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수제비 밀가루는 손에 붙을 정도로 좀 오래 반죽을 해야 수제비가 쫄깃...하다.
냄비에 5분의 2 정도 물을넣고 재료가 없을 땐, 소고기 다시다로 간을 맞추고 파.
마늘 다진 것 조금.생강 조금.계란 한개 풀고...물이 끓으면 반죽해논 밀가루를
손으로 떼어 납작하고 약간 길죽하게 해서 여섯개정도 넣고 저어주고 또 그정도
넣고 저어주며 반복해서 수제비를 다 - 넣고 매운 청양고추 두개를 썰어넣는다.
다 - 끓으면 위에다 고추가루를 고명식으로 넣고 먹으면 맛있다.
(저는 비빔국수와 수제비를 가끔...점심식사 대용으로 해서 먹습니다.)
연수원이 녹음속에 묻혀 있습나다.
19시경 산 위에서 내려오다 보니 구름덮힌 사이로 지는 해가 보입니다..
요새는 매일 흐린 상태에서 비가 오니까 햇볕을 볼 새가 없습니다.이제
휴가철인데 다음주 초에 태풍 한개가 또 온다고 하니 강릉은 울상 입니다.
구름정 : 적막한 숲속에서 외롭지 않게 잘 챙겨 드시네요.ㅎ 참 대단하십니다. 백마의 투혼이 그대로 남아서 일까? ㅎ -[07/13-23:56]-
선희: 우와 ~~ 맛잇것따.. 꿀 꺽 ~~. 하하하.
영배님 즐겨드시는 메뉴가 저랑 몇개는 같은것 같네요. 녹음이 우거진 연수원을 보고 숨을 크게 들이켜 봅니다.
태풍엔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 편한시간 되셔요.. -[07/13-23:59]-
홍 진흠: 영배선배님! 홍하사 아무거나 잘 거시기하지만 라면과 수제비에 계란 넣는것만은 피해 주세요. 차라리 날계란으로
먹게요. 행복한 대접을 함 받아봤습니다. ㅋ -[07/14-00:15]-
전재경: 수제비 나두 좋아 하는데, 침이 꿀걱 합니다
강원도의 좋은정기 받아갑니다. -[07/14-00:49]-
황진국: 야 연수원 멋찌네요. 강당 잇으면 나발 불기 좋겠다. 언제 연수원 쉬는날 구름정하고 나발 불러 가야겠네요. 영배님 ㅎㅎ -[07/14-03:14]-
황진국: 수제비나 비빔 국수는 저녁에 드세요. 아침은 제왕처럼 점심은 맛있는걸로 양껏 드시고 저녁은 거지처럼. 점심을
가볍게 먹던것은 어려웠던 시절에 하던 방편이고 점심이 그날의 에너지원입니다.아침은 두뇌를 위하여 꼭 드셔야 하고. 내 바로밑에
기에 이상건이라고 이상구 박사 바로 밑에 친동생이 있는데 한국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형은 미국가서 공부해서
미국식이라는거지요. 허긴 요새애들은 미국식이 돼가지만. 잘 먹고 잘 살자는 애깁니다. ㅎㅎ -[07/14-03:21]-
이송도: 한길 넘게 쌓였던 눈 덮인 선자령 자락의 연수원이 어느새 녹음이 짙어 졌군요. 2018년 동계올림픽 확정 축제 분위기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까지 이어지고 있겠지요. 강원도민이 혼연일치되어 칠전8기 감자바위 정신이라고 할까요? 이번 유치에
실패하면 다음에 또 도전할 강원도민의 강한 의지가 결실을 맺었다고 보고 위대한 강원도민 모두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선자령과
같이 고원지대에 서늘한 날씨에 요즘과 같이 비가 질척거릴때는 따끈한 수제비가 제격이지요. 그곳에 바지락 5개만 넣으면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 줄텐데.... 오늘도 지루한 비가 내리려나봐요. 아침부터 빗소리에 맞춰 부추전 한 입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07/14-05:19]-
영원해병: 숲속의 요정, 이야기 처럼 ...."일곱 난장이와 공주" 가 사는 것으로 착각 되어지는 ....
산소 방울이 보이는 숲속 입니다. 일일시호일 입니다^^ -[07/14-05:42]-
김중위: 김전우님 수제비 먹으러 한일 목장 가고 싶습니다 .이 할메 수제비 반죽은 이렇게 합니다 감자를 믹서에 갈아서 그물에
식용유 한방울 소금 조금 넣고 밀가루 반죽을 대충 하여 비닐 봉지에 넣고 만지면 손에 밀가루가 묻지 않고 어느정도 반죽을 하여
냉장고에 30 분이상 넣어두면 서로 잘 어울러 집니다 그때 비닐봉지속 반죽를 손으로 잘 치대어 수제비를 뜨더 넣으면 더 쫄깃 거리고 맛이 있습니다 수제비 국수등 밀가루 음식을 먹을때 반듯이 계란이나 고기등 단백질 음식을 곁드려 잡수면 영양 조화가 잘되고 소화 흡수도
잘 됩니다 -[07/14-06:34]-
최진사: 어제인가? 사이공 김성찬 전우 이야기를 들으니 "귀찮아서 그냥 굶고 만다" 이러는데, 김영배 전우님 반쯤만이라도
쫓아가라고 해야겠군요. ㅋㅋ 손이 부지런해야 입도 즐겁다는걸 가르쳐 주는군요. ^^* -[07/14-06:45]-
최현득: 수재비, 국수등 가루 음식은 다이어트에 좋지를 않다고 하는데도 저는 좋아 합니다
아내는 싫어하고 해서 눈치껏 만들어 먹습니다 남부지방은 장마가 끝이라고하는데
하늘에는 곧 비가 올려고 합니다 어제는 비맞고 일을 했드니 고단해서 오늘은 쉬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마음뿐이지 싶습니다 맑고 밝은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07/14-06:54]-
안흥종: 김영배 백마고참 전우님 요리사 다 됐습니다.
오늘 마누라가 1박2일 연수원에 들어가는데 저는 영락없이 굶게 됐습니다. -[07/14-07:57]-
황진순: 저는 국수는 잘먹는데 이상하게 수제비나 칼국수는 싫어합니다.잇빨에 쫀득하게 달라붙는 느낌이 좋질 않앗으요..
팥죽에 새알든것도 입에대질 않습니다ㅎㅎ. 생활의 달인이 되셧군요..저도 굶고말지 잘 해먹질 않습니다. 배부른 소리입니다..
ㅎㅎ..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07/14-12:24]-
김영배: 모두들 마찬가지로 '살기위해서' 먹는 겁니다.먹다보니 요령도 생기고...밀가루 음식은 제가 엄청 좋아하는데'살이
찐다'고 꺼려 하지만...좀 일찍 일어나고 산책하며 손 발 운동도 하고...그러면 살 안 찝니다.다른나라 사람들도 그렇지만 하루에
한끼라도 굶으면...반복하면 10년 살꺼 5년도 못 산답니다.교장선생님은 뭐든지 만능 입니다. 그러니까 교장선생님이지만...
바지락..그럼요 바지락을 넣어야죠.보훈병원근방에서 먹었던 컬국수에도 들었던거...그때 잘 먹었습니다.
거리가 가까우면 백마1진동기 최현득 전우님과 수제비 만들기도 같이 해 봤으면 좋으련만...
구름정님! 그래도 난 입대전에 4년반이나 혼자 객지생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선희님 본의아닌 홀애비가 끼니를 걸르지 않을려고
하는 음식이니 오죽 하겠습니까.!홍진흠 전우님도 수제비는 잘 드실 것으로 보입니다.영원해병님 우리 비빔국수 한번 해 먹어 봅시다.白衣의 천사님 말씀대로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안흥종 전우님은 소주가 있어야 수제비도 빛이 날 터 인데..
전재경 전우님은 軍현역을 계속 하셨으면 딱 -맞는 觀相이신데...
쥔장님께는 요즘 컨디션이 어떠하 -[07/14-12:40]-
강현구: 녹음이 우거진 조용한 연수원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네요. 그리고 수제비 좋지요. 그옛날 보리고개 시절
어머님이 정성으로 빚어 끓여주신 수제비 정말 먹고싶네요. 김영배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7/14-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