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녹차에 밥을 말아먹는 일본요리'를 오차즈께(お茶漬け)라고 하는데,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음식 중의 하나이다. 국에 밥을 말지 않고 따로 먹으며,
반찬에도 국물이 거의 없는 일본요리를 생각하면,
밥을 차에 말아먹는 것은 일본의 독특한 요리 문화라고도 할 수 있다.
'오차즈께'는 '녹차'라는 뜻의 '오차(お茶)'와' 담그다'라는 뜻의 '즈케루(漬ける)'가 합쳐진 이름이다.
간단하게 밥을 먹을 때나 간식으로 먹기도 하는데, 정식 코스요리에서는 마지막 입가심 겸 식사로 나온다.
(불고기를 먹고, 마지막에 된장찌개나 냉면을 먹는 것과 흡사!)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나며, 차만 부어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단조로운 맛을 보완하기 위하여
김·가쯔오부시·연어·도미·우메보시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서 먹기도 한다.
김을 넣은 것을 노리차즈케, 도미를 넣은 것을 다이차즈케,
고추냉이를 넣은 것을 와사비차즈케라고 한다.

오늘 아침은 덤으로 잡채까지...^^

첫댓글 입맛없을때 찬물에 뜨거운밥말아 김치랑먹으면 맛있는데..보위차에 밥말아서 김,가쯔오부시올려 먹어봐야겠습니다.잠도 안오고... 먹고싶당.
bullangca님 보이차보다는 그래도 오차즈케가 나을거 같은 데요...여기서는 일본에 가게 되면 한 번 먹어볼만 할것 같아요...그나저나 일본어도 좀 배워야 하것네~~~
그죠, 나도 일본어 배우고 싶더랑...포랑님 부러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