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피부는 수분 유분 모두 부족하나 그 중에서 수분이 완전완전 부족한 건성 피부예요.
페이스오일을 사용한지 몇년 되어서 혹시나 도움될까 해서 후기 올려봐요~
1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
-처음에 오일에 입문하게 된 제품인데 프로모션으로 빨간 메니큐어를 줘서 구입을 했어요. ㅋㅋㅋ
처음엔 손바닥에 몇방울 떨어뜨린후 비벼서 발랐어요. 그러다보니 손에 기름이 번질번질~
어쨋든 얼굴에 오일 바른는 것은 몹쓸짓이라는 관념을 깨고 피부가 촉촉하게 변하여 이후로 쭉 페이스 오일을 사용하고 있어요.
2. 씨벅톤 오일
얼굴이 하얘진다는 미백효과 때문에 냄새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구입을 했더랬죠.
용량이 10ml라서 무지무지 작고, 한방울만 떨어뜨려도 괴상한 냄새가 코를 찔러요.
평소에 참 맡기 힘든 냄새인데 표현을 해보자면, 어떤 수십년된 나무 제품을 오랫동안 축축한 헛간에서 곰팡이 핀 상태로 있을때 코를 앞에 들이댄 것 같은 느낌?
이 제품 부터는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서 발랐어요. 왜냐면 손에 문질러 바르면 너무 샘새가 독하여 제 자신도 괴로움이 밀려와서 감당이 안되므로..ㅜㅜ
이 냄새 남편이 엄청 싫어하니 남편이 말 안들어서 복수하고 싶은 분은 얼굴에 듬뿍 바르거나, 술먹고 잠든 남편 코밑에 발라 놓으면 좋을것 같아요 ㅋㅋ
어쨋든, 고약한 냄새에 비해 미백효과는 상당했어요. 하지만 재사용은 하지 않았어요. 냄새에 강하신 분꼐 추천.
3. 아르간 오일.
오일을 바르다보니 용기가 상당히 중요함을 느꼈어요. 그리하여 펌프용기 제품을 찾아서 구매한 제품이었는데 무난하면서도 효과가 좋은제품이라서 3통째 사용하고 있어요. 2통 쓰고 효과가 좀 줄어들어서 다른거 쓰다가 이번에 다시 돌아갑니다. 냄새 무난하고 쓰기 편하고 가격 착하고..페이스 오일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께 추천해요~
4. 로즈힙 오일.
아르간이 좋았지만 아르간은 보습효과만 있고 미백효과가 있는 제품을 다시 구입하고 싶어졌죠. 씨벅톤은 차마 구매할 수 없기에 이 제품을 샀으나...결론은 별로 였어요. 미백도 모르겠고 보습도 그저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제품.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꽤 만족하는 편이라 저만의 특징인 듯 하여 중건성에 미백 효과 보실 분들께 추천해봐요.
5 눅스 오일
김남주가 쓰면서 페이스오일의 열풍을 불어온 제품이죠.
이 제품은 잡지 부록으로 받아서 두달전까지 썼어요. 용량이 많고, 다른 오일에 비해서 발림성이 좋아요. 냄새도 마치 어릴때 엄마 화장대에서 맡던 분냄새 같은 고전적인 화장품 냄새에 made in france 스럽다고나 할까요? ^^
그러나 용기가 사용이 너무 불편해요. 신제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으나 사진의 스타일을 너무 많이 흘릴 수 밖에 없어서 빠이빠이 했어요, 그동안 사용한 오일중에 가장 고가 제품이나 용기의 불편함이 극복 안되었어요. 향기로운 오일을 찾으시는 분께 추천해요.
6. 바이오 오일
이것도 꽤 유명해서 올리브영 세일때인가? 암튼 어디 세일때 야심차게 쟁여놓다가 풀어서 현재 사용하고 있어요. 아. 음..이것은 지성이나 중건성용 제품 같아요. 너무 기름진게 싫으신 분이나, 여름에 바르면 좋을텐데 겨울에 발라서 그런지 크림이나 로션에 섞어 바르지만 늘 부족해요. 그리하여 전 다시 아르간 오일을 아이허브에서 주문했다죠.. 바디용으로 바르거나 해야할 것 같아요.
페이스 오일 관심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그리고 제 피부에 따른 결과가 극건성이 아니신 분들은 제가 추천한 제품이 기름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