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소개 : 비오는 날 흑석산의 모습은 검정색으로 변한다. 산의 색깔이 검다하여 유래된 듯하다. 흑석산에서 가학산(577m)~별매산(465m)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원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다. 주능선은 영암군 학산면과 해남군 계곡면 의 경계를 이룬다. 설악산 공룡릉을 뺨치는 암릉 풍치와 지리산의 일맥처럼 길게 뻗은 능선줄기는 누구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지만 아직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물론 영암 월출산의 유명세에 밀려서다. 하지만 이 산줄기의 주인이자 배경으로 버티고 선 월출산의 후광을 걷어내고 이 산이 가진 고유의 멋에 주의를 돌린다면 내륙지방의 어지간한 산은 모두 부끄러이 몸을 숙이고 이 산의 뒤로 물러서야 할 것이다. 이 산은 기암들이 서로 업치고 덮친 모양새가 멀리서 볼때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별매산이라 부른다. 단단한 화강암 덩어리가 줄지어 얹힌 능선 곳곳에는 소나무들이 억세게 뿌리를 박고 있다. 한겨울에도 눈이 쌓이는 일이 별로 없어 등행을 즐기기엔 문제가 없다. 또한 이 산은 기품 높은 난의 자생지로도 유명하다.
강진과 해남에는 명산이 여럿 솟아 있으며, 그중 별매산-가학산-흑석산-가리재-학계리 로 이어지는 코스가 종주코스로 약 5시간이 소요되며 산행 중에 샘이 없으므로 마실 물을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해남과 강진에는 여러 명산이 있지만, 흑석산(650.3m)~가학산(577m)~별매산(465m) 줄기는 추천할만한 곳이다. 높이는 해발 500m에도 못 미치지만, 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은 산줄기는 마치 설악산의 1,000m대 암릉을 떼어다 놓은 듯 웅장하고 아름답기 그지없다. 날카로우면서도 힘차게 솟은 암봉들과, 야생화와 초원, 억새, 설화로 변하며 사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능선 등 자연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힘과 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다. 게다가 능선을 따르는 사이 한쪽에는 도암만 푸른 바다와 고래등처럼 고금도를 비롯한 섬들이 눈을 벗어나지 않고, 또 다른 쪽으로는 높고 낮은 산릉들이 겹을 이루며 심산 분위기를 자아내 남도 산 특유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흑석산은 철쭉 명산으로도 꼽힌다. 서쪽으로 두억봉(529m)과 이어진 흑석산은 남해바다에서 밀려오는 파도도 거뜬히 막아낼 수 있을 만큼 힘차고 당당한 형상으로 솟아 있는 가운데 5월이면 산등성이는 철쪽꽃으로 발갛게 물든다. 정상인 깃대봉 서쪽의 바람재와 동쪽 가래재 일원은 특히 철쭉 군락지로 이름 높다. 해남군은 매년 5월 초면 이 일대에서 철쭉제를 열고 있다. 흑석산은 남사면의 장벽처럼 웅장한 형상도 인상적이지만, 동릉 형상도 대단하다. 정상 동쪽 가래재 능선갈림목에서 동쪽 강정저수지로 이어지는 동릉은 위압적이리 만큼 날카로우면서도 웅장하고 힘이 넘치는 바위 능선이다. 가학산은 이름 그대로 학을 보는 기분이 들게 하는 산으로, 정상 암봉이 학의 머리라면 흑석산 줄기는 왼쪽 날개요, 동릉은 오른쪽 날개로서 월출산을 향해 날아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특히 우뚝 솟구친 '학 머리' 정상은 조망이 뛰어난 전망대 같은 곳이다.
별매산은 정상보다는 남동릉 상의 암봉과 암릉의 풍광이 뛰어나다. 밤 하늘의 별 같은 형상이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별뫼' 역시 이 암봉과 암릉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산행기점인 제전 마을에서 바라보는 별뫼산 암봉은 자연미도 빼어나지만, 그와 더불어 월출산을 위시해 강진 해남 일원의 산봉이 한눈에 다 들어올 정도로 조망이 뛰어나다. 흑석산, 가학산, 별매산 산행은 능선종주 코스를 비롯, 가학산 자연휴양림 기점 코스, 흑석산기도원 기점 코스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흑석산은 91년 월산山에 소개된 이후 여러해 동안 별매산 기점 종주 산행의 마지막 산행지로 여겨졌으나 96년부터 계곡면에서 매년 휴양림을 기점으로 철쭉제를 연 이후 코스가 다양해졌다. 그중 가리재~바람재 코스, 은굴~바람재 코스, 남서릉~정상 코스가 대표적으로 이들 세 코스 가운데 두 가닥을 엮어 원점회귀 산행에 나선다. 종주산행은 대개 별매산에서 흑석산 방향으로 시도한다. 이는 높이를 더해가는 산행의 즐거움과 더불어 산행종착지인 가학산자연휴양림의 넓은 터에서 산행을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종주산행 도중에 빠질 만한 곳은 가학산 직전의 흑석산기도원 길밖에 없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해남~강진간 13번 국도에서 3km 떨어진 흑석산기도원에서 산행을 시작, 가학산을 거쳐 흑석산를 오르는 산행도 인기 있다. 거리를 줄이기도 하지만 경관이 대단치 않은 별매산과 가학산 사이의 능선을 생략한다는 점에서 별매산 기점 종주산행에 비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
* 가학산 자연휴양림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 산1번지의 가학산자영휴양림은 계곡면의 진산이요, 북풍을 막아주는 해남의 수문장이며 신선의 선풍을 지닌 명산 흑석산(해발 650.3m)에 있습니다. 흑석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던 고산자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서 처음으로 표기 되었습니다. 원래 가학산이라 불리어졌는데 가학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나르는 학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또한 능선을 타게 되면 마치 한 마리의 학이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도 합니다.
흑석은 비가 온 후 물 머금은 산의 바위가 검게 보인다하여 유래된 듯 하며 험한 바위산의 위용과 더불어 능선에는 아름다운 철쭉밭이 있어 매년 5월에는 흑석과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철쭉의 신비를 널리 알리기 위한 철쭉 대제전이 열립니다. 또한 소사나무 군락은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합니다. 근처 계곡에는 두 개의 호수가 있어서 더욱 운치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2009년에 기존산막을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황토방으로 리모델링하였으며, 사방댐을 이용한 물놀이장은 여느 리조트 야외 수영장 못지않은 시설로 보완하였습니다. 그밖에 다목적광장 입구의 동물막사에는 조류학습장을 신설하였으며, 한때 야생원숭이가 되어 사람들을 위협하며 TV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일본원숭이(해남이)가 가정을 꾸려 예쁜 원숭이 가족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발 시간 : 두호동 사무소 앞 (6:20) - 고속버스 터미널 건너편 (6:30) -
운동장 건너편 GS칼택스 앞 (6:40) - 효자 (6:50) - 강동 (6:55)
경주 : 황성공원 시계탑 (7:10)
> 회비 : 35,000원.(간식, 석식 및 하산주 제공)
> 차량 : 가람 고속 관광
첫댓글 김성화 신청합니다
감사 합니다.
오태균 신청합니다
감사 합니다.
전라도산구경하러 나도갑니다
감사 합니다.
저하고 게스트2명 신청합니다.
운동장2명 탑승,강동1명탑승 합니다.
감사 합니다.
회장님 회사일로 부득이하게 3명 취소합니다.다음 정산에 뵙겠습니다~
@미소천사 알겠읍니다.
집안일로 산행 취소 합니다
감사 합니다.
인원이 만원 입니다.
대기자 신청합니다...
인원이 많아서 어렵읍니다. 많이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