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핵 사용 기도하면 그날이 정권 종말의 날” 국군의날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만약 북한이 핵 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 군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욱 단단해진 한미동맹을 토대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마침내 우리 군의 첨단 재래식 능력과 미국의 확장억제 능력을 통합하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략사령부는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든든하게 지키는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군 복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식주와 의료체계를 비롯한 제반 복무 환경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며 “군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를 위한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尹, 내일 한동훈 빼고 추경호 등과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 여당 상임위 간사단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인 윤 대통령이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직접 표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추 원내대표 등을 초청했다. 한 대표 등 지도부와 만찬한 지 8일 만에 원내지도부와 따로 자리를 갖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한 대표의 독대 재요청에 대해선 별다른 반응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지도부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유튜브에서 추 원내대표를 비판하자 추 원내대표 측이 “해당 행위”라고 반발하는 등 친한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 중심의 원내지도부 간 신경전이 노출되기도 했다.
#국군의날 #전략사령부 #적대적 두국가론 #김건희 특별법 거부권행사
국군의날을 맞이해서 북핵에 대한 단호한 대응,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대통령의 축사가 있었다. 북핵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인될 수 없으며,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외교적인 문제와 별개로, 우리 군 내부 문제의 혁신, 그리고 국방의 선진에 대한 기대를 담은 정책 비전도 발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튼튼한 안보는, 우리 군의 시스템 진보로 나오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단독으로 한동훈 대표를 제외한 추경호 원내대표와 만남을 가진다는 기사가 나왔다. 대단히 실망스럽다. 국회로 넘어온 김건희 여사의 표결을 앞두고, 대통령이 정치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급한 민생문제, 의료대란은 방치한 채, 가족과 안사람을 지키기 위해 열중이다. 당정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윤 대통령은 하루빨리 당 대표와의 허심탄회한 만남을 가지길 바란다. 민심을 읽고, 민생 회복을 위해 고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