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아침에 치질이 있으신 분이신데 갑자기 몇일전부터 턱밑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서 치료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이러한 병증은 아주 쉬운 병증이라 치료에는 관심이 제가 적고 역시 어싱의 반응을 보려고 목덜미 뒤, 턱 밑에 저주파 패드, 훌다 봉으로 두 손에도 잡게 해드렸습니다.
오늘의 글은 그 분의 어싱을 했을 때의 반응이 너무 재밌어서 올려보고자 하였습니다.
" 선생님~ 오늘 치료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머리에서도, 우측 가슴에서도, 배에서도 요동을 치면서 꿈틀거리고 분란스러워 천둥 번개 치는 느낌처럼 좋은 기분은 아니고 이상했습니다. 처음에는요~ 그런데 일정한 시간이 지나니 그러한 것들이 고요하게 모두 잦아들면서 참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
" 아마도 우리 환자분님의 평소 복잡한 생각을 하는 머리, 늘 침울한 가슴의 신경, 차가운 랭증과 어혈의 치질이 있는 긴장된 배등이 본인은 전혀 느끼지 못하였겠지만 혹 정전기와도 같은 찌직거림의 크고 작은 충격들이 혹 번개처럼 늘 자주 발생하고 있었는데 어싱Earthing이라는 땅의 평온하고 고요한 에너지가 몸으로 흘러가게 되니 처음에는 크게 일시적으로 조절, 중재, 조화를 시키는 과정에서 그러한 혼란스러운 반응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
" 처음에 치료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요...... 그런데 그 처음에 불편하게 잠시 느꼈던 몸의 현상이 정말 좋은 반응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머리와 가슴을 좀 넉넉하고 편안하게 다스려주면 좋겠습니다. "
" 이 한번의 어싱 요법으로 치료가 모두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와 같은 어싱의 방식으로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하루 3끼 밥 먹듯이 꾸준히 평생해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번개가 1초에 지구적으로 40~50번 친다고 합니다. 단지 자신의 눈으로 보고 관찰하지 못하기에 그렇게 많이 치는가 싶을 것 같습니다. 이것처럼 우리들의 몸에도 정말이지 인체의 잘못된 마찰(기체, 혈체)이나 기타의 다양한 원인과 요인들에 의하여 헤아릴 수 없는 정전기가 몸 속에서 여기저기서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적 흐름과 체계를 망가뜨리거나 혹 혼란하게 만들며 그렇게 흔들어 되지는 않는지 생각이 되어졌습니다.
아무쪼록 어싱이 음양적 전자의 흐름과 균형을 조절하고 치료함에 있어서는 너무나 뛰어나고 쉬운 방법이 아닌가 저의 작은 식견으로는 조심스럽게 생각하여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