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영랑호가 보이는 속초에서 1박을 하기로 했네요.
??? 집을 떠난 뒤 즐겁고 신나는 일 중 하나는~~?? ----- 어떤 맛집에서 무엇을 먹을까? 로 고민할때-----
숙소주변에서 맛집을 검색하다가 문득~!! 지인이 소개해준 '제비호'가 생각났지요. 에궁 ~~ ~~ !!! 그런데 속초에서 승용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거진항 주변이었는데요....... 늦은 저녁에 넘~`넘~~ 멀다~~피곤해서리~~ ㅠㅠ
그래도 짝꿍은 씩씩하게 ..... 출~~ 발~~~!! 똑딱이도 할 수 없이 ....... 출~~ 바~~ 알 ~~ !!
영랑호뒤의 병풍은 설악산~~~
도착한 제비호는 전형적인 포구의 식당하나.......
안 주인님께사 짬짬이 뜨게질을 하셔서 장식을 하신다고......
메뉴에는 다양한 요리를 할 준비가 되어있지만 계절에 맞는 추천요리가 있었어여 ......
그날 그날 잡힌 어종으로 오늘의 메뉴를 운영한다고 하셨는데 도치알탕으로 콜~~!
와~~우~~~!!! 밑반찬들이 14가지씩이나 한상 가득채워진 식탁은 항구 근처의 식당에서는 보기 힘든, 다음날 다른 곳의 식당에서 식사 할때마다 생각날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는 반찬들이었습니다~~
피곤해서 먼거리라 느꼈던 생각이 한 순간에 사라지고 정말 잘왔다고 흡족해하며 그릇을 비웠는데 이 맛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
생서조림 양념으로 맛본 가자미조림과 새우젓으로 간을 한 호박볶음......
적당히 잘 익은 아삭거리는 깍두기와 곰삭은 멸치속젓 무침~~
직접담근 젓갈이어서 짜지않은 멸치속젓은 우리집 김장담그는 날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서 한 통 사왔네요~~~ 배추쌈에 한 점 넣어 먹으려구요......
코다리찜과 새콤 달콤한 미역초무침~~
바다의 싱싱함이 살아있는 꽃게찜과 주인장께서 직접담근 명란젓~~
ㅎㅎ 지인께 선물하려고 2통의 명란젓을 사왔지요.
봄에만 맛볼 줄 알았던 냉이무침과 쫀득하게 조려진 감자는 한층 입맛을 돋구었답니다. 피곤이 가시는 맛이라고나 할까??
옷을 입혀서 살짝 익힌 후 갖은 양념한 풋고추와 바다향 가득한 오징어 볶음~~
비린내가 전혀없는 꽁치조림과 도치알탕~~
밥을 말아 한숟가락 가득히 입에 넣어도 꿀꺽~~ 제비호엔 밥도둑이 수두룩~~~?? ^*^ 두고~~ 두고~~ 생각나는 맛으로
자~~아~~ 한 입~~!! 알씹히는 맛을 느껴 보세용~~ ^*^
밤늦게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또 찾아와 먹고 싶은 식당이었네요~~~~ 술안먹은 속도 풀어지는 도치알탕을 ~~~
주변에 권해주고 싶은 제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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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똑딱이로만나는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ari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