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는 승리를 얻을 것이다.
그분이 우리의 원수들을 짓밟을 것이다.
[시편 108:13]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30분 비상계엄선포
국회에서 과반 이상(190표) 비상계엄해제 결의 후,
2024년 12월 4일, 새벽 4:30분 비상계엄해제
긴 말 하고 싶지도 않은 불법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1979년 10월 28일,
독재자 박정희가 암살된 후 전두환이 총칼로 국민들을 죽이고 대통령이 되었다.
전두환은 그로 인해 내란죄 판결을 받았다.
윤석렬과 가담한 이들 모두 내란죄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시편 108편을 묵상할 때 주목하게 된 문장들은 이렇다.
'내 마음을 정했슴니다(1),
한결같은 그 사랑(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13)'
11절을 보면 다윗이 어떤 상황에서 이런 찬양의 노래를 드렸는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이 다윗을 버리신 것과도 같은 상황(11)'이 그가 목도한 현실이었다.
그때 다윗이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기도하는 것'외에는 없다.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드린 기도는 이렇다.
'주여,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소서!
악한 놈들을 용서하지 마소서!'
또다시 1980년대와 같은 겨울이 온다고 해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
그것마저도 없다면 이 암울한 현실을 어떻게 이겨나갈 것인가?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정하고,
한결 같은 그 사랑을 믿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만이 우리를 구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