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양궁 남자단체 올림픽 2연패 | |||
장용호(예천군청)와 임동현(충북체고), 박경모(인천계양구청)를 차례로 사대에 올린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아테네 파나티나이코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 결승에서 대만을 251-244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시드니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을 밟으면서 여자 개인과 단체전을 포함해 양궁에 걸린 4개의 금메달중 3개를 휩쓸었다. 복병 대만의 상승세를 우려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한국의 상대는 되지 못했다. 한국은 1엔드 첫 주자인 장용호가 9점 2개와 10점을 쏴 28-26으로 앞서다 두번째 주자 임동현이 차례로 8점, 10점, 7점에 그쳐 리우밍후앙이 9점 2개와 10점을 1개 쏜 대만에 53-54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마지막 주자 박경모가 10점 2개, 9점 1개를 꽂으며 왕청펭이 마지막 발을 8점에 머문 대만에 82-81로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이후 한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2엔드를 168-164로 끝내 4점차로 달아난 한국은 3엔드에서도 상대가 7~8점을 맞출때 8~10점으로 응수하며 오히려 점수차를 더 벌렸다. 이에 앞서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8강전에서 마지막 화살을 7점에 꽂는 아슬아슬한 고비를 넘기고 네덜란드를 250-249, 1점차로 힘겹게 따돌렸고 준 결승에서는 우크라이나와 접전끝에 242-239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3,4위전에서 미국을 237-235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21일 전적 △양궁 남자 단체 1.한국 2.대만 3.우크라이나 |
남자 양궁팀 환희의 순간 | |
| |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전 '박경모의 10점 향한 화살' 22일 새벽 (한국시간)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한국의 박경모(오른쪽)가 장용호(왼쪽)와 임동현이 지켜보는 가운데 10점 화살을 날리고 있다. ![]() 양궁 남자단체전 '임동현-장용호' 22일 새벽 (한국시간)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임동현(왼쪽)과 장용호가 신중하게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관객들을 향해 큰 절을 하고 있다. [AP] ![]()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들이 코치진과 함께 얼싸 안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 22일 새벽 (한국시간)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 시상식에서 한국의 박경모(왼쪽), 임동현(가운데), 장용호가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밝게 웃고 있다. |
배드민턴 손승모, 올림픽 남단 첫 銀 | |||
손승모(7번시드)는 21일(한국시간) 아테네 구디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타우픽 히다야트(랭킹 13위)를 맞아 분전했으나 0-2(8-15 7 -15)로 패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처음 4강 진출을 달성한데 이어 결승까지 다다른 손승모는 그러나 여러차례의 고비를 넘지 못하며 금메달 획득 꿈을 접어야 했다. 이날 손승모는 1세트들어 완급을 조절하는 플레이로 기세좋게 6-0까지 앞서 나갔으나 히다야트의 노련한 연타와 강스매시에 압도당하며 연거푸 14점을 내준 끝에 8-15로 무너졌다. 기세가 꺾인 손승모는 2세트 들어서도 서비스게임에서 점수차를 벌리지 못하는 등 히타야트의 노련미를 넘기에는 힘이 부쳤다. 앞서 벌어진 여자복식 3-4위전에서는 라경민(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 조가 자오팅팅-웨이일리(중국)조에 2-1로 역전승,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금메달 1개, 남자단식과 여자복식에서 은,동메달 1개씩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여자복식 1,2위는 중국의 양웨이-장지웬, 후앙수이-가오링조가 나눠가졌 다. ◇21일 전적 ▲배드민턴 △남자단식 1.타우픽 히다야트(인도네시아) 2.손승모(한국) 3.소니 드위 쿤조로(인도네시아) △여자복식 1.양웨이-장지웬(중국) 2.후앙수이-가오링(중국) 3.라경민-이경원(한국) |
역도 장미란, 괴력 발휘하고도 銀 | |||
장미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 니키아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여 자역도 75kg이상급에서 중국의 탕공홍과 막판까지 힘을 겨뤘으나 2.5kg차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장미란은 인상 130㎏, 용상 172.5㎏을 들어올려 자신이 지난 4월 세웠던 용상 과합계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지만 한참 뒤져있던 탕공홍이 용상 세 계기록인 182.5㎏을 마지막 시기에서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그러나 장미란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역도에서 한국의 첫 여성 메달리스트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상 2차에서 자신의 한국기록과 타이인 130㎏을 성공시켜 12명의 A그룹 출전 자중 선두로 나선 장미란은 3차에서 132.5㎏에 실패했지만 최대 맞수 탕공홍에 7 .5kg이나 앞서있어 여유를 갖고 용상에 돌입했다. 장미란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65㎏을 성공했지만 2차때 170㎏을 머리 위까지 들었다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떨어뜨렸고 이것이 끝내 금메달 발목을 잡았다. 장미란은 탕공홍이 용상 2차때 172.5㎏을 성공시킨 것을 보고 탕공홍의 3차 시기를 감안해 넉넉잡아 172.5㎏을 신청, 너끈히 들어올렸고 여전히 합계에서 7.5 kg이나 많아 우승이 눈앞에 보였지만 탕공홍이 2차보다 무려 10㎏이나 올린 182 .5㎏을신청, 아슬아슬하게 성공시키면서 메달 색깔은 뒤바뀌고 말았다. 한편 탕공홍은 자신이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세운 세계기록(용상 175㎏. 합계 302.5㎏)을 각각 7.5㎏과 2.5㎏ 늘려버렸다. 올림픽 4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한 그리스의 `역도 영웅' 피로스 디마스는 남 자역도 85㎏급에서 인상 175㎏, 용상 202.5㎏으로 합계 377.5㎏을 기록, 동메달에 그쳤다. 그루지야의 게오르게 아사니제는 합계 382㎏(177.5+205)을 들어 우승했고 2위 는380㎏(180+200)을 기록한 안드레이 리바코(벨로루시)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송종식(양구군청)은 360㎏(160+200)으로 8위에 머물렀다. ◇22일 전적 ▲역도 △남자 85kg급 1.게오르게 아사니제(그루지야) 합계 382kg(177.5+205) 2.안드레이 리바코(벨로루시) 합계 380㎏(180+200) 3.피로스 디마스(그리스) 합계 377.5㎏(175+202.5) 78.송종식(양구군청) 합계 360㎏(160+200) △여자 75㎏이상급 1.탕공홍(중국) 합계 305㎏(122.5+182.5) 2.장미란(한국) 합계 302.5㎏(130+172.5) 3.아가타 로벨(폴란드) 합계 290㎏(130+160) | |||
[연합] |
올림픽 축구, 세계 벽 실감했다 | |||
'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04아테네올림픽 메달의 꿈을 접어놓고 1년 7개월의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한국 올림픽 축구 사상 첫 조별예선 통과와 56년만의 8강 진출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이룬 업적만 해도 대단하다는 평가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당초 예상했던 이탈리아 등 전통의 강호가 아닌 파라과이와 8강전을 치르는 데다 준결승까지 오를 경우 같은 아시아 국가인 이라크를 만나게 돼 정말 메달을 따내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도 부풀렸기 때문. 하지만 파라과이는 브라질을 꺾고 남미예선을 통과한 팀 답게 선수들의 개인기와 조직력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수준을 과시하며 한국의 꿈을 꺾었다. 이용수 KBS 해설위원은 "파라과이 선수들의 기량이 좋았다. 올림픽도 만만한 수준의 대회가 아니다. 아무래도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며 아직 부족함을 인정했다. 한국은 8강전뿐 아니라 그리스, 멕시코, 말리와 치른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내용 면에서 상대팀에 뒤지는 경기를 펼치면서도 골키퍼 김영광(전남)의 선방과 선수들의 승부근성 덕분에 겨우 무패행진(1승2무)을 벌일 수 있었다. 김 감독도 올림픽호의 아테네 도전을 정리하면서 "역시 세계의 벽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모자라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선수들의 국제경기 경험이나 개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단순한 개인기뿐 아니라 선수들의 전술 이해능력이나 작전 소화능력에서도 한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던 말리, 8강전 상대 파라과이가 이번 대회에서 상대팀에 따라 포백, 스리백 등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데 비해 한국은 스리백 한가지 포메이션밖에 구사하지 못했다. 김 감독이 "우리는 대표팀이 처음 조직될 때부터 합숙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와일드카드도 합숙할 때부터 합류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한 것도 한국 선수들의 전술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방증. 또 이용수 해설위원은 "한국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 축구 자체를 즐기면서 경기에 몰두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선수들의 지나치게 경직된 태도가 오히려 집중력 저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06독일월드컵의 주역이 될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국 축구의 또다른 신화가 탄생될 전망이다. |
올림픽 8일째 종합전적 | |
[남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남자 하키] 한국 11:0 이집트 (2승1무1패) [축구] 한국 2 : 3 파라과이 |
[배드민턴] 라경민·이경원, 동 손승모, 은메달 [여자역도]75kg이상 장미란 은메달 |
※ 한국 중간순위 10위 (금5 은10 동4) | |
[금메달] 양궁 여자 단체 양궁 남자 단체 배드민턴 남자 복식 (김동문·하태권) 양궁 박성현 유도 이원희 [동메달] 배드민턴 여자 복식 (라경민·이경원) 체조 양태영 사격 이보나 유도 최민호 |
[은메달]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동수·유용성) 배드민턴 손승모 탁구 이은실·석은미 유도 장성호 역도 이배영 역도 장미란 체조 김대은 양궁 이성진 사격 진종오 사격 이보나 |
첫댓글 축구 너무 아깝네요
축구 하는꼴봐서는 ㅋㅋㅋ
10위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