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겨울밤 책을 읽다가 아들에게...육유(송)

[프란치스코(이해진)]

한시공부 2024.12 16

겨울밤 책을 읽다가 아들에게...육유(송)

옛 사람들 학문함에 있는 힘 다하였으니
젊어서 공부한 것 나이들어 비로서 완성된단다
서책에서 얻은 지식 천박함을 면기 어려우니
배운 바를 몸으로 행해야 한다는 것 명심하거라

冬夜讀書示子聿 ...陸游(宋)

古人學問無遺力 / 고인학문무유력
少壯工夫老始成 / 소장공부노시성
紙上得來終覺淺 / 지상득래종각천
絶知此事要躬行 / 절지차사요궁행

배움에는 끝이 없고 사람의 수명에는 한계가 있어
사람이 배워도 다 배우지 못한다.
그렇다고 배움을 포기해서는 않된다. 젊어서부터
쉬지 않고 배움을 쌓아 나가야 하며 또 배운 것은
몸소 실천에 옮겨야 한다. 학교에서 선생님이나
책을 통하여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면 그가
지식은 천박한 것이 되기 쉽고,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이나 사회의 발전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루한수 한시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