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헷갈리다「1」. ¶느닷없이 딴소리를 하곤 하는 것은 마음이 줄곧 방심이 되고 헛갈리고 하는 표적이었을 것이다.≪채만식, 냉동어≫
「2」【-ㄴ지가】【…을】=헷갈리다「2」. ¶공연 순서가 헛갈리다/아이들이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바람에 외운 내용이 헛갈렸다./나는 아무리 들여다봐도 그 두 개의 개념이 자꾸 헛갈린다./바른 것과 바르지 못한 것이 헛갈려 보이기 시작했다.≪전상국, 고려장≫∥어제 그 시간에 무슨 일을 했는지가 헛갈려서 증언을 포기했다./잠깐 졸았더니 발표자가 무슨 내용을 말했는지 자꾸 헛갈렸다.∥아이들이 순서를 헛갈리는 바람에 공연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주소를 속였다는 걸 마음속으로 꺼림칙해하고 있는 것만큼 내가 혹시나 두 가지 주소를 헛갈리는 실수를 할까 봐 자주자주 점검을 하려 들었다.≪박완서, 엄마의 말뚝≫【←헛-+가르-+-이-】
첫댓글 항상 헛갈리던 표현인데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ㅎㅎ
덧글 댓글 진짜 헛갈렸는데 감사합니다~
항상 맞춤법은 최대한 주의해가며 쓰고 있는데 헷갈리다/헛갈리다는 처음 알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