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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익산향토문화연구회 원문보기 글쓴이: 이귀희
걷고 싶은 명상의 길,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 개통 ◆ 둘레길 개통행사 ♠ 일시 :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오후 2시~ ♠ 장소 : 함라 3 부잣집 앞 ♠ 주관 : 익산시(환경위생과/지역경제과) ♠ 참여대상 : 시민, 환경단체, 산악회, 학생, 유관기관 등
★ 둘레길 1코스 양반길 → 병풍길 → 명상길 → 역사길 → 고분전시관 1.8Km 1.5Km 3.0Km 1.5Km 거 리 : 7.8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양반마을 함라 3부잣집 백제의 숨결! 익산 둘레길의 시작에는 함라 3부잣집 [김안균가옥 (지방민속자료 제23호)], 부친 김병순은 진사를 지애 평소 마을에 걸인과 과객에게 후한 대접을 하였으며, 주변에 많은 은덕을 베풀고 많은 재물을 사회봉사에 사용하여 그 소문이 백리 안까지 자자하여, ‘인심 좋은 함라’ 라는 명성을 얻었다. [조해영가옥 (지방문화재자료 제121호)], 조부 조용규는 농장을 경영하여 부를 쌓았으며 대동법을 제정한 영의정 김육의 불망비를 세워 백성을 이롭게 하는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배원가옥 (익산시향토유적 제10호)], 부친 이석순은 참봉으로 빈민을 구제하는데 힘을 썼으며, 이배원은 교육사업가, 서예가로, 동생 이집길은 유명한 배우로 활동하면서 사회봉사에 헌신 하였다. ☞ 자연을 닮은 돌담길 3부잣집과 더불어 멋지게 늘어선 자연을 닮은 돌담길이 있다. 함라 돌담길(등록문화재 제263호)은 예부터 큰 부의 상징을 의미한다. 전문장인의 손에 의해 획일적으로 지어진 담이 아니라 마을의 오랜 역사와 함께 각자의 사연과 정성을 담아 주민의 손으로 세대를 이어가며 세운 담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간직하였으며, 예스러운 멋과 정취를 더해주고 비바람에 허물어지기도 하고 담쟁이 넝쿨에 감싸여 있어도 자연을 가두고 생명을 머금고 있기에 그 빛이 난다. ☞ 추억남기기 ‘양반길’은 가난한 선조들이 베풀 줄 아는 함라 양반을 위해 결초보은 마음으로 소금을 나르던 ‘소금길’ 이다. 정자앞 폭포는 용이 하늘로 승천하다 꼬리로 내려쳐 만들어진 곳으로 전해지며, 짐꾼이 잠시 머물며 시어갔다 한다. 정자에 잠시 머물며 가족, 친구, 연인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고, 백제의 향기를 담아 편지를 쓰는 곳이다. ☞ 전망좋은곳 백제의 숨결이 느껴지는 금강과 함라산의 비경이 있다. 곰이 강물을 마시는 듯 한 포구인 웅포를 배경으로 굽이굽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 같은 금강은 깊고 잔잔하여 인생의 무상함과 세월의 덧없음을 일깨워준다. 시간을 안고 끊임없이 흐르듯 우리의 마음도 강물 따라 그렇게 흘러간다. 아름다운 공간을 담아가는 곳이다.
조해영가옥
김안균가옥
야생동물들을 방사하고 있다.
★ 둘레길 2코스 양반길 → 병풍길 → 건강길 → 숭림사 1.8Km 1.7Km 4.3Km 거리 : 7.8Km 소요시간 : 2시간 50분 ☞ 숭림사 숭림사는 고려 충목왕 1년(1345)에 세워진 절이다. 중국의 달마대사가 숭산 소림사에서 9년간 앉아 도를 닦았다는 이야기를 기려 숭산의 숭과 소림사의 림을 따서 ‘숭림사’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숲을 숭상하는 의미(崇林)를 두고 있다. 봄이면 고찰 입구에서 벚꽃이 만발하고 분홍 꽃잎들이 흩날려 아름다운 향연들로 장관을 이룬다. 누가와도 ‘참 좋구나’ 말할만한 고운 자태를 가진 고찰이다. ☞ 최북단 야생차군락지 함라산 야생녹차 군락지는 우리나라 최북단(북위36도 3분)에 위치해 있다. 학술적, 생물학적, 지리적인 보존가치가 높은 소중한 자생 식물자원이다. 익산에서는 이러한 보존가치가 높은 야생차를 보존하고 고품격 차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익산 국제 차 문화축제’가 열린다. 녹차는 혈관을 맑게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등 알콜 분해효소가 있으며, 신비의 성분 카테킨이 노화와 암을 방지한다. ☞ 입점리 고분전시관 입점리 고분군은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에 위치한 백제시대의 고분이다. 사적 제347호로 1986년 봄 이 마을 한 주민이 우연히 무덤을 발견하고 안으로 들어가 금동제 관모 등 내부에 있는 유물들을 꺼내어 당국에 신고함으로써 알려졌다. 금강하구에 위치한 입점리 고분군은 백제중기(서기475년경)에 만들어 졌으며 당시귀족(왕족지배층)의 고분으로 굴식돌방형이며, 보물은 금동제 신발, 금동제 관모, 네 귀 달린 청자항아리 등 80여점의 유물이 발굴 되었다. 당시 웅포 곰개나루는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의 3대 포구로 중국, 일본, 신라와 무역을 하였으며 백제의 관문으로 해상 교통의 중요 지역 이였다. ‘입점리 고분전시관‘에서 백제문화와 역사를 느끼게 한다. ☞ 산림문화체험관 국민들에게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을 제고하고자 웅포면 입점리 산29번지 일원에 조성되었다. 산림문화체험관(492㎡)는 숲 교육의 장소이며 문화 활동의 장이자 숲속 쉼터이다. 녹차체험관, 목공체험관, 한지체험관, 염료체험관의 체험공간과 생태환경교육장 및 다양한 프로그램과휴식공간이 있다. 둘레길과 생태공원, 고분전시관과 숭림사, 미륵사지 등 지역 인프라를 학습과 연계시켜 체험학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숲 학교와 숲 유치원도 발전운영계획에 있다.
둘레길 2코스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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