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바츨라프 스밀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2021.9)
<넘겨짚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는 71가지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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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한국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1부 사람 - 우리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
1 자식을 적게 낳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 삶의 질을 나타내는 최고의 지표는? 유아 사망률을 살펴보라
3 최고의 투자 수익: 백신 접종
4 팬데믹이 유행할 때 얼마나 고약한 전염병인지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
5 평균 신장이 점점 커진다
6 기대 수명이 마침내 정점에 이른 것일까?
7 땀과 사냥의 관계
8 대피라미드를 짓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을 동원했을까?
9 실업률 수치가 모든 것을 말해주지 못하는 이유
10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한가?
11 메가시티의 등장
2부 국가 - 세계화 시대의 국가
12 제1차 세계대전이 낳은 비극
13 미국은 정말 예외적인 국가인가?
14 왜 유럽은 현재 상태에 만족해야 하는가?
15 브렉시트: 가장 중요한 것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16 일본의 미래
17 중국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18 인도 대 중국
19 왜 제조업이 여전히 중요할까?
20 러시아와 미국: 결코 변하지 않는 것들
21 쇠락하는 제국들: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3부 기계, 설계, 장치 - 현대 세계를 만든 발명
22 어떻게 1880년대는 현대 세계를 만들었을까?
23 어떻게 전동기는 현대 문명의 동력원이 되었을까?
24 변압기: 찬양받지 못하는 조용하고 수동적인 장치
25 왜 아직은 디젤엔진을 폐기할 때가 아닌가?
26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하라: 말부터 전자까지
27 축음기부터 스트리밍까지
28 집적회로의 발명
29 무어의 저주: 왜 기술의 진보는 우리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가?
30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지나치게 빨리 증가한다
31 혁신에 대한 현실적인 생각
4부 연료와 전기 - 우리 사회의 에너지원
32 왜 가스터빈이 최고의 선택인가?
33 핵발전: 실현되지 않은 약속
34 바람에서 전기를 얻는 데 화석연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35 풍력용 터빈은 어느 정도까지 커질 수 있을까?
36 태양광발전의 느린 부상
37 왜 햇빛이 아직은 최고인가?
38 왜 더 큰 배터리가 필요한가?
39 왜 전기 컨테이너선은 아직 요원한가?
40 전기의 실질 비용
41 느리게 진행될 수밖에 없는 에너지 전환
5부 운송과 교통 - 우리는 어떻게 돌아다니는가
42 한층 짧아진 대서양 횡단 여행
43 엔진이 자전거보다 먼저 발명되었다!
44 공기 주입식 타이어의 놀라운 이야기
45 자동차 시대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46 현대 자동차의 섬뜩한 ‘유상하중비’
47 전기 자동차가 적어도 아직은 우리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은 이유
48 제트 시대는 언제 시작되었는가?
49 왜 등유가 왕인가?
50 항공 여행은 얼마나 안전한가?
51 비행기, 기차, 자동차 중 에너지 효율이 더 좋은 것은?
6부 식량 - 우리 자신의 에너지원
52 합성 암모니아가 없는 세계
53 밀의 수확량을 늘려라
54 용납할 수 없는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
55 지중해식 식사법이여, 이제는 안녕!
56 멸종 위기를 맞은 참다랑어
57 왜 닭이 대세인가?
58 포도주 소비량을 줄여가는 프랑스
59 합리적인 육류 소비
60 일본식 식사법
61 거꾸로 가는 유제품
7부 환경 - 훼손되는 우리 세계를 지키려면
62 동물 대 인공물: 어느 쪽이 더 다양할까?
63 소를 위한 행성
64 코끼리의 죽음
65 왜 인류세라는 명칭이 시기상조일 수 있는가?
66 콘크리트의 역사와 미래
67 자동차와 휴대폰 중 어느 것이 환경에 더 나쁠까?
68 어느 쪽의 단열 효과가 더 나을까?
69 삼중창: 투명한 에너지 해법
70 가정 난방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71 탄소와의 전쟁
< 내 용 >
- 코로나 팬데믹의 100만명당 사망자 누계로 비교하면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헝가리로 3천명이 넘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젠체 인구의 0.3% 이상이 펜데민그오 사망했다는 뜻입니다. 불가리아와 북마케도니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와 체코공화국의 사망자 누계는 2,500명이 넘고, 벨기에와 이탈리아, 슬로베니아에서는 2,000명이 넘습니다. 유럽연합에서 인구가 많은 편에 속하는 다섯 국가(영국,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루마니아)만이 아니라 미국과 멕시토도 100만 명당 사망자 수가 2,000명에 가깝습니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높은 사망자 수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이상할 만큼 낮은 수치와 뚜렷이 대비됩니다. 예컨데 이번 팬뎀;ㄱ 바이러스가 발원한 중국의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64명에 불과하빈다. 대만 32명, 한국은 40명, 태국은 44명, 캅\ㅁ보디아는 약 60명, 일본은 100명이 약간 넘습니다. 믿기지 않겟지만 베트남은 100만명당 2명에 불과합니다! ~~
이렇게 뚜렷이 대비된 결과에 영향을 준 다른 요인으로는 만연한 기저 질환(비만이 주된 원인), 면역 체계 반응(과거에 유사한 바이러스로 인해 병에 걸린 적이 있는지), 종족 간의 유전적 차이 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 pp 5~6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 내 목표는 숫자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숫자에 어떤 진실이 담겨 있는지 찾아내는 것이다. - pp 21 <플롤로그> 중에서
- 한국에서는 합계 출산율이 6명 이상에서 총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인구 대체 출산율 이하로 떨어지는 데 3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 인구 대체 출산율은 인구를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출산율이다. 가임 연령 까지 생존하지 못하는 여성을 고려해 계산하면 인구 대체 출산율은 약 2.1명이다. 어떤 나라도 출산율 하락을 인구 대체 출산율에서 멈추고 일정한 인구를 유지한 적은 없다. 오히려 인구 대체 출산율 이하의 국가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이런 범세계적 출산율 변화는 인구와 경제에 전략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예컨대 1900년 유럽 대륙에는 세계 인구의 약 18퍼센트가 살았지만, 2020년에는 9.5퍼센트만이 살아간다. 반면 2020년 현재 아시아는 세계 인구의 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유럽의 중요성은 줄어들고 아시아가 크게 부상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높은 출산율 덕분에 2020년부터 2070년까지 향후 50년 동안 모든 신생아의 약 75퍼센트가 아프리카에서 태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pp 29~30 <자식을 적게 낳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중에서
- 삶의 질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비교할 수 있고 하나의 변수만을 사용하는 기준을 나에게 고르라 한다면, 내 선택은 단연코 유아 사망률이다. 유아 사망률은 정상적으로 출생한 아기 1,000명 가운데 생후 1년 이내에 사망하는 유아의 수를 가르킨다. 2명(필란드,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일본) 한국(2.4명) 영국(4명), 미국(6명, 나이지리아(62명), 소말리아(69명) - pp 32~33 <삶의 질을 나타내는 최고의 지표는? 유아 사망률을 살펴보라> 중에서
- 미국은 기대수명 78세로 28위, 유아 사망률 6명으로 33위, 비만 인구 30%로 1위, 행복점수 6.892로 19위이다.
더 중요한 요소는 부모의 지식, 적절한 영양 공급, 경제 불평등의 정도, 보편적 건강관리의 접근성이다. 그러나 미국은 부유한 나라 중에서 보편적 건강관리가 보장되지 않는 유일한 국가로 악명이 높다. - pp 91~92 <미국은 정말 예외적인 국가인가?. 중에서
- 디젤엔진은 여전히 우리 생활의 일부이다. 게다가 디젤앤진만큼 적정한 비용으로, 또 효율적이고 신뢰할 만한 수준으로 세계경제를 계속 통합할 수 있는 마땅한 대안이 아직은 없다. - pp 158 <왜 아직은 디젤엔진을 폐기할 때가 아닌가?)>중에서
- 병원에 입원하면 박테리아롸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노령층에서 병원내 감염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계속 비행하고, 병원을 피하라 ! - pp 283 <항공 여행은 얼마나 안전한가?> 중에서
- 세계는 용납할 수 없다고 표현할 수밖에 없는 규모로 지나치게 식량을 낭비하고 있다. 지구의 환경 상태와 삶의 질에 대한 온갖 걱정거리를 고려하면, 식량 낭비 수준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FAO)의 평가에 따르면, 연간 평균적으로 뿌리 작물과 과일 및 채소의 40~50퍼센트, 어류의 35퍼센트, 곡물의 30퍼센트, 식물유와 육류 그리고 유제품의 20퍼센트가 버려진다. 달리 말해 세계적으로 수확한 식량의 3분의 1 이상이 쓰레기로 버려진다는 뜻이다. ~~
부유한 국가에서 음식물 쓰레기가 넘치는 주된 이유는 과잉 생산과 실제 소비 간 격차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에서는 과식이 빈번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주로 앉아서 일하고 노령화하는 시민에게 적합한 수준이 아니라 힘들게 일하는 벌목꾼이나 석탄 광부에게 적합한 수준의 식량을 제공한다. - pp 301~302 < ‘용납할 수 없는 규모의 음식물 쓰레기’> 중에서
- 프랑스의 경우 동물성 식품이 식이 에노지 저체의 35%, 미국의 경우에는 27%를 공급하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20%에 불과하다. ~~ 지방과 당분이 적은 섭취량이 장수의 중요한 결정인자라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 장수의 원인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일본의 1인당 식품 공급량이 눈에 띄게 적다는 것이다!. 미국,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실질적으로 모든 부유한 국가의 식품 수급표를 보면 하루에 제공되는 공급량이 1인당 3,400~4,000키로칼로리이지만, 일본은 지금도 2,700킬로칼로리 이하로 거의 25%나 낮다. ~~
일본이 최장수국인 이유는 '전반적으로 절제된 음식소비'라는 말로 무척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배를 80%까지만 채워라"라는 뜻의 사자성어 '복팔분목(腹八分目)'으로 표현되는 식습관이기도 하다. 이 사자성어는 유교의 행동 수칙으로 역시 중국에서 유래했다. - pp 333~335 <일본식 식사법 > 중에서
- 어떤 문제를 공학이나 과학기술로 해결하려고 시도하지만 어떤 방법도 검증되지 않는다는 게 에너지 정책의 저주이다. 자율 주행 태양광 자동차, 본질적으로 안전한 핵원자로, 유전적으로 강화된 광합성, 이 셋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고르겠는가? ~~
삼중창은 단일창과 비교하면 에너지 손실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 ~~
삼중창 같은 단순한 단열 방법으로도 에너지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데, 뚜렷한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효과가 있더라도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불가사의한 에너지 전환 테크놀로지에 몽상가들이 돈을 쏟아붓고 싶어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순한 단열 방법에 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 pp 379~383 < ‘삼중창: 투명한 에너지 해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