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비해 피부 투명도가 달라졌다
스킨&로션만 발라도, 전날 과음을 하거나 밤을 새고 야근을 해도 매끈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던 때가 언제였던가. 30세를 기점으로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피부는 점점 ‘톤 다운’되기 시작했다. 물광부터 도자기 피부까지, 요즘 인기라는 파운데이션으로 이중삼중 커버를 해주어도 칙칙한 톤은 감춰지질 않는다.
Solution 동안이 트렌드인 만큼 주름 없이 팽팽한 피부 이상으로 투명한 피부 유지가 중요해졌다.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원한다면 자외선 차단은 기본. 각질만 말끔히 제거해도 피부가 한결 빛나 보인다. 또 각질이 없어지면 함께 쓰는 화이트닝 제품의 흡수도 훨씬 쉬워진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짙어지는 다크 스폿
20대에는 주근깨도 매력적으로 보였는데, 30대가 되니까 이야기가 달라지더라. 칙칙해진 피부색도 서러운데 기미, 주근깨에 보기 싫은 검버섯까지, 본격적인 트러블이 생기는 것도 바로 이때다. 커버력 좋다는 컨실러도 구입해 써봤지만, 선전 문구처럼 맑고 투명하게 커버하는 데는 한계가 있나보다.
Solution 이미 생긴 다크 스폿은 화이트닝 제품과 함께 다크 스폿 코렉터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모든 화장품이 그렇지만 화이트닝의 포인트는 바로 끈기.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정도가 심하다면 피부과를 찾는 것도 고려해볼 것.
단순한 기미인가, 검버섯인가?
20대 시절, 허술한 클렌징과 소홀히 한 자외선 차단이 화를 불렀다. 갈색 반점 같은 잡티들이 눈 밑과 피부에 돋아나기 시작한 것. 단순한 기미가 아니라 검버섯이란다. 그때 까무잡잡 촌발(?) 날리던 친구 K의 피부는 십수 년이 지난 지금, 잡티 하나 없이 김희애의 그것처럼 윤기만 좔좔 흐르더라.
Solution 광대뼈나 볼 등에 생기는 기미는 넓게 퍼진 패치 형태, 검버섯은 경계가 명확한 갈색 반점이다. 30대 기미는 임신과 출산, 피임약의 복용 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많이 생기고, 검버섯은 노화와 자외선 차단 소홀 등의 이유로 생긴다. 이미 진행이 시작된 검버섯의 경우 단기간에 완벽하게 없애기는 쉽지 않으므로 화이트닝 기초 케어에 앰풀이나 마스크 같은 집중 케어 제품을 병행한다. 고농축 제품을 피부에 제대로 침투시키는 각질 케어는 필수다.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면 피부가 건조하다?
사막처럼 메마르고 건조하다? 요즘 내 피부가 딱 그렇다. 젊었을 때도 물먹은 듯 촉촉하진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 땅김이 더 심해진다. 큰맘먹고 화이트닝에 매진하려 해도 수분 크림을 겹쳐 바르지 않고서는 환절기 찬바람을 견딜 수 없다. 화이트닝 제품에 다른 제품을 섞어 발라도 효과는 그대로일까?
Solution 올해 출시된 화이트닝 제품들은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이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분 공급력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다. 그런 제품을 사용해도 여전히 건조한 악건성 피부라면 뒤에 이어지는 브랜드별 스킨케어 솔루션에서 리치한 질감의 크림이 더해진 화이트닝 라인을 고를 것.
화이트닝만 쓸까, 안티에이징 제품까지 쓸까?
희고 고운 피부 만큼이나 어려 보이는 피부도 욕심난다. 그렇다고 화이트닝에 안티에이징까지, 고가의 화장품들을 여러 겹 바르자니 그만큼 효과가 있을까 의심스럽다. 누구는 이것저것 많이 바르다가 피부과까지 갔다는데… 화이트닝과 안티에이징, 같이 써도 괜찮을까?
Solution 함께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일반적인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각질 관리 성분인 AHA를 포함하고 약산성인 경우가 많아 레티놀이 함유된 주름 기능성 화장품과 함께 쓰면 피부가 건조해지기도 한다. 따라서 피부가 민감하다면 같은 날 사용하지 않거나, 화이트닝 제품은 낮에 사용하고 안티에이징 제품은 저녁에 쓰는 것이 보편적. 요즘은 안티에이징 기능까지 더해진 화이트닝 제품들이 출시돼 이런 걱정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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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땡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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