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은 조선 사회에 성리학이 정착하면서 사림세력이 지방에 설립한 사립 고등교육기관이다.
조선시대 서원 중에서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무성서원, 존암서원의 9개 서원이2019년 7원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란 이름으로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되었다.
은행나무(보호수, 수고 25m, 나무둘레 879cm), 수령 약400년으로 1607년(선조40년) 안동부사로
재직 중이던 한원당 김굉필 선생의 외종손이며 이황 선생의 고제(高弟)인 한강 정구 선생이
도동서원 중건 기념으로 식수한 것이라 전한다.
도동서원은 조선 오현의 한 사람인 한훤당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1568년(선조 1)
쌍계서원이란 이름으로 현풍현 비슬산 기슭에 세워졌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
그 후 1605년(선조 38) 지금의 자리로 옮겨 다시 세우고 보로동서원이라 불렀다.
그 후 2년 뒤인 1607년(광해군2년)사액서원으로 승격되면서 공자의 도가 동래하였다는
의미로 도동서원이라고 하였다. . 1678년(숙종 4) 정구(鄭逑)를 추가 배향하였다.
도동서원의 외삼문인 팔작지붕을 한 2층 누각인 '수월루'
수월루를 지나 좁은 돌계단을 오르면 높이 1.5m로 고개를 숙여야만 들어갈 수 있는 '환주문'이 등장한다.
배움의 터인 서원에 들어서기 전에 선비가 지녀야 할 덕목인 겸손한 마음을 다지라는 뜻이 담겼단다.
'중정당' 강학 영역은 학문을 닦고 배우던 공간이다. 정면에 보이는 중정당이 원장과
유생들이 모여서 공부하던 강당이다
서쪽 기숙사 '거인재; 정중당 앞마당 좌우에는 유생들이 학문을 닦으며 기거하던
동쪽 기숙사 '거인재' 와서쪽 기숙사 '거의재' 가 서로 마주보고 있다.
강당의 정면 기단에는 여의주와 물고기를 물고 있는 용머리 4개와 다람쥐 모양의 동물이
장식되어 있다. 이 4개의 용머리는 서원 앞 낙동강 물이 넘쳐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비보책으로 물의 신 '용'을 상징한다.
서원 관리인이 살았던 건물인 전사청
강당 주위 담장은 흙과 기와로 쌓은 맞담으로 형태와 구성이 매우 아름답다.
1. 일자 : 2024. 6. 23 달성관광 투어버스
2. 일정(도동 코스) : 도동서원 → 현풍도깨비시장 → 유가사 → 사문진 주막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