부분 투표다. 그런데 20만이나 되는 회원들이 어디서 투표를 하나. 온라인에서 한다고 치자. 다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민주적 절차'에 어울릴 정도로 보안이 잘 되어 있다고 보나. 맘만 먹으면 프로그램 하나 돌려서 클릭수 왕창 올릴 수 있다. 게다가 봉도사님 지역구가 서울에 있는데, 그럼 타지역 분들은 출마 제한해야 하나. 제한 안 하면 멀리 계신 분이 카페지기로 활동할 경우 원활한 협조가 가능하겠는가. 그럼 타지역 분들 출마 제한하고 서울 거주자들 중에서만 출마할 수 있는 게 민주적인가. 그럼 카페지기를 민주적으로 선출하기 위해선 어디까지 '민주적'이어야 하나.
카페지기를 이전의 임명 방식이 아닌 선출 방식으로 바꾸려면 절차와 방법에 있어 많은 고민과 논의가 필요하다.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게다가 지금은 '비상'이라는 예외 상황이고 이 상황을 뚫고 나갈 카페지기로 봉도사님이 민국파를 지명하고 가셨다.
이 싸움, 애당초 합의가 불가능했다.
이 쯤 되니 꽤 많은 분들이 운영단 게시판 안에서 현 상황이 정말 '비상'이냐는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한다.
3) 지금은 '비상상황'이 아니다. 비상회칙이 웬말이냐.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운영단 게시판 내에서 논란은 계속 되고, 합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정말 놀란 건 미권스 내 게시판들 중에 운영단 게시판에 비방/욕설이 가장 많다는 사실이다.
(정말이지 회원들에게 운영단 게시판 열람 권한을 주기 바란다.)
대충 눈치 채셨겠지만,
논란이 비방과 욕설로 치닫고 '지금은 비상사태가 아니니 민국파 물러나고 3기 운영진 원상복귀하라'는 내용의 혈서 쓰시는 분까지 등장하는 데다가 어느 지역에서는 '이제는 중앙운영진과 연계할 필요성을 못 느끼니 지역 자체적으로 활동을 하겠으며 앞으로 해당 지역 회원들과는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으나 대선 때까지 통고문을 비밀을 부친다'는 통고문까지 보내는 상황이 됐다.
이 쯤 됐을 때, 공동 카페지기인 김용민 교수가 봉도사님 면회 이후 서울에 돌아와 비상회칙을 올리게 된다. 상황이 정리가 안 되니 칼을 뺀 거라고 보이지만 개인적 고뇌가 없었을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가 정말 이러고 싶었을까.
비상회칙 --> http://cafe.daum.net/yogicflying/CiLE/268
나는 중앙이든 지역이든 3기든 4기든 운영진이 회원을 대신해서 지금이 비상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권리는 없다고 본다. 여러가지 절차와 방식을 운영진들이 제시할 수는 있다. 하지만 판단과 동의는 회원 개인의 몫이다.
운영단 회의 게시판엔 글을 잘 안 남기지만 한 마디 했다. 비상 맞다고 본다고. 봉도사님이 입감 돼 있으니까 비상회칙에 동의하고 따라갈 의사가 있다고. 단, 봉도사님이 나온 후엔 비상회칙 폐기하고 일반회칙을 정교하고 합리적으로 제정해 나가길 바란다고. 나도 사람인지라 약간의 비아냥거림을 섞어서.
4)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이냐, 정봉주'의' 미래권력들이냐.
그랬더니 문제는 카페의 정체성으로까지 번져갔다.
정봉주가 카페지기를 지명하고 운영에 개입할 권한이 있냐는 거지.
그 와중에서 누군가가 '스타가 운영진으로 있는 팬카페가 어디 있냐, 봉도사님 운영진에서 내리고 일반회원으로 만들자'고 했다. 그랬더니 또 누군가가 '스타가 회원으로 있는 팬카페가 어디 있냐, 봉도사님 아예 빼자'고 했다. 여긴 정봉주'의' 미래권력들이 아니니까. (이 얘기를 중앙운영진이 입장표명 공지에 쓴 거 같은데... )
10대도 다 아는 얘기. 팬클럽엔 공식과 비공식이 있다. 공식은 기획사에서 만들거나 운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곳, 비공식은 자율적 운영을 지향하는 팬들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공식에선 스타와 기획사가 운영에 동참하고 비공식 팬카페와는 특정 이슈가 있을 때 협력한다.
정봉주가 카페지기를 지명하는 게 맞냐는 얘기는 '민주적 선출'과 '비상' 논란과도 연계되니, 패스하겠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왔지만 출감 후 공식적으로 논의해 볼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본다.
하지만 예전엔 지명 받았으나 지금은 지명 못 받아서 화 나신 분들의 개인적 욕심에는 절대 동의 못 하겠다.
3. 해결을 위한 노력
1) 민국파의 대응
논란 초기에 실수로 누군가가 강퇴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민국파가 공식 사과했다.
이렇게 --> http://cafe.daum.net/yogicflying/CiLE/195
그랬더니 카페지기 자질 문제로 운영단 게시판이 들끓었다. 온라인 카페 회원/게시판 관리 못 하는 사람에게 카페지기 자격이 있냐는 거다. 이쯤 되면 사람이 의기소침해 진다. 얼마 후 민국파가 온라인은 부카페지기인 주에에 맡기고 오프라인에 매진하겠다고 밝힌다. 다시 일부가 '민국파는 물러가라'고 한다. 이전 카페지기를 복귀하고 오프라인에서 민국파가 반드시 해야할 일도 있으니(소환을 말한다) 민국파는 대표로 놓자는 의견도 나왔다. 팬카페에 웬 대표. 대표로 아무리 내세워봤자 불려가는 사람은 카페지기일 수 밖에 없지 않나. 여기는 다음 카페니까.
얼마 후부터 민국파는 자신이 밝힌대로 온라인 상으로는 게시물을 작성하지 않고, 주요 사안은 부카페지기인 주에가 하고 있다.
2) 중앙운영진과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안
논란거리가 하도 많다 보니 한 방에 해결하자고 내놓은 중앙과 비대위의 대안이 제 3조직인 광역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거였다. 내가 알기론 어제(2/7, 화)가 광역 대표들을 지역에서 선출해서 중앙에 알려주는 날이었다.
3) 지역운영진의 성명
그런데 갑자기 튀어나온 게 전국운영진 성명서였고 이에 중앙이 강력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 --> http://cafe.daum.net/yogicflying/CiLE/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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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중앙운영진을 지지하는 입장이었다.
봉도사님 입감 후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재능기부 신청하고 회의하러 가보니 달랑 3명이서 정신없이 일하고 있었다.
잘 아시겠지만 운영진은 감투도 직업도 아니다.
중앙운영진 중 10명 중 8명은 직업을 가진 채로 시간을 쪼개어 일하고, 2명은 봉도사님 입감 후 아예 생업을 포기했다.
(숫자가 틀리면 말해달라. 내가 알기론 그렇다.)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야밤에 SOS를 받아 가서 풀칠이나 문서작성 도와준 적도 있고
아파서 쓰러져 가는데도 대체 인원이 없어 못 쉬길래 대타로 이틀 나간 적도 있다.
가까운 곳에서 힘들게 일하는 걸 보다보니 심정적으로 지지할 수 밖에 없었다.
카페지기가 누구가 됐든 봉도사님 구명에 열심이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의 일 이후로 중앙운영진에게 약간 맘이 돌아섰다. 각도로 치자면 30도 정도.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 45도 정도로 더 돌아서고 있다.
(그렇다고 착각하지 마시라. 난 일부 지역운영진과 일부 고문들께는 이미 180도 돌아섰으니. 그 분들, 회원분들 만날 때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운영진을 권력으로 보고 집착해서 싫고 그 다음으로 욕설과 비방을 너무 많이 해서 싫다. 전부 아닌 일.부.다. 이 부분 역시 오해 없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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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중앙운영진에 바라는 것 몇 가지만 얘기하고 끝내겠다.
1) 강퇴 리스트를 공개하고, 강퇴 전 제발 사전설명이나 공지 좀 해달라.
대체 누가, 얼마나 강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사전설명까지 없으니 자꾸 오해가 생기는 거 아닌가. 의혹을 키워서 뭐하나. 자꾸 이런 식으로 설명없이 행동하면 나같이 우호적이었던 사람들도 돌아서게 된다.
2) 어서 빨리 충원하시길 바란다.
이 글 4시간 째 쓰고 있다. 게시물 하나 작성하는 데도 시간 들고 노력 드는 거 안다. 하루에 전화 200통씩 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어제 오늘 많은 사람들을 강퇴시키며 권한을 행사하다 보니 이제 이런 걸로 이해를 구하긴 글렀다. 이제 의무를 다하라는 항의가 빗발 칠 걸로 예상된다. 알음알음 가까이 아는 사람들에게 품앗이 하는 것도 좋지만, 공식적으로 충원하시길 바란다.
3) 운영단 회의 게시판을 일반회원 열람하도록 바꿔주길 바란다.
비공개라 좋은 점도 있지만, 폐해가 더 많다고 느낀다. 특히 자기 지역 게시판에선 한없이 공손하시던 분이 운영단 게시판만 오면 막말하는 거 막아야 한다고 본다. 운영단 게시판 와서 심한 욕을 하고 분란을 일으켜 강퇴해야 한다면 회원들도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하지 않겠나. 이렇게 계속하면 중앙운영진이 자신들과 맞지 않는 사람들 내치는 걸로 밖에 안 보이지 않겠나. 무엇보다도 회원들은 운영단 회의 게시판을 열람하면서 왜 지금의 사태까지 왔는지 스스로 보고 판단할 권리가 있다. 오죽 답답하면 별로 아는 것도 없는 내가 상황정리하고 앉아있겠나.
4) 기타 4070, 부울경, 박그네고발장 관련 일도 하루 속히 설명해주길 바란다.
잘 몰라서 할 말 없다. 그냥 궁금증을 키우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만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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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도 김용민 교수와 중앙운영진의 진심, 그리고 지금까지의 노력을 믿고 응원한다.
지금의 문제가 중앙운영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안다.
민주주의란 현실에서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몸을 더럽히며 진탕 뒹굴 수밖에 없는 민주진창 아닌가.
부디 지금의 상황이 하나의 과정이길 바라며
중앙운영진은 미권스의 내일을 위해, 봉도사님의 구명을 위해 현명하고 합리적인 행동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첫댓글 이 글을 어떤분이 추천하시더라구여....^^ 형님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공지로 떳내요..
잘 지내지 동생.~~ 17일날 일정 없으면 의정부에서 봐~~~
글을 지금읽었는데...ㅋㅋ 이런내용이었군요...
아..이분 운영단게시판에서 중앙편 엄청 들던 그분...경기남부시죠..이번에 게시판지기 꿰차신..
(경기남부 임명자가 이번에 너무 많아 헷갈리네요 -_-)
컬럼게시판 지기인가 하시는분이 대놓고 편드는 글을 쓰시다니..
왜 운영단회의방만 개방합니까? 카페메뉴에서 조차 비공개인 중앙운영진게시판도 공개해야죠 ^^
아 그리고 지역게시판과 운영단게시판에서 말투가 달랐다라...네 저도 뭐 욕설은 아니지만 과격하게 말 많이했죠. 하지만 그건 모두 마찬가지였잖아요? 뭐 캡쳐본이라도 제시해야 하려나..
그리고 지역회원님들과 소통 잘되고 아무문제 없는데 화난 말투를 써야할 이유도 없겠지요?
미친사람도 아닌데...-_-
음... 경기남부운영자라... 전 그거 몰랐네요..
그래도 제가 올린 의도는
쳐 죽일놈이든 아니든 제가 궁금했던 사항이 몇자 적혀 있었고 한 번쯤 중앙입장도 생각해 보는게 좋을꺼 같다라는의미 입니다.~~~
이거 읽고 ..매우 머리가 좋은분인걸 알았음..저도 노력해야겠어요
사라미님...열씨미 분발하세여..ㅋㅋ
그러내요...침착하게 끝까지 읽고 알았어여......^^
휴~ 다 읽었는데....?
다시 한번~
끝말에 이분 의중이 들어있네요..
중앙운영진은 미권스의 내일을 위해, 봉도사님의 구명을 위해 현명하고 합리적인 행동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꽤나 잘 썼다만 각 지방의 입장과 주장은 반영하지 않고 결국은 중앙운영진 만세라는건데.
하긴 조선일보도 "천황폐하 만세"를 외쳐댔지.
회원들에게 의사전달할 가장 대표적인 창구를 지들이 막아놓고....지역장을 빈 자리는 충원하고 모든 문제는 봉도사 출감 이후 논의하자?
동탁이 허수아비 황제 내세워 GR하는 상황에도 황제가 스스로 힘 키울때까지 기다려보자고 할 사람이구나.
카페내에선 민주주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고 비상이니 어쩔 수 없으며 지금의 사태는 결국 세력싸움이다라는 논조....
문제는 이에 대한 반박이나 자료를 올릴 대표적 창구가 없는 상태인지라 여론은 중앙편이 될 듯.
에꾸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