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청정지역 영양자작나무숲을 걷기위해 34명의 회원님과 설레임으로 함께 했습니다.
버스왕복9시간, 숲길10km를 걷는데 힘들어 하시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습니다.
버스안에서 마음열기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마음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솔직담백한 회원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작나무숲축제공연의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오랜시간 버스속에서 굳어진 근육들을 스트레칭으로 풀어봅니다.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입안으로 퍼지는 솔잎향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며 자작나무숲을 향해 걷습니다.
명상과 복식호흡을 하면서 마음을 이완시켜 봅니다.
눈앞에 펼쳐진 자작나무숲에 저절로 감탄사가 나오고 파란가을하늘과 바람소리를 느끼며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립니다. 모두가 예술가가 되어 작품을 만들어 봅니다.
70대중반의 어머님은 수줍어하는 소녀의 모습을 만들어 보았다며, 마치 소녀로 돌아가 기뻐하는 모습에 모두 박수를 보냅니다.
지친 몸도 풀어보고 마음껏 웃어도 봅니다.^^
들가에 핀 꽃, 노랗게 물든 단풍 올여름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었지만 나무와 식물들은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작나무숲과 함께 기분좋은 에너지를 받으며, 행복해하시는 회원님들의 모습들... 아름다운숲기행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이번 숲기행을 위해 고생하신 민미례선생님, 임경민선생님 고맙습니다. 끝으로 9시간 넘게 운전하시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회원님들을 위해 애써주신 정병화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월 아름다운숲기행 함께 만나요^^
---- 영양자작나무숲 기행 후 전북생명의숲 밴드의 박영호 선생님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