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30.
국민이 국가에 할 본분은 무엇입니까?
■답.
국민이 국가에 할 본분은 국가의 책임을 맡은 이들을 존경하고, 정당한 국법을 준수하며, 타당한 세금을 성실히 바치는 것입니다.
●국민은 국가에 대해 정의와 평화를 유지하며 공동선을 위해 협력하는 본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사회적 책임과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의 표현입니다.
성경에서는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로마서 13장 1절)고 말씀하였으며, 이는 국가 질서를 존중하고 법을 지켜 사회 통합에 기여하라는 뜻입니다. 또한 “모든 사람에게서 무엇을 받든지 갚아 주라”(로마서 13장 7절) 하여 성실한 세금 납부와 봉사도 강조됩니다. 국민으로서의 본분은 단순히 권위에 복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 사랑과 정의 실현, 약자 보호와 평화 증진을 통해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생업에 종사하시는 사랑님께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진실과 성실로 국가 공동체에 이바지하시는 삶이 복음적 본분을 실천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국민으로서의 본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는 길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성경 말씀
로마서 13장 1절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권세는 하느님께로부터 난 것들이니 권세 있는 자들은 다 하느님께서 정하신 것입니다."
Romans 13:1
"Let every person be subject to the governing authorities. For there is no authority except from God, and those that exist have been instituted by God."
이 구절은 국가 권위와 질서가 하느님께서 허용하신 것임을 알려줍니다. 국민이 국가에 충실하고 질서를 존중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기대하시는 사회적 본분임을 보여줍니다. 국민은 단순 복종을 넘어 정의와 공동선을 위해 성실히 참여하는 것이 하느님 뜻에 합당합니다.
●짧은 기도
하느님, 제가 국가와 이웃에게 정의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저의 작은 충성과 봉사가 하느님 뜻에 맞게 공동체를 살리는 빛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