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패션의 시간여행]
글. 야나 세들라취코바
그림. 톰스키 & 폴란스키, 얀 바이다, 슈테판 렌크
(주니어골든벨)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의 패션 흐름을 한눈에 본다!
예쁜 소품, 예쁜 옷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패션을 모두 볼 수 있는 책을 보자 딸은 너무 좋아한다.
패션은 의상뿐 아니라 각종 소품이나 장신구까지 모두를 포함한다.
선사시대부터 시작해서 고대 이집트,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 고대 중국, 고대 한국, 고대 인도의 패션을 시대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중세 시대,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로코코 시대, 절대왕정 시대, 낭만주의, 빅토리아 시대까지
시대별로 패션의 특징도 참으로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20세기 초와 1940년대부터 5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현대의 패션까지,
과거와 현대까지 패션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주 먼 옛날 선사시대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기위해 동물 가죽을 입었다.
선사시대에는 뼈 바늘로 작은 구멍을 뚫어 거기다 풀이나 동물의 힘줄 같은 걸 꿰어 옷을 고정하기 시작했다.
점토, 재, 물과 피를 섞어 만든 작은 조각상이 선사 시대에 최고의 미녀인 비너스다.
농사를 짓게 되면서 한군데 머물러 살게 되었는데 아마와 양털로 만든 실과 베틀을 이용해 천을 만들고 청동과 철을 이용해 장신구도 만들었다.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와 중국, 한국등 나라별로 특징들이 잘 나타나 있어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아름다움을 위해 옷을 입었다.
파라오는 권력을 과시하는 왕관을 쓰고 턱수염은 권위를 상징하여 여왕도 가짜 수염을 달았다니 참 우스웠을 것 같다.
요즘의 선글라스 같은 역할을 한 아이새도와 검은 아이라인이 사막의 햇빛으로부터 눈꺼풀을 보호했다고 한다.
이집트인들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눈매가 찐한데 이런 이유에서인지 처음 알게 되었다.
이집트의 가장 유명한 미인은 클레오파트라라고 알고 있는데 네페르티티 공주가 가장 아름다운 미인이었다고 한다.
최초의 치약이나 최초의 속옷도 바로 이집트시대에 탄생했다.
고대 그리스 옷은 만들기도 쉽고 우아하다.
그리고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부분 나체로 경기를 했다니 참,,ㅎㅎ
키톤 입는 법으로 그리스 의상을 연출해보면 참 재미있을 듯 하다.
고대 로마 스타일은 그리스의 영향을 받았지만 좀 더 화려해졌다.
영광과 승리의 상징인 월계수로 만든 화관을 쓴 로마 황제가 기억이 난다.
로마인들은 빨래할때 비누 대신 향유를 사용했고 유황과 소변도 썼다는데 빨래가 잘 될까 의문이다.
야만인이란 뜻을 가진 바바리안이 발명한 브리치스와 비누는 인기가 많았고,
칠하지 않은 손톱은 망신이었다니 이 시대 여자들에게 매니큐어는 정말 중요한가 보다.
용과 비단의 땅 중국은 아름다운 비단으로 유명하다.
비단으로 만들어진 중국 전통의상을 한푸라고 하는데 여러겹을 겹쳐 입는 옷이다.
옷 위에 수를 놓았는데 같은 아시아권이라 비슷한 점이 참 많다.
한국의 전통복장은 저고리와 바지 또는 치마가 기본이다.
긴 두루마기까지 입은 이런 옷차림은 고구려, 백제, 신라가 모두 비슷했고 고려 시대까지도 계속되었다.
어느 시대나 그렇듯 여자들의 패션은 유행에 따라 변한다.
조선시대에 와서 저고리가 짧아짐으로 다리가 훨씬 길어 보이는데 한복의 변화도 비교해서 볼 수 있다.
인도는 목화가 풍부하다. 천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목화다.
파자마의 시조가 바로 인도이다.
기사와 공주가 등장한 중세시대에는 날씬해 보이는 옷이 유행했고 기사의 갑옷은 무척 무거웠다.
중세시대에는 주로 남자들이 스타킹을 신었는데 두 다리에 각각 다른 색의 스타킹을 신는게 유행이었다니 참 독특하다.
예술가라는 새로운 배우가 패션 유행으로 등장한 르네상스 시대 패션은 목이 깊게 파인 옷들을 볼 수 있다.
코르셋과 보디스로 여성의 잘록한 허리와 납작한 가슴을 만들었고 치마 밑에 입는 페티코트도 완벽한 몸매를 만드는데 필수요소다.
웅장하고 둥근 실루엣은 바로크 시대 스타일이다.
불룩한 모양을 유지하는 치마때문에 문으로 들어갈 때마다 여자들은 게처럼 옆으로 걷는다.
부드러운 패션으로 접어든건 절대왕정시대다.
코르셋을 벗고 보닛 모자를 써 햇빛도 막고 기차나 마차여행을 좋아해 최초의 여행 가방도 생겨 났다.
프랑스의 통치자인 나폴레옹 황제는 파리를 패션의 수도로 만들었고, 조제핀 황후는 최첨단 패션을 선보였다.
눈에 고정해 사용한 코안경으로 진정한 지식인의 상징으로 여겼던 낭만주의 시대는 소설책이 인기였다.
시씨 황후의 개미허리 패션을 시작으로 꽉낀 코르셋을 입고 여성들이 갑작스럽게 기절과 소화불량을 일으켰다.
빅토리아 시대에는 기계가 발달하면서 여행을 많이 했다.
파리 카바레의 활기 넘치는 캉캉 춤은 춤의 혁명이었는데 댄서가 입은 코르셋과 레이스 속바지가 화제가 되고,
발레리나들의 모습에 영감을 얻어 꽉 끼는 드레스를 벗은 아르누보.
답답한 코르셋 대신 편하고 헐렁한 속옷을 입은 여자들.
시대별로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
제 2차 세계대전 발발후 절약해야만 했던 시대에는 칙칙한 색의 옷을 입고 다녔다.
전쟁 후 많은 여성이 자동차운전을 배우기 시작했고 비행기 조종에 도전하는 여성들도 생기면서 의상의 변화도 생긴다.
1950년대는 밝은 색상과 패턴의 옷이 유행되면서 바람에 날리는 치마를 입은 마릴린 먼로를 떠올린다.
지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비 인형.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가르치기 위한 거란다.
패션 세계일주를 통해 어떻게 시대에 따라 패션이 변화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딸이라 그런지 역시 웨딩드레스, 핸드백, 구두가 나온 이부분을 오래 본다.
딸은 최고의 구두 스타일 top10에서 본 알레산더 맥퀸과 안토니오 버라르디 스타일의 구두를 보고는
모양이 너무 특이한데 저걸 어떻게 신었을까 무척 궁금하다고 한다.
핸드백스타일에서 본 top10중 루이비통 스피드30을 보며 사촌동생 이름인 루비와 비슷해서 참 많이 웃었다.
남편은 조카인 루비에게 루이비통이라고 장난스레 자주 부르곤 한다..ㅎㅎ
이 책은 초등 3학년, 5학년, 6학년 사회교과와 연계된다.
패션에 흥미가 있다면, 어떻게 옷이 만들어 졌는지 패션의 역사가 궁금할때 이책을 보면 유용할 듯 싶다.
각 시대별로 본 패션의 흐름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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