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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조셉 맥매너스
안녕 나는 얼마 전에 대학관련생정을 보고
대학 술자리 게임과 여러가지에 대해 쓰러온 스무살 학생이얌
이거... 생정에 쓰는거 맞즤....???
지금 수능 80일 좀 더 남았나?
나는 수능이 끝나고 입학이 다가오면서 친구는 어떻게 사귀지?
선배한테는 어떻게 하지? 술은 꼭 먹어야하나?
술 먹을 때 게임은 어떻게 하지? 대학 강의는? 하는 자질구레한 걱정이 많아졌었어
솔직히 대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같이 이러한 걱정? 궁금증?
이런 것도 생긴다고 생각해
또 나는 좀 창피하지만 1학년 1학기를 거의 술집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 놀았어....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까 정말 말도 못하게 놀았지
그래서 나는 지금 한참 공부 중일 11학번을 위해
술자리 게임을 중점으로 생정을 쓰러왔어!
말 높혀 쓰는게 어색해서 반말 쓸게 이해해줘ㅠㅠ
술자리 게임 정리!
(우리 학교 게임을 위주로 적었어ㅜㅜ)
술먹을 때 하는 게임은 정말... 무궁무진해ㅋㅋㅋ
갑자기 어디서 만들어 올때도 있고ㅋㅋㅋㅋ
올킬(접어접어, 다섯손가락, 이미지게임, 접기게임 등)
시작 "난, 난, 난 있는데 넌, 넌, 넌 없겠지 올킬!"
예전 야심만만에서 손가락 접으면서 했던 게임있지? 그거랑 비슷한 게임이야!
요즘 해피투게더에서 하는 손병호게임? 그거랑도 비슷하겠다
안경낀 사람 접어, 파마한 사람 접어 이런식으로 해서 걸리는 사람은 하나씩
손가락을 접고 다섯개가 다 접힌 사람은 벌주를 먹는거야
딸기게임
시작 "딸!딸!딸딸딸딸! 딸기가 좋아!"
아.. 이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임이었어
어렵다기보단 진짜 헷갈려!
아이엠그라운드, 팅팅탱탱 박자로 딸기를 외치는 건데
박자가 4개잖아 그러니까
첫번째 사람이 X X X 딸기, 두번째 사람이 X X 딸기 딸기, 세번째 사람이 X 딸기 딸기 딸기
이런식으로 한 과일에 8번을 외치는 거야
(X는 무릎치는 박자)
딸기 - 바나나 - 파인애플 - 후르츠칵테일
이런 순으로 가ㅋㅋㅋㅋㅋ 나는 후르츠칵테일 6번까지 가봤어
말게임(경주마게임)
시작 "1번말~"
처음에 탁자를 젓가락으로 두드리면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1번말~ 2번말~하다가 소개가 다 끝나면 1번에 4번,
4번에 3번 하면서 빠르게 이어가는 게임이야
처음엔 쉬운거 같은데 집중하다보면 막 버벅거리고
했던 번호 계속 부르고 그래ㅋㅋㅋ
뒤에 나올 잔치기랑 유사한 게임이야
~호선에 가면(지하철게임)
시작 "~호선에 가면"
게임 중에 슈퍼에 가면 이런 게임 있잖아?
그 게임이랑 똑같아!
~호선에 자기가 넣고 싶은 호선을 넣고
그 호선에 있는 역 이름을 얘기하는거야
우리는 주로 1호선과 2호선 4호선을 애용했었어ㅎㅎ
내가 모르는 호선 나오면 그냥 죽었다하고 벌주 먹었어ㅠㅠ
눈치게임
이건 설명 안해도 다 알지?
전 게임 벌주 먹은 사람이 갑자기 1! 이렇게 하면
게임이 시작되는거지 같은 숫자를 부르거나 맨 마지막
숫자를 부른 사람이 걸리는 거지
+업그레이드 눈치게임
우리는 업그레이드 눈치게임이 게임을 하다가 같은 숫자를 부르잖아?
그럼 그 두사람이 하이파이브를 해 그러면 게임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거야 우리만 이런건가..;;
근데 이건 익숙해지면 끝날 기미가 안보여서 잘 안해
훈민정음
시작 "훈민정음~ 훈민정음! ○○!"
저 동그라미에 넣고 싶은 자음을 넣는거야
그리고 게임시작한 사람의 손가락을 잡아!
여기여기 붙어라! 이런거 할때처럼
우리는 주로 ㅇㄷ을 많이 넣었는데
너희들이 예상하는게 많이 나왔었어ㅋㅋㅋ
야한 단어 유도하려는 자음 많이 쓰는 경우도 있어
전국노래자랑
시작 "전국노래자랑!!!!!"
하면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은 아무말 없이 시작해
게임시작자가 술잔이든 젓가락이든 뭘들거나 해서 조용히 일어나면
나머지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눈치보면서 일어나는거야
이건 마지막에 일어나거나 게임시작자랑 다른모습을 하는 사람이 걸리는거야
더 게임 오브 데스
시작 "아싸 신난다 아싸 재미난다 아싸 더 게임 오브 데스!"
이건 손가락이나 젓가락을 들고 데스! 할때 원하는 사람을 찍는거야
사람들이 전부 다 서로를 찍으면 게임시작자가 숫자를 외쳐
보통 5~20사이에 숫자를 외치는데 꼭 정해진건 없어
그리고 손가락을 따라서 숫자를 외쳐가는 거야
게임시작자가 1, 시작자가 찍은 사람이 2, 세번째 사람이 3
이런식으로 찍어서 게임시작자가 외친 숫자에 걸린 사람이 벌주!
난 술먹기가 싫어서 손이 들리는 동시에 사람들을 보고
나 안찍은 사람을 선택했어
+업그레이드 더 게임 오브 데스
업그레이드는 양손을 다 쓰는거야
한번 사람들을 찍고
"빠라바라밤 빠라바라밤 빠밤빠밤빰빰!"
하면서 한 사람을 더 찍어
그리고 또 시작자는 숫자를 말하고 1!을 외치면서 한 손을 내려
이건 게임이 끝나는게 2가지로 나뉘는데 정말
운이 좋아서 시작자가 외친 숫자에 걸린사람이 먹거나
아니면 내가 양 손을 모두 내렸는데 누가 나를 또 찍었어
그럼 먹는거얌
만두게임
시작 "만~두 만두만두만두만두"
이건 제로게임이랑 비슷해
손 한쪽을 모아서 시작하는거지
사람 숫자에 x5를 해서 숫자를 말해야해
만약 게임을 하는 사람이 5명이면 제로부터 25까지!
5의 배수만 말해야 해
손을 펴는건 5이고 모으는건 0이야
제로에서처럼 손의 숫자를 맞춘 사람은 하나 둘 빠져나가는 거지!
배스킨라빈스31
시작 "배스킨~라빈스~31! (옵션: 귀엽고 깜찍하게 31!)"
이건 다들 알지?
그냥 할때도 있고 옵션을 붙일 때도 있는데...
솔직히 선배들이 옵션붙이면 진짜 ㅈㄴ 짜증나ㅠㅠ
귀엽고 깜찍하게 안하면 계속 시켜...하...
+업그레이드 배스킨라빈스
업그레이드라고 하긴 뭐하지만 우린 31에서
아쉬워서 맨날 51까지 늘렸어ㅋㅋㅋ
369
시작 "369! 369! 369! 369!"
이 고전게임ㅋㅋㅋㅋ
그냥 369는 쉬워서 잘 안하고 업그레이드로
넘어갈때가 많아ㅋㅋㅋㅋ
+업그레이드 369 1
5의 배수때마다 박수 치는거!
하지만 이건 잘 안해 정신사납다고ㅋㅋㅋ
+업그레이드 369 2
침묵 369!
이건 갑자기 분위기 급 다운...
+ ○○어 369
하... 이건 진짜 이해못할 수도 있구 우리만 하는 걸수도 있어
우리과는 과 특성상 4개국어가 기본이야ㅠㅠ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1학년 1학기때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다 배워
그래서 예비역들이 많이 하는 게임인데
빈칸에... 다른 나라말을 집어넣는거야ㅋㅋㅋ
영어 369, 중국어 369, 일본어 369는 기본처럼 나오고
가끔 불어, 독일어, 아랍어 이런식으로도 해...
아~ 쇼킹(공동묘지 +으악숑)
시작 "아싸, 공동묘지에 아싸, 올라갔더니 시체가 벌떡! 시체가 벌떡! 벌떡, 벌떡! 벌떡벌떡벌떡!"
이건 남자들이 별로 안좋아하는 게임이야
처음에 시작자가 마음대로 "아~ 쇼킹!" 이렇게 말하면서 다음 사람을 지목해
지목 당한 사람은 자기 전 사람이 낸 것보다 더 높은! ('높은'이야 '큰'이 아니구ㅜㅜ)
목소리로 "아~ 쇼킹"을 말해야해
첫 사람이 뭐 돌고래 저리가는 목소리를 냈다!
그럼 그것보다 더 크게 하거나 아니면 그냥 벌주를 먹어야해
바니바니(토끼게임 등)
시작 "하늘에서 토끼가 내려와 하!는!말!"
하면서 손으로 당근 먹는 모션을 하면서 첫번째 바니바니를 외치는거야
그리고 두번째 바니바니는 주고 싶은 사람을 향해 해
당근을 받은 사람은 똑같이 당근 먹는 모션을 하면서 바니바니를 하고
그 양 옆에 있는 사람은 당근! 당근!을 외치는거야
↑이 부분은 007빵에서 빵 당한사람 양 옆에 있는
사람이 하는 거랑 비슷하즤!
호빵찐빵
시작 "호빵찐빵! 호빵찐빵!"
이건 도대체 어디서 온 게임인지...
인천에 사는 친구가 알아왔다면서 알려줬어;;
이건 좀 헷갈려
일단 시작자가 호, 찐, 대 중에서 한가지를 외치면서 사람을 지목해
시작자가 호를 외치면 지목받은 사람이 두손을 들면서 빵을 외치고
찐을 외치면 지목받은 사람 양 옆 사람이 두손을 들고 빵을 외치고
대를 외치면 게임하는 사람 전부가 두손을 들고 빵을 외치는거야
이렇게 돌아가면서 게임을 하는거야 그 다음사람 지목은 무조건 지목받은 사람이!
업앤다운
업앤다운은 게임시작자가 조용히 소주뚜껑을 들면서 시작해
소주뚜껑안에는 숫자가 적혀있어!
그리고 게임시작자 시계방향부터 숫자를 말하면서
적혀있는 숫자를 맞히는거야
이건 벌주 먹는게 3가지 방법이 있어
숫자를 맞힌사람, 맞힌 사람 양 옆 사람, 맞힌사람이 지목한 사람
+병뚜껑 따기
이건 병뚜껑을 따기보단... 병뚜껑 옆에 붙어있는
쇠를 꼬아서 돌아가면서 치는거야
그게 떨어질때까지!
이것도 벌주 먹는 방법이 업앤다운이랑 똑같아!
홍삼게임(아싸 너 등)
시작 "홍삼게임~ 홍삼게임~"
이건 시작할 때 빼고는 전부 2사람씩 하는거야
헷갈릴때도 많지ㅠㅠ
처음 게임시작자가 아싸 너! 너! 하면서 두사람을 지목해
지목 당한 사람들은 아싸 너! 하면서 또 한사람씩 지목하고
그러면서 돌아가는건데 가끔 그 두사람이 마음이 맞아!
그래서 두사람이 아싸 ! 해서 한사람을 지목하면
게임하는사람 전부가 아싸 홍! 삼! 하는거야ㅎㅎ
아싸 홍삼을 할때 모션이 있는데 게임 시작할때 저 음에 맞춰서
게임 시작자가 한 모션에 맞춰야해
산넘어산(산넘고물건너 등)
이건 ~호선에가면의 모션버전이야!
시작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모션을 이어가는거지
1번 사람이 악수하는 행동을 하면 2번 사람이 3번사람에게 악수를 하고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는거야
보통 이런 술자리에서는 친목을 위주로 하기때문에
남여 섞어서 앉는데 이때 선배들은 뽀뽀라던가 하는 창피한 행동같은걸 많이 해서 넘겨
왕게임
왕게임은 다들 알지?
숫자랑 왕 정해놓고 왕이 마음대로 하는거!
음.. 딴 학교에서는 많이 하나봐
우리는 잘 안해서 넣을까말까 했는데
내 친구네에선 많이 한다더라구;
이미지게임
이건 내가 맨 처음에 썼던 올킬하고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 이미지게임은 고백 많이 받을것 같은 사람! 이런식으로 말해서
가장 지목을 많이 받은 사람이 술마시거나 그런거야
후라이팬놀이(팅팅탱탱)
시작 "팅팅팅팅 탱탱탱탱 후라이팬 놀이!"
이것도 다들 알거 같아!
예전에 X맨에서 하던 그 후라이팬 놀이야!
누구 2! 누구 3! 이렇게 말해서
지목받은 사람이 박자에 맞춰 이름을 말하고 다시 누구 1!
이런식으로 하는거
+2박자
시작 "두~박자 두박자! 두~박자 두박자!"
이건 업그레이드라기보단 비슷한 게임이라서 넣었는데
후라이팬놀이는 4박자에 하는거잖아
이건 2박자에 하는거야
박자도 2개밖에 없으니까 쉽겠지~ 할 수도 있는데
우린 이 게임 절대 안해 헷갈리고 박자 맞추기 어려워서;;
잔치기
시작 "잔치기, 잔치기 (탁탁탁) 잔치기, 잔치기 (탁탁탁)"
저 탁탁탁 부분에 소주잔을 들고 탁자를 쳐줘야해
잔치기는 경마게임이랑 비슷하기도 해!
잔을 한번치면 오른쪽사람
두번치면 왼쪽사람
세번치면 가던 방향으로 한사람 건너뛰고
이 세개를 기억하면서 잔을 치는거야
첫번째 사람은 절대 잔을 3번치면 안돼!
가던 방향이 없으니까~
생쥐게임(쥐잡기, 찍찍이, 몇마리~ 등)
시작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몇마리!"
예전 KBS에서 했던 그 잡아라 쥐돌이 그거랑 똑같은 게임!
+추가
때찌님 감사해요!
게임에 걸리고 나서!
벌주자가 걸리면 술마시라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그래서 여러가지 음주노래가 있어ㅋㅋㅋ
술술술술 술술술술 술이들어간다 원츄원츄원츄원츄원츄원츄 예~ (아 워너 섹시백 예)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술이들어간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할꺼야
동구밖 과수원 샷! 아카시아 꽃이 활짝 투 샷! 하얀 꽃 쓰리 샷! 이파리 포 샷! 눈송이처럼 파이브 샷!
+
안주먹을 시간도 없어요! ~가 좋아하는 랜덤게임 랜덤게임 게임스타트!
킵!킵!킵킵킵킵!
요 위에껀... 스킨십단계 시킬때 부르는 건데 벌주자가 마시려고 할 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 잔을 테이블에 치면서 말해!
스킨십단계는 각 학교나 과마다 다른거 같아!
예를들어서
러브샷, 껴안고 러브샷, 술 뱉기, 무릎 위 러브샷, 마우스 투 마우스, 얼굴에 번호찍기, 입으로 안주 옮기기 등이 있어
처음엔 재미로 하다가 CC가 생성되면 다들 암묵적으로 그만두게 돼
+ 댓글보다가 생각난 거!
선배들이 가끔 신입생들 일으켜서 노래시키는데 그 때 노래도 있어!
○○대 명가수 ○○○을 소개합니다
얼굴은 ㅈ같지만 ㅈ같지만 노래하난 끝내줍니다
한박자 쉬고, 두박자 쉬고, 3박자 마저 쉬고 하나 둘 셋 넷!
(노래 못하면)
야 이 ㅅㅂㄴ아 ㅅㅂㄴ아 ㅅㅂㄹㄴ아
한박자 쉬고, 두박자 쉬고, 3박자 마저 쉬고 하나 둘 셋 넷!
(또 못하면)
이번판은 나가립니다 다음판을 기대하세요
다음판도 나가리면 소주한병 원샷입니다
요거! 좀... 단어들이 격하긴 한데
이것도 학교, 과 마다 좀 씩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
대학 생활에 대해서(입학 전, 후)
굵직한 것만 설명할게!
1. 학과 클럽
일단 대학에 합격하게 되면 학과 클럽을 찾아가게 돼!
나는 이런걸 몰라서 거의 2월까지 암것도 안하고 놀았었지;
보통은 싸이월드에 많이 있어
싸이를 하는 사람도 있고 네이트온을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입학 전에 과 동기들하고 친해지는건 거의 여기서 이루어져!
내 동기들도 여기서 챗도 하고 그랬대~
동기들하고 일촌신청, 네톤친추 같은걸 할 수 있즤!
학과 클럽이 없는 데도 있을 수 있어 그럴 땐
대학교 클럽을 찾아가!
2. 학과 정모!
정모에는 인터넷 커뮤니티나 클럽 회원들의 정식 모임 이런 뜻이 있어!
입학 전에 선배들(대게 학생회, 집행부등의 선배들)을 만나!
학교에 대해서 듣거나, 선배들한테 하는 법 같은 걸 듣기도 하고
여기서 술게임을 많이 배우기도 하지!
정모가 있다는 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친구들도 많아
나도 막바지에 알아서 급하게 나갔는데
여기서 동기를 많이 사겼어!
3. O.T (오리엔테이션, 오티)
다들 알지 오티가 뭔지?
입학 하기 전에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
하지만 안간다고 해서 못사귀는 것도 아니야
아직 행사는 많으니까!
오티때는 조를 짜서 조별로 많이 움직여
장기자랑도 하고 술도 먹고...
또 이 때 수강신청하는 법을 알려주는 곳도 있어!
술 먹으면서 조에 있는 선배들이 선배한테 대하는 법을 알려줘
이때 술 못 먹으면 못 먹는다고 얘기해야해
나랑 같은 조였던 동기는 그때 진짜 술이 떡이되서
아직도 우리들 사이에서 떡실신으로 불려...
특히 여자는 이미지가 있잖아! 주량을 모르면 그냥 못 먹겠다고 해
요즘에 억지로 먹이는 선배는 거의 없어!
1박 2일 하는 곳도 있고 2박 3일 하는 데도 있어!
4. 입학과 강의
우리는 입학식이 끝남과 동시에 잠시 선배들과 모였다가 강의가 있는 강의실로 갔어
1학년 때는 전공과목에 대해서 시간표가 아예 짜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어!
첫 날은 뭐 하는거 없어
교수님 말씀 듣고 수업에 쓸 책에 대해서 듣고 말아!
전공서적이나 책에 대해서는 캠퍼스 안에 서점이 있으니까
걱정 없구! 책 제목하고 저자만 잘 알아가면 돼!
그리고 얘기할 건 공강!
고등학교 3년 내내 빽빽한 수업을 듣고 보충수업에 야자까지
거의 집에 들어오면 11시를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잖아
근데 대학교는 시간이... 널널해
처음엔 강의 사이에 공강이 1시간만 있어도 뭘 해야할지 몰랐어
나는 기숙사였거든 기숙사 같은 경우는 다음 강의 준비를 위해
기숙사에 가거나 하는 경우가 있지만
통학인 친구들은 집에 갈 수도 없고...
통학생들은 처음엔 캠퍼스 안을 돌아다니며 방황하지만
점점 스킬을 늘려가서 나중에는 도서관 정ㅋ벅ㅋ
그리고 연강이 있어!
보통 2시간~3시간인데 한 수업당 50분씩해서
100분 150분 수업을 쭉- 해
처음엔 진짜 지루하고 그런데 나중에는 차차 적응이 돼!
5. 개.티(개강파티)
동기와 친해질 수 있는 2번째 기회!
개강파티는 주로 개강을 한 주나 그 다음주에 해
선배가 없는 오직 동.기.들만 모인 자리지!
편하긴 하지만 그만큼 사고도 좀 일어나ㅠㅠ
우리 때도 부모님 학교로 오시고 다치고 이런애들 있었어...
주로 과대표들이 주도를 해
그냥 동기와 술먹는 분위기야ㅋㅋㅋ
6. 신.복.편 환영회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환영회)
신입생, 재학생, 복학생, 편입생 전부 나오는 자리야
말그대로 환영회! 술먹으면서!
교수님들도 오시구 가끔 졸업생도 와...
여기도 그냥 술먹는 분위기...ㅋㅋㅋㅋ
7. M.T (멤버십 트레이닝, 엠티)
동기와 선배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
이 때 아는 선배들이 속속 늘어나
핸드폰 누르는 손길도 빨라지고ㅠㅠ
이 때는 오티때와 달리 학번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도 많이 만나는데
나는... 88학번 선배님을 만났어
졸업생 선배님인데 내가 10학번, 그 선배님이 88학번...
대부분은 03~10학번까지가 많아!
이때는 AT같은 것도 해
일명 애니멀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그냥 수련회 갔을 때 기합받는거 있지?
그런거 비슷해! 이 때 활약하는... 예비역선배님들...
장기자랑, 여장대회, 음식대회 이런 것도 해!
1박 2일 하는 데도 있구, 2박 3일 하는 데도 있어!
엠티와 겹치는 수업들은 전부 공결!
8. 동기 M.T
동기들하고만 가는 엠티야!
그냥 엠티 때는 힘든일도 있고 좀 강압적인 것도 있지만
여긴... Free 그냥 놀자판!
주로 재수한 언니 오빠들과 과대표들이 분위기를 많이 주도해 줘
이 때쯤 가면 슬슬 친한 애 별로 안친한 애들이 갈리기 시작해!
9. 축제
축제는 과별로 하는 주점, 노점 같은게 있고
과 동아리 공연도 있고
연예인 찬조공연도 있즤
우린 이번 주제가 힙합이라 힙합가수가 왔었어!
과주점에서는 보통 쿠폰을 발행해!
그래서 쿠폰으로 사면 서비스가 딸려오고
그 쿠폰을 다른 과 친구들한테 주기도 해!
축제 때 캠퍼스를 보면 밤인지... 낮인지... 잘 구분이 안가ㅋ
축제 내내 사람들이 어디서든 다 있거든ㅋ
10. 기숙사 생활
나는 기숙사 생활을 했어!
갑자기 집에서 구속? 간섭? 그런게 사라지니까
좀 해이해지기 쉬워ㅠㅠ
기숙사비에 아침과 저녁등이 포함 된 곳도 있고 안 된 곳도 있어!
우린 포함이 안돼있어서 늘 사먹었어야 했는데
이때 영양파괴가 아주 심해지지!
집이 그리워지기도 해
그리고 기숙사에는 통금이 있어!
기숙사 규칙이라고 사칙도 있는데 우리는 있는듯 없는 듯 했지만
깐깐한 곳도 있을거야!
기숙사 생활을 할 친구들이나 자취를 생각하는 친구들은
일주일에 몇번 정해서 꼭 부모님께 안부전화같은 거 해
나는 노느라 못했는데... 부모님이 내심 섭섭해하시더라구!
11. 동아리
동아리에는 과 동아리가 있고 중앙동아리가 있어
과 동아리는 말 그대로 그 학과의 학생만 들어가는 동아리고
중앙동아리는 학교 전체의 동아리로 학교 재학생이라면 다 들어갈 수 있어!
두 동아리 다 장단점이 있는데
과 동아리는 과 애들하고 잘 친해 질 수 있지만 맨날 보는 애들...
중앙 동아리는 다른 과 애들이랑도 다 잘 친해질 수 있는데 과 동기들하고 좀 멀어져!
선배들이 어려워ㅠㅠ
이번엔 선배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말할게!
앞에 학교 행사같은 것에서 봤듯이 선배들하고 만날 기회는 꽤 많아!
대학 건물이라던지, 캠퍼스가 넓어도 과 선배는 꼭 보여
나는 학과 생활 열심히 할거야! 아싸는 안될거야!
이런 친구들은 선배들이랑 친해지는게 좋아
선배한테는 깍듯이 대해야 한다!
내가 대학을 다니면서 느낀거야
내가 니 선배다!!! 이러면서 유난 떠는 선배는 거의 없어
선후배예절을 중요시하는 선배가 있으면 그냥 편하게 지내라는 선배도 있지
하지만 첫만남에는 그래도 선배님, 선배님! 해야하는게 후배라고 생각해
인사가 좀 중요한데 우리는 처음에 과대가 일단 우리 과 선배로 보이면
과 선배던 아니던 인사 좀 하자 이런 적도 있어!
먼저 인사하고 친해지고 싶은 선배가 있으면 번호도 따고 말도 걸고
그러는거야 시작은 진짜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조금씩 안부문자 같은거 보내고
그러면 선배들도 다 좋아하시고 밥 한번 더 사주고 그래
선배들이 밥 잘 사주는 후배 중 하나는
자신한테 싹싹한 후배야!
나는 왠지 선배들한테 밥사달라는 얘기를 못하겠어서 친해도
같이 밥먹자는 소리는 잘 안하는데
같이 밥먹고 계산 할 때 굳이 더치페이하자! 하는 선배는 없어!
Give & Take 정신도 있어야해! 늘 받으려고 하면 조금 밉상이잖앟ㅎㅎ
결론은 어려워도 친해지려고 노력하자! 이거얗ㅎㅎ
+이거 못해서 미움받는 애들 많은데
대학에 갔을 때 태어난 년도? 이딴건 상관업셔
무조건 학번이야! 학!번!
동기들 중에 90년생인데 재수해서 10학번인 오빠가 있었는데
09학번 언니한테 "우리 동갑인데 말 놔도 되지?"
했다가 윗학번 선배들한테 돌아가면서 혼났어
나보다 학번이 높으면 그냥 다 선배님! 이라고 인식해ㅠㅠ
그 밖에는?
그 밖에는 내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는거얌
안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거야!
CC
처음에 진짜 좋게 느껴! 하지만 문제는...
헤어지고 난 다음! 어색한 관계ㅠㅠ
옆에서 보는 사람이 어색해질 정도라면 솔직히
친구가 나았을 거라고 생각해!
또 다른건 자기 애인만 챙기는 애들!
이건 언니들이 충고해준건데 CC됐다고 원래 친하던 애들 버리고
같이 잘 안놀고 이런건 진짜 아니래
솔직히 그 입장 되면 기분도 나쁘고!
음주
나는 스무살이지! 호프도 들어가지! 술도 살 수 있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당히 해야해
못 마실거 같으면 얘기해 그럼 다 이해해줘!
또 술 취해서 다니는 거 진짜 안좋아ㅠㅠ
아무도 신경 안쓰는거 같으면서도 다들 얘기 조금씩은 해...
술 먹고 실수하면 정말 답 없어!
항상 술 조심!
돈
와 슴살 되니까 용돈이 많다!
라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저렇게 생각하면 돈은 써도써도 모자란 상태가 돼
나도 처음엔 용돈을 진짜 많이 받아서 애들한테
가끔 밥사고 그랬거든?
첫 달 적자났어...ㅎㅎㅎㅎ
그 뒤로 가계부같은거 쓰고 그래
나중에 알바해봐... 돈쓰기가 아까워진다ㅠㅠ
학점(공부)
학점 관리는 진짜 잘해야해
학점따기 쉬운 것도 있고 어려운 것도 있으니까
중간, 기말고사 준비는 꼭 하고
과제는 절대 빼먹으면 안돼!
또 나는 이 교수님 싫어. 나중에 이거 재수강 할 거야
하는 생각 갖고 있으면 당장 버려...
나도 교수님 싫어서 출석을 아예 안했는데 후회해
어느 교수님이던 다 똑같이 어렵고 그래
또! 토익, 토플!
이것도 중요해 이건 그냥 한살이라도 적을때 공부하래
어쨌든 해야하는거면 얼른 정신차리고 공부해야해
친구
대학은 초~고등학교보다 결속력이 좀 떨어진다고 해야하나?
마이페이스인 애들이 더러 있어서 적응을 못하는 애들은 겉도는 애들이 좀 있어
그래도 친구는 잘 사귀는게 좋다고 술먹고 놀고 이런 애들은
강의나 이런거 있을 때 그냥 안나와버리는 애들이 있어
이럴 땐 친구따라 강남가면 안돼!
나는 나의 길을 가겠어 하고 싴하게 너희들 할 일 해!
그리고 옛 친구들!
하고는 학기중에 좀 소홀하게 될때가 많아
아무래도 동기들하고 다니고 학교도 다르고
하니까! 그렇다고 연락을 아예 안하고는 하지마!
요새는 네톤, 싸이같은게 있으니까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문자한번 하고 만나기도 하고 하는게 좋아!
남의 시선
위에서도 말했듯이 대학은 더 자유로운 분위기야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다니는 애들도 정말 많아!
술마시고 꼬장부린다던가 애인이 수시로 바뀐다거나 하는
나쁜 이미지가 쌓일 것 같을땐 조금은 남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지만
그 외에는 편하게 하고 다녀도 돼!
예로 나는 일주일 내내 같은 트레이닝 복을 입고 당고머리를 한 채 강의를 들은 적이 있어....☞☜
그리고... 학과에 대한건데 이거 중요하다고 생각해!
솔직히 다 가고싶은 대학이 있잖아
근데 대학에는 정원이 있고 성적대로 짤리고
가고싶지만 무리일 때도 있고...
이럴땐 최대한 자기 적성에 맞을 것 같은 곳을 골라!
성적에만 맞춰오면 과 공부에 대해 흥미도 없고...
이러다보면 인간관계 그런 것도 다 흐지부지하게 돼!
이제 1학년 1학기 끝났는데 내친구는 지금 전과 생각하고 있어ㅠㅠ
가고싶은 곳 1지망 2지망 3지망 이렇게 생각을 하잖아
이 때 대학을 생각하지 말고 내가 관심있는 과에 대해 생각을 해봐
1지망 S대 2지망 K대 3지망 Y대
이런 식이 아닌
1지망 경영학과 2지망 사회복지학과 3지망 행정학과
뭐 이런식으로!
과에 흥미가 있으면 과 활동도 다 좋아지기 마련이야!
1학년때는 놀고다녀도 된다는 말을 대학에 들어가면
조금씩 들을 수 있을거야
근데 그 말 다 개뻥! 이라고 생각해
1학년때 진짜 놀자판이면 나중에 힘들어져
학점 관리도 더 많이해야하고, 졸업해야하는데 학점이 모자라면
계절학기(방학때하는 강의)도 들어야할지 몰라
학점이 안좋으면 재수강도 들어야하고ㅠㅠ
놀땐 놀더라도 자기 앞가림을 할 수 있게 노는게 좋아!
간혹 있는 쭉남들 중에서는 대학가서 이렇게 생각할지도몰라
어차피 군대가는데 가지 전까지만 신나게 놀아야지!
예비역선배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은
그러다 나중에 털린다... 요거야
정말 200% 후회한대
쓰고보니 술자리 게임만... 되게 많다;;
우리학교에선 이렇게 불러! 우리학교엔 이런것도 있어!
싶으면 댓글 달아줘! 수정할게~!
공지 어긴거 없겠지ㅠㅠ 자꾸 걱정돼ㅠㅠ
2011년 수능 준비생들!!!
앞으로 조금만 더 하면 되니까 힘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