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토섬에 우성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 이 리조트는 바다를 바라보면 여러동의 팬션을 구비하고 있다.
편도 일차선 도로이지만 그늘이 있어 서늘하다. 가을이면 단풍이 한가득일 것 같다.
그곳을 지나서 조금 더 내려가면 2곳의 갈림길을 만나게된다.
한 곳은 월등도로 연결된다. 월등도를 가려면 물이 빠지는 때만이 가능하다. 내가 간 시간 오후 3~4시경인데 물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었다.
월등도 끝부분에 거북섬과 토끼섬, 건너편에는 목섬이 자리잡고 있다.
옛 전설에 의하면 용궁갔던 토끼가 용왕에게 육지에서 간을 가져와야 한다고 하면서 거북이 등을 타고 나와 월등도의 그림자를 보고 뛰어들어
빠져죽었고, 토끼를 다시 데려가지못한 거북이도 목섬에서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
거북섬은 자그마한 섬, 개인이 소유하고있어 시에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마을 주민이 전하고 있었다.
다시 길을 나와 비토해양 낚시공원으로 향한다. 낚시공원섬 앞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서 섬으로 넘어간다. 낚시꾼에게는 2만원/인,방문객에게는
2천원을 징수하고 있었다, 사천시에서 부교를 설치하고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을 바다에 마련하였다. 운영비가 꽤 될것 같다.
섬에는 전망산책로가 개설되어있었고, 바닷바람이 얼굴을 때리고 있었다.
바다 부교위에는 낚시꾼들이 세월을 낚고 있었다. 잡은 물고기는 별로 없는 것 같았다.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가 한참 뿌리고 지나간다. 비토섬에 얽인 이야기가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우성 대단위 리조트..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비토섬을 연결하는 비토교와 거북교
순환도로에 나무터널이 조화롭다.
엄마토끼가 용궁에 간 아빠토끼를 기다리고 있다.
하봉 선착장과 월등로 갈림길
오른쪽에 있는 거북섬
월등도로 연결되는 도로-- 1일 2회 열리는 길
바위가 절편을 이루고 있었다. 곰보자국도 있고..
낚시공원-- 부교위에 설치된 낚시터..
나리꽃위에 호랑나비가 한가롭게 앉아있다.
입장료 알림판- 이천원과 이만원
비토섬 가기전에 만난 서포면사무소,,
비토섬에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목섬이 있고 이는 토끼와 거북이 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이며 육지와 바다사이에 두 번씩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하는 판이한 두 세계의 중간에 있는 갯벌은 육상과 해상의 생태계 완충작용과 연안 생태계유지물로서 훌륭하게 보존되어 자연생태 체험관광지로 각광받고있다. 또한 비토 동편 해안가는 스트로마토라이트를 비롯한 화석과 건열, 우점문 등 각종 지질 현상들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