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어머니 4 - 1. 차가운 비바람을 맞으며 도약의 길로

[대태양/김현수]

평화의 어머니
4장 가시밭길을 넘어, 인류의 등불이 되어

1. 차가운 비바람을 맞으며 도약의 길로

1 내가 태어나고 성장한 시기는 세계적으로 혼란스러운 격동기였습니다.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혼돈된 사상과 가치가 난무했고, 지구상의 인류는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상실한 채 혼란에 빠져 있었습니다.

2 어디에도 마음 두고 의지할 곳이 없을 때 나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꿈과 소원을 이루어 드리겠다는 신념을 지니고 성장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당대에 하늘의 한 맺힌 복귀 섭리를 종결짓겠다"는 확신에 차 있었으며, 그와 같은 마음으로 문 총재와의 성혼도 결정했습니다. 그럼으로써 내 세대를 넘기지 않고 종교적 갈등과 분파를 청산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이제 종교적 분파로 인한 갈등은 멈춰야 합니다. 하나 되지 못한 혈통과 그로 인한 분파를 기필코 정리하겠다는 것이 나의 결심이었습니다.

3 결국 나는 소망을 이뤘습니다. 성혼 후 20년 내에 14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것도 아들딸 수를 맞춰 각각 일곱 명씩을 출산했습니다. 현재 나는 전쟁과 갈등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하나님을 해원해 드리기 위해 5대양 6대주를 넘나들며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4 "벌써 60년이 지났네요."
   "세월은 살과 같다더니, 그 말이 틀리지 않아요. 지난 60년은 고통과 시련의 세월이었으면서 동시에 영광과 기쁨의 나날이기도 했어요."

5 1954년 5월 1일 서울 성동구 북학동에 세워진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는 2014년에 60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식구들은 둘러앉아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서로에게 고마운 인사를 했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6 모든 것이 빈한하게 시작된 통일교회는 나의 성혼을 디딤돌 삼아 새로운 시대로 도약했습니다. 소수에 불과했던 작은 교회가 지금은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전 세계로 뻗어 나갔습니다. 원리말씀은 지구촌 땅끝까지 전해져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세계종교로 우뚝 솟은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누구도 알아보지 못했던 만 16세 소녀 한학자는 하늘신부에서 우주의 어머니이자 하나님의 유일한 첫딸 독생녀가 되어 평화를 널리 펼칠 어머니로 모든 인류의 가슴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7 성혼 후 1960년 여름에 들어서자 전체 식구가 하계 40일 계몽전도 활동에 나섰습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앙의 불길이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600명이 넘는 전도사와 식구들이 413개 마을을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40일 동안 미숫가루 한 되로 버티며 동네 골목을 청소하고, 마을의 어느 집 사랑방에서 호롱불을 켜놓고 한글을 가르치며 갖은 어려움을 이겨 냈습니다. 그 시절 통일교회 전도대원들은 핍박이 심해 몸 고생은 말할 것도 없고 외롭기가 너른 들 한복판에 홀로 선 미루나무와 같았습니다.

8 사람들의 몰이해와 비난이 커질수록 계몽전도에 더 박차를 가했습니다. 나중에는 젊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발 벗고 나섰습니다. 심지어 중학교 1학년 여학생도 동참했습니다. 계몽전도는 해를 거듭할수록 들불처럼 번져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는 도도한 물결이 되었습니다. 1960년대 중후반부터 들불처럼 번졌던 농촌계몽과 문맹퇴치 운동도 그때 시작되었습니다. 도시와 시골마을 곳곳에 사랑방 야학을 만들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청소년과 부녀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쳤습니다.

9 충주에서는 맨손으로 흙벽돌을 찍어 교실을 만들고 구두닦이 청소년들의 배움터를 마련해 훗날 성화학원을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국적인 규모의 농도원을 세워 농촌 근대화를 이끌어 갔습니다. 이 역시 새마을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우리 사회를 변혁시키는 운동의 가장 첨단에 섰습니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이단이라 하여 곳곳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목회자들과 전도대원들은 험난한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10 전도나 계몽활동에 참여한 사람이 하루 세 끼를 온전히 챙길 수는 없었습니다. 아니 하루 한 끼를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교회 학생들이 집에서 싸준 점심 도시락을 전도대원이 머무는 사랑방에 몰래 놓고 갔습니다. 점심을 굶을 학생들을 생각하며 도시락을 먹어야 할 때 그 마음은 참담하기 이를데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새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비장한 각오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11 나는 일선에 나가 땀 흘리는 전도대원과 식구들을 도와주기 위해 옷과 생활용품을 모아 보냈지만 늘 부족하기만 했습니다. 선교 외에도 사회운동과 봉사활동에 쓰이는 돈이 더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군 부대에서 일하는 식구들이 간혹 아이들을 위해 초콜릿이나 바나나, 과자를 가져왔습니다. 그때만 해도 무척 귀한 물건이었습니다. 그걸 차마 아이들에게 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장롱 안이나 선반에 올려 두었다가 멀리 임지로 떠나는 식구들에게 한 묶음씩 싸서 들려 보냈습니다.

12 어떤 여자 식구는 과자 보따리를 받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왈칵 쏟았습니다. 몇 달 후 돌아와 내 손을 꼭 잡고 말했습니다.
"그 꾸러미를 들고 내려가 개척지 식구들과 나눠 먹었습니다. 참어머님의 격려가 원리말씀을 전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말이 내게는 커다란 기쁨이었습니다.

13 전도사만 임지에 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는 문 총재와 함께 1년에 서너 차례 지방순회에 나서 교회들을 찾아갔습니다. 개척지 전도사들은 감격의 눈물로 우리 부부를 맞아 밤새는 줄 모르고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개척 교회는 대부분 단칸방이었고, 간판도 붙이지 못할 정도로 초라했습니다. 교회 문을 들어설 때면 '이곳이 정말 교회가 맞나?'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옹색하기 짝이 없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면서도 한편으로는 자랑으로 여기며 식구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비참한 모습은······ 지금은 세상 사람들에게 하찮게 보이겠지요. 그러나 훗날에는 깃발을 드높여 만국 국민의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14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부끄러움이 없었고,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당당했습니다. 협회를 정부에 등록하려 했을 때 여러 차례 거부되다가 1963년 5월에야 마침내 정식으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성교회의 반대와 탄원서가 빗발쳤습니다.

15 세상은 역시 하루도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자 남북한 갈등으로 더욱 위태로웠고, 국제정세 또한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공산주의를 극복해 가면서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모든 식구가 나서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16 축복가정 부인들은 남편과 자식들을 떼어 놓고 가정을 떠나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집집마다 방문하며 계몽활동을 펼쳤습니다. 병든 노모와 아이들을 하늘 앞에 맡기고 나섰습니다. 가정의 중심인 어머니가 오랫동안 집을 비우니 온 가족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남겨진 아기를 안고 동냥젖을 얻어 먹여야 하는 아빠가 있는가 하면, 임지에 나간 엄마는 퉁퉁 불은 젖을 짜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내가 출발하기 전에 임신한 아기를 중간에 돌아와 낳아 놓고 100일 만에 다시 집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3년 만에 돌아오니 아기는 엄마가 낯설어 다가오지도 않았습니다.

17 해산할 때는 산모가 힘들어 괴로워해도 모질게 다그치는 것이 산파의 역할이듯, 우리 부부는 식구들을 매몰차게 밀어붙였습니다. 통일교회 부인들이 가정마다의 갖가지 사연들은 가슴에 묻어 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앞장섰던 활동은 우리나라 현대사에 숨어 있는 애국활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18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농민이나 의병이 봉기했듯이, 공산주의와 맞서 나라를 구한 국난 극복의 위대한 역사의 한 단면이었습니다. 이후 모든 축복가정 부인에게 이 전통이 계승되었습니다. 그때 통일교회를 비난하던 사람들이 우리를 새롭게 받아들였습니다.
"지금은 통일교회를 이해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 민족 3천만이 통일교회와 함께하는 날이 오면 이 나라 이 민족은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19 이후 우리는 더 큰 책임감을 안고 세계를 사랑하는 길로 나아갔습니다. 세계 선교의 중심이었던 미국으로 건너가 200년 전 미국의 건국정신을 일깨우는 운동을 펼쳤습니다. 우리 부부는 1974년 백악관에서 닉슨 대통령을 만나 회담하고 50개 주를 일일이 순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미국 의회와 양키스타디움, 워싱턴 모뉴먼트 광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해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활발한 승공운동을 펼치며 구국의 함성을 이어 갔습니다. 승공운동은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 여러 나라로 전해져 공산주의를 소멸시키는 데 큰 지렛대가 되었습니다.

20 1980년대에는 종교 화해를 위한 초교파운동과 남북통일을 향한 범국민운동을 이끌어 갔습니다.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평화를 증진시키는 운동도 펼쳤습니다. 1990년대에는 고르바쵸프 소련 대통령과 역사적 만남을 가졌고 소련 젊은이들에게 민주주의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르쳐 공산주의 몰락과 동서 화해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1991년 북한 땅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 남북대화의 물꼬를 텄고 북한 선교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21 새로운 천 년이 시작된 2000년 이후 하나님이 바라시는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 유엔까지 활동의 폭을 넓혔습니다. 190개가 넘는 나라에 교회가 세워져 지구촌 어느 도시, 어느 마을에 가더라도 통일교회 식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2 그렇게 하루와도 같았던 60년이 흘렀습니다. 60년을 지나오면서 걸림돌을 넘을 때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세계평화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쳤습니다. 2012년 9월 문선명 총재가 성화한 후에도 이 발걸음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23 세계 모든 인류를 위한 선물로 선학평화상을 제정해 미래의 평화운동에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더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세계 곳곳에서 더 많은 인재들을 길러 내고, 더 많은 사람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극도의 탄압과 억압, 비난을 이겨내고 이제 하나님을 한 부모로 모시고 온 인류가 한 형제가 되는 참된 평화의 꿈을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平和の母
第四章 茨の道を越え、人類の灯火となって

1. 冷たい雨風を浴びながら、跳躍の道へ

私が生まれ、成長した時期は、世界的な混乱が起きていた激動の時代でした。人類全体が、これから進むべき方向性を見失い、右往左往しているような状況であり、韓民族も日本の統治と韓国動乱を経る中で、混沌とした思想と価値観を多くの人が持つようになっていました。

安心して頼れるものがどこにもない中、私は「神様が私の父親である」ということを信じ神様の夢と願いを成してさしあげるという信念を持って成長しました。「いかなることがあっても、私の代で恨に満ちた天の復帰摂理を終わらせる」という決意に満ちていましたし、そのような心で、文総裁との聖婚も決めたのです。

それは、そうすることで、私の代で宗教的な葛藤と教派分裂の問題を清算するという決断でした。これまで一つになれなかった血統と、それによって起こった教派分裂の問題を必ずや整理することを、私は決心したのです。

そうして、私は自分が決意した内容を果たしました。聖婚後、二十一年の間に十四人の子女を出産しました。それも、息子、娘の数を合わせ、それぞれ七人ずつです。今、私は戦争と葛藤のない世界をつくり、神様の恨を解いてさしあげるため、五大洋六大州を回っています。

「もう六十年が過ぎたんですね」
「光蔭矢のごとしと言うけれど、確かにそのとおりですね。この六十年は、苦難と試練の連続でしたが、同時にそれは、栄光と喜びの日々でもありました」

一九五四年五月一日、ソウルの城東区北鶴洞に創立された「世界基督教統一神霊協会」は、二〇十四年に六十周年を迎えました。記念式では、信徒が過ぎし日を振り返りながら、お互いに感謝の言葉を述べ合いました。
「今日まで、本当にお疲れ様でした」

すべてが貧しい中で始まった統一教会は、私たち夫婦の聖婚を足掛かりにして、新しい時代へと跳躍しました。少数の集まりにすぎなかった小さな教会が、今やその数を数えるのも難しいほど、世界中に広がっています。

「原理」のみ言は地球の果てまで伝えられ、歴史上、最も短期間で世界宗教に名を連ねる奇跡を起こしました。誰にもその存在を知られていない満十七歳の少女だった私、韓鶴子は、神様の独り娘として、天の新婦から宇宙の母、広く平和をもたらす母となり、世界の人々の胸に刻まれています。

聖婚式が終わり、一九六○年の夏になると、全信徒が夏季四十日の啓蒙伝道活動に出掛けました。韓国の全土で、信仰の炎が力強く燃え上がりました。伝道師および信徒六百人以上が四百十三の村々を巡りながら、神様のみ言を伝えたのです。

彼らは四十日間、わずかなはったい粉で食いつなぎながら、襲いくる困難を乗り越えていきました。路地を清掃したり、借りた部屋で明かりを点して夜までハングルを教えたりもしました。

その時代、統一教会の伝道師はひどい迫害を受け、筆舌に尽くし難い苦労をしました。まるで広野にぼつんと立つポプラの木のように、彼らは寂しい立場に置かれていたのです。

しかし、私たちは人々の無理解と非難がひどくなればなるほど、さらに啓蒙伝道に拍車を掛けました。やがて青年たちだけでなく、中高生も加わって歩むようになりました。その中には、中学一年生で参加する女の子もいたのです。

啓蒙伝道は、僚原の火のごとく広がり、韓国社会を変化させる大きなうねりとなりました。一九六○年代中盤以降に大きく広がった農村啓蒙と文盲根絶運動も、その時に始まったものです。都市や地方の至る所に夜間学校をつくり、学校に通えない青少年や女性たちにハングルを教えました。

忠州では素手で土のレンガを積み上げて教室を造り、靴磨きをしている青少年のために学び場を用意して、後日、成和学院(鮮文大学の前身)を設立するきっかけにもなりました。そのほかにも、農図園という施設を全国規模でつくり、農村の近代化を牽引しました。これもまたセマウル運動の出発点となっています。

私たちは多くの分野で、韓国社会を変革する運動の最前線に立ちました。しかし、それでも続一教会は異端だと言って、非難する声がやむことはありませんでした。牧会者や伝道師たちは、厳しい環境の中で日々を送らなければなりませんでした。

啓蒙伝道に参加した人はみな、一日に三食を確保することなどできませんでした。それどころか、一日一食食べることすら難しかったのです。そこで、家で包んでくれた弁当を、教会の学生たちが伝道師の宿所にこっそり置いて行くようになりました。

昼食を抜く学生たちを思いながらその弁当を食べる伝道師は、さぞかし申し訳ない思いをしたでしょう。しかし、神様の新しいみ言を伝えなければという悲壮な覚悟を持って、彼らは心を引き締め、歩んだのです。

私は、第一線に立って汗を流す伝道師や信徒を助けるために、服や生活用品を集めて送りましたが、やってもやっても間に合いませんでした。伝道のほかにも、社会運動や奉仕活動のため、より多くの投資が必要でした。

米軍の部隊で働く信徒が、たまに私の子供たちのためにチョコレートやバナナ、お菓子を持ってきてくれました。当時としてはとても貴重な物でしたが、それをそのまま子供たちに与えてしまうことはできませんでした。

私はそれらを子供の手の届かないタンスの中や棚の上に隠しておき、遠くの任地に向かう信徒がいれば、それを包んで持たせました。お菓子の包みをもらうや否や、その場で突然泣き崩れる女性信徒もいました。数カ月後、任地から戻ってきた彼女は、私の手をぎゅっと握って言いました。

「あの包みを持っていき、開拓先のメンバーと分け合って食べました。真のお母様の励ましは原理のみ言を伝える上で大きな力となりました」
その言葉は、私にとって大きな喜びでした。

文総裁と私は伝道師を任地に送るだけでなく、彼らを励ますため、一年に三、四回、地方巡回に出て教会を回りました。開拓地の伝道師たちは感激の涙を流しながら私たち夫婦を迎えると、夜通し積もる話をしました。

開拓教会は、ほとんどが一間の部屋しかなく、看板も付けられないほどみすばらしいものでした。門から教会に足を踏み入れれば、「ここは本当に教会なのだろうか?」と疑ってしまうほどでした。私は窮屈この上ないその有様に心を痛めながらも、一方ではそれを誇らしく感じ信徒たちを慰めました。

「世間の人々は、今のこの状況をあざけるかもしれません。ですが、いつの日か私たちは旗を高く掲げ、万国の民の愛を受けるようになるでしょう」
ですから、私たちはどこに行っても恥じることなく、どんな人に会っても堂々としていたのです。特に、既成キリスト教会からの反対と嘆願書が殺到していたようです。そういう中で、一九六三年五月、ようやく正式に登録を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世の中は、やはり一日として穏やかな日はありませんでした。一九七○年代に入ると南北韓の対立がさらに危機的状況となり、国際情勢も大きく揺れ動きました。共産主義を克服しつつ、世界に平和をもたらすことが何よりも急務でした。私たち夫婦は、韓半島と世界の平和のために全信徒が立ち上がらなければならない、と激励しました。

祝福結婚をして家庭を築いていた婦人たちも、夫と子供を置いて家を離れ、人々の愛国心を鼓舞するために家々を訪問しながら、啓蒙活動を行いました。婦人たちはそれこそ、病に伏す老親や幼い子供たちを天に委ね、出掛けたのです。家庭の中心である女性が長い間、家を留守にするわけですから、残された家族が担う苦労は、並大抵のもの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

父親が、残された赤ん坊にもらい乳を飲ませる一方で、任地に出向いた母親は、バンバンに張った胸から母乳を絞り出しながら、涙を流しました。出発する前に妊娠していた妻が、途中で戻ってきて赤ん坊を生み、百日後に再び出発するということもありました。三年ぶりに帰ってきてみると、子供は見慣れない母親を遠目に眺めるばかりで、近づこうともしなかったといいます。

出産のとき、妊婦が苦しがっても毅然とした態度で指導するのが産婆の役割であるように、私たち夫婦は、信徒を厳しく追い立てました。統一教会の婦人たちが、それぞれの家庭の様々な事情を胸に秘め、国家と民族のために先頭に立ったこの活動は、韓国の現代史における隠れた愛国運動に違いありません。

歴史を見れば、国が危うくなるたびに、農民などが義兵となって蜂起してきました。同じように、これらはまさに、共産主義に立ち向かって国を救い、国難を克服した偉大な歴史の一場面として記憶されるでしょう。

以後も、すべての祝福家庭(祝福結婚をした家庭)の婦人たちに、この伝統が受け継がれていきました。こうして、統一教会を非難していた人々も、私たちを新たな目で見つめ直すようになったのです。
「たとえ今は理解できなかったとしても、この千万の韓民族が統一教会と共に歩む日が来れば、この国、この民族が滅びることはないでしょう」

その後、私たちはさらに大きな責任を胸に抱き、「世界を愛する」という壮大な路程を出発しました。世界宣教の中心地であるアメリカに渡り、二百年前の建国当時の精神に立ち返らせる運動を展開したのです。

五十州を一つ一つ巡回しながら神様のみ言を伝え、一九七四年には、文総裁がホワイトハウスでニクソン大統領と会談しました。また、アメリカ議会やヤンキースタジアム、ワシントン・モニュメントの広場で天のみ旨を伝えて、熱狂的な支持を受けました。

韓国では勝共運動を活発に展開し、救国の気運を盛り上げました。勝共運動は日本やアジアを越えて世界の多くの国々に広がり、共産主義を終焉に導く上で大きな役割を果たしました。

一九八○年代には、宗教和合のための超教派運動と、南北統一に向けた汎国民運動を牽引しました。社会のために奉仕し、平和を築く運動もより積極的に展開しましした。

一九九〇年代、ソ連のミハイル・ゴルバチョフ大統領と歴史的な会談を行い、ソ連の若者に民主主義精神と正しい価値観を教えることで、共産主義の没落と東西の和解を促すことに大きく寄与しました。

一九九一年には、北朝鮮の地で金日成主席に会い、南北の対話の突破口を開くとともに、北朝鮮との交流の足掛かりもつくりました。
二〇〇〇年代に入ってからは、神様の願われる平和世界を成し遂げるため、活動の場を国連にまで本格的に広げました。百九十ヵ国以上の国に家庭連合ができ、地球上のどの都市、どの村に行っても信徒に会えるようになりました。

このようにして、六十年が一日のごとく流れていきました。六十年間、それぞれの時代の大きな山場を通過するたびに、いつも神様のみ言を中心に据え、世界平和のため、身も心もすべて捧げてきたのです。

二〇一二年九月、文鮮明総裁が聖和した後も、歩みを止めることはありません。全人類へのプレゼントとして鮮鶴平和賞を制定し、未来の平和運動のための里程標を打ち立てました。南米やアフリカでさらに多くの奉仕活動を行い、世界各地で多くの人材を育てて、たくさんの人々を神様の元に導いています。草創期に受けた弾圧や抑圧、非難は熾烈を極めましたが、それを乗り越え、今や神様を父母として侍り、全人類がみな兄弟となる、真の平和の夢を成し遂げつつあるのです。

MOTHER of PEACE
CHAPTER 4. GOD'S LIGHT SHINES UPON A PATH OF THORNS

1. Rain and cold wind give way to peace

Already 60 years have passed,” said one of my oldest friends from the early days of the church.

“There is a saying that time is like an arrow,' I replied, 'and it is so true. The path of the last 60 years has flown straight to the target, filled with difficulties and obstacles together with joy and success.”

It was April 2014, and she and I were participating in a ceremony commemorating the 60th anniversary of the founding of the Unification Church. I reflected on the church's original name, which is the Holy Spirit Association for the Unification of World Christianity, and its establishment in a tiny rented house in Bukhak-dong, in the Seongdong district of Seoul on May 1, 1954.

Thinking back on days gone by, our early members who had gathered expressed deep gratitude to each other, recalling the decades of hardships we endured, as brothers and sisters in one family.

Despite the dire poverty in which the Unification Church began, the Holy Wedding in 1960 launched a new era. We have grown from a handful of members into a global movement, and we see that the Divine Principle teachings have spread to the ends of the earth. It truly is a miracle.

How did God bring this to pass? The key is the salvation of marriage, the oneness of husband and wife made in the image of God. As God called Father Moon to begin his historical mission as a teenager, God also called Hak Ja Han, a young lady of 17 years. Nobody could fathom His choosing someone so young. I sensed that I would one day represent all women-God's daughters and the world's mothers.

Jesus revealed the heavenly bride as the Holy City coming down from heaven, and I accepted this call with firm resolve and I grew from the position of a heavenly bride to Mother of the universe. By God's hand, this Mother, who prays and longs for God's Blessing for all 7.7 billion people on earth, can now advance peace widely.

As we entered the summer of 1960, our members undertook 40 days of evangelism throughout the country. We called it the New Mind, New Village, New Love Movement. In all the districts of the entire country, a flame of faith rose up strongly.

Some 600 missionaries and local members visited 413 villages and put the word of God into practice in substantial ways. During those 40 days, they cleaned neighborhood pathways, taught the Korean alphabet in village halls by the light of kerosene lamps, assisted farmers and shopkeepers and shared the Principle.

The members survived on a daily bowl of powdered mixed grains and overcame fatigue and fierce rejection from people, some of whom called them heretics. They were also lonely, like poplar trees standing alone at the center of a field.

By the hand of God, the greater the people's condemnation, the faster our good results appeared. Soon, high school students and other youth joined the witnessing program, providing even more energy for the rebirth of life and prosperity in local villages.

Even a first-year middle school girl participated-such was the enthusiasm of those days in Korea. As we repeated those seasons of enlightenment, education and service, the Holy Spirit came down.

Throughout the cities and towns, families offered their large living rooms to serve as night schools. The alphabet was taught to young people who could not attend school—and to women. From the hidden paths of rural villages, a wave of hope washed through South Korean society, a positive influence for needed social progress.

Then, starting in the mid-1960s, the government also began sponsoring rural enlightenment and literacy programs throughout Korea-the Sae-ma-eul (New Village) Movement. Its officials acted as though we did not exist, but we carried on.

In the town of Chungju, members used their bare hands to build classrooms with mud walls for dozens of shoeshine boys. In later days, those actions served as the momentum for establishing an innovative middle school, the Sunhwa Arts School.

On a nationwide scale, our work sparked young leaders in farming areas to establish agricultural schools that spurred a wave of modernization. Some of these schools were on the cutting edge of a movement to transform our society, combining technical and spiritual advancement.

As one might expect, the government's New Village Movement, through its administrative power, appropriated all of this, and since the Unification Church was considered heretical, we were pushed to the side. From both the left and the right, voices continued to condemn us.

As one might imagine, our church leaders and missionaries experienced many difficult days. With no financial support, they felt fortunate to have even one meal a day; three full meals a day was unheard of. Sometimes, out of concern for the missionaries, middle school students secretly left the lunch boxes that their mothers had prepared for them in front of our missionaries' doors.

When the missionaries thought of the students sacrificing their lunches, and were faced with the idea of eating a lunchbox that a student had given them, they were inexpressibly miserable. However, their responsibility was to convey the new understanding of truth, and they resolved to honor the sacrifices that had been made to help them.

My husband and I did not just send missionaries to their areas; we visited our local churches throughout the country several times a year. When we walked into view, hand in hand, the missionaries in the pioneering areas would greet us in tears.

We would uplift and encourage our members and talk together, without realizing we had stayed up all night. When we went out, we would gather food, clothing and supplies and send or take them to them. There was never enough, as there were many other service projects and activities to support, but we did all that we could.

Our members who worked on American military bases would sometimes bring chocolate, bananas or cookies to church. I would put these gifts in a wardrobe or on a shelf and would wrap them and give them to the missionaries when we went out. One missionary sister burst into tears when she received the wrapped bundle.

A few months later, she returned for a visit, held my hand tightly and said, “I brought that package to my pioneering area and ate it together with our members. Your encouragement gave us power when we conveyed the words of the Principle.” Such words always gave me great joy.

The pioneer centers were hardly what one would call churches. They usually consisted of a single room, and our missionaries often were too poor even to put up a sign. Anyone who entered would immediately wonder if it was really a church.

On the one hand the impoverished appearance saddened my heart, but on the other hand, I felt proud of our members and comforted them. “Our church's downtrodden circumstances may seem miserable to ordinary people,” I would say softly, “but in the future, we will hoist a flag of victory and receive the love of people the world over.'

That is why wherever we went, we were not ashamed. No matter who we met, we were confident. When we first tried to register our church with the government, we were rejected several times as a torrent of opposition flowed from established churches, who sent petitions of protest about us to government officials.

Finally, after several rejections, in May 1963 the Korean government registered our organization legally as the Holy Spirit Association for the Unification of World Christianity.

As we entered the 1970s, it still was a turbulent time for the world. North and South Korean discord threatened to flare up into another war, and the international situation was volatile. Communism was expanding across the globe on many fronts.

Knowing the inhumane brutality of communist governments from our personal experience, my husband and I launched a very successful educational initiative called “Victory Over Communism” (VOC). Ours was the only voice in the world to clearly explain the fallacies of its materialistic and atheistic theory while offering a God-centered counterproposal.

VOC strengthened the resolve and understanding of South Koreans and it had a huge impact soon after in Japan, turning back its far left-wing factions through peaceful means.

At that critical moment, my husband and I once again urged our members, especially the women, to take action. Our Heavenly Parent knows the power of women. Our movement did not truly begin until our couple's Holy Wedding, because we are a family movement and it takes a husband and wife to create a family.

My husband is the world's foremost champion of women as the moral leaders of the family and society. With this conviction, we called Korean blessed wives to sacrifice their family life for a time and as missionaries go to the streets, to the halls of government, to the churches and temples and from house to house, to provide education, empower the people and multiply the patriotic spirit. The wives responded. Each entrusted their young children and sometimes ill, elderly parents to their husband's care and set out.

A mother is the center of the family, and when she is not home, even for a day or two, the family suffers. Our wives and mothers went out, not for a day or two, but for three years.

For every father who had to cradle and feed a child begging for his mother's milk, a mother on mission was squeezing milk out of her swollen breasts and weeping. It was almost like Jesus' three years of public ministry, or my husband's three years in a North Korean labor camp. Wives who were pregnant when going out would return to give birth, and after 100 days, go back to their mission field.

After the three years, when the mothers returned, their youngest children didn't recognize them and even resisted them. Such is the incredible sacrifice of heart offered to our Heavenly Parent for the restoration of the world.

When a woman has a baby, she experiences the pain of childbirth. Despite this, the midwife's job is to encourage her to push more. Like midwives giving birth to a new world, my husband and I pushed our Unification family members.

Historically, every time danger appeared, the Korean people, farmers and loyal patriots defended their homes and their nation. With that spirit, our members rose and defended their homes and nation against communism.

My husband counseled these courageous women, “The people do not understand unification now, but if the 30 million people of Korea join together with the Unification Church, this nation and these people will not perish.”

The blessed wives buried their pain in their hearts, for they knew that their mission was for the sake of the nation. In hindsight, their work has borne great fruit and can only be considered the most praiseworthy act of patriotism. Thus far, it has been hidden from view in our nation's history but one day it will be revealed.

As the Unification Church spread to other countries, blessed wives around the world followed the example of the early Korean wives and their families. Thus, this brilliant chapter has been written in the history not just of Korea but of all nations.

All blessed wives stand on this foundation and are carrying on this tradition. It is a story of women sacrificing to preserve the nation and world. One of its fruits appeared 20 years later, in our meeting with Mikhail Gorbachev, then president of the Soviet Union.

This opened the door to teach the young people of the Soviet Union our God-centered worldview, the democratic spirit and ethical values, which contributed to the reconciliation of East and West and the downfall of communism.

Another fruit was our trip to North Korea in 1991, when we met North Korean leader Kim Il Sung. Our harrowing but thoroughly triumphant visit opened the way for dialogue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nd prepared a foothold for our work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