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야 22. 0403
금년 할머니 제사는 올해는 지내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 했다.
옛날 사람들이 이런 가정준례를 만들 때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만들어 놓은 것 같다.
한 가정에 이번과 같은 경우가 발생했을 때는 상주들이 너무 힘들 것 같다는 취지와 다른 의미도 포함 되었있겠지만..
한 달 안에 여러 번 큰일을 하면 물질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뜻에서 제사는 지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
경우에 따라 다른 사람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사람까지도 제사에는 참여하지 못한다는 것도 내려오는 전통으로 되어 있다.
요즘은 여러 가지 법칙을 무시하고 좋은 방향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어렵지 않다면 식사 정도 함께하고 돌아가신 분에 대한 은덕을 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듯하다만....
며칠 전에 유택에 가서 모두 인사도 드리고 왔으니 어려운 시기에 그냥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하구나.
미자야 2022.03.25
그렇게 몸이 아파서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해서든지 아프지 않은 생활을 하여야 할 텐데..
요즘은 의학이 발달했기 때문에 어떤 좋은 처방이 있지 않겠나.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 잘하면서 그 지긋지긋한 통증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도 6개월 전에 칼륨수치가 높다고 하여 처방전에 약을 추가해주더라.
빨아먹는 약인데 요즘은 내가 증상을 약간 느낀다.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약을 먹는다.
나의 증상은 신체의 어느 부분에 이상하게 아픈 느낌이 온다.
특히 발등에 제일 많이 오더라.
안 좋은 감이 느껴지면 약을 먹으면 빨리 약효가 나타나더라.
그러고 사진과 같은 책을 주면서 음식에도 신경을 쓰라고 하더라.
아무튼 치료 잘 받고 빨리 몸이 좋아졌으면 좋겠다.
할머니 제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할머니가 낫게 해 주지 않겠나.
“미자가 훌훌 떨고 일어나게 해 주십시오.”라고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빌께
미자야!
미자야 2022 02.27
무척 어려운 일을 부탁해 주저했다. 우리 아이들한테도 무엇을 하라고 권하지를 않았다.
왜냐하면 그 사람의 적성이나 취향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며 잘못되었을 때 후환이 두려웠다.
나는 49세의 젊은 나이게 돈을 버는 모든 일을 정리하고 무엇을 하고 놀까 생각했다.
그냥 놀기는 오히려 힘드니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는 부동산 소개를 할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마침 그때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어서 부동산 사무실에 자격증을 걸어놓고
놀기 삼아 부동산 중개를 하였으며 간혹 부동산을 사기도 했다.
큰 성과는 없었다. 담배 값 정도의 수입이지만 그냥 백수로 노는 것 보다는 낫았다.
무엇이든지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때는 너무 피곤하여 힘든 일을 하기 싫었다..
왜냐하면 대구에 와서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을 했기 때문이다.
죽고 살기로 하지 않으면 이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직장생활 할 때뿐만 아니라 내 사업을 할 때는 열심히 하였다.
그 후 내가 조금씩 취미생활로 한 것은 컴퓨터와 글을 읽고 가끔 글을 쓰는 일을 하였으며
외국어 하나쯤은 해 두는 것이 좋을 것처럼 생각되어 지금도 일본어를 조금씩 하고 있다.
영어는 기본이라 생각하고 있으나 유창하게 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 대로 Body English 로 해결하면 될 것으로 생각했고.
내가 일본어를 택한 이유는 젊어서 일본을 다녀왔을 뿐만 아니라 가까운 이웃이니까 알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한다면 정말 하고 싶거나, 필요에 의해서 한다면 훨씬 능률이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앞으로 무엇이 필요하겠는지를 곰곰이 생각하여, 무엇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늦다 싶을 때가 이른 때라는 것을 잊지 말고 착실히 노력하면 상상외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머리는 뛰어나니까 말이다.
미자야 항상 자신의 건강과 화평한 가정이 되도록 노력하여라.
미자야
그래 참 좋다.
좋은 인연은 먼 길을 함께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함께 하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손해를 본 일은 모래위에 기록하고,
은혜를 입은 일은 대리석 위에 기록하라.’ 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면서
상대를 사랑한다면 오래오래 세상이 끝날 때까지 좋은 관계로 남을 것이다.
나는 가끔 친구들에게 글을 쓴다. 요즘은 간단히 전화로서 이야기해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가슴에 새기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글을 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제는 서울친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 받은 편지를 중심으로 쓴 책을 보내왔기에
가격으로 치면 얼마 되지 않은 것이지만 이 나이게 그런 정성으로 친구를 대하는 것이 고마워 감사인사를 보냈다.
다른 친구로부터 칭찬의 이야기를 오늘 듣고 보니 더욱 그 친구의 뜻이 감사하게 느껴지더라.
미자야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갈 때 많은 것이 내편이 되고 내 것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생활하는 것을 생활화 하여라.
요즘도 잘 하고 있다. 그러고 하서방에게도 정성을 다하고 그것이 도리인 것이다.
너라도 삼촌이라면서 부르는 음성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나 역시 좋은 것만 가슴에 남겨 두려고 노력하지만 때때로 인간인지라 쉽게 무너질 때도 많다.
그러나 또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 우리 함께 좋은 세상을 살도록 노력하자구나...
대구에서 삼촌이..
미자야 오늘은 친구들로부터 글이 많이 와서 다시 읽어보지 않았다. 오 탈 자 있더라고 삼촌이니까 그렇게 봐도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