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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신자와 초보 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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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칼빈 칼빈, 하나님의 이름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장코뱅 추천 3 조회 238 24.10.31 07:51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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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0.31 08:08

    첫댓글 신5:11

    개역개정)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

    새번역) 너희는 주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주는 자기 이름을 함부로 일컫는 사람을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현대인의성경) 너희는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라. 나 여호와는 내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는 자를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 24.10.31 16:45

    경청하고 순종하겠습니다.

  • 작성자 24.10.31 08:09

    <호크마 주석>
    신5:11
    망령되이 - 기본 원어 '솨웨'(* )는 '무익하게', '거짓되이', '헛되이'라는 뜻으로 곧 인간의 거짓 맹세나 저주 등에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을 침해하며 그분을 모독하는 행위이므로 마땅히 금지되어야 한다(레 18:21; 시 29:2; 마 6:9).
    일컫지 말라 - 언어를 통하여 모든 사물과 사건의 개념을 인식하는 인간에게 있어 이름은 그 이름으로 대표되는 대상(對象)의 실체(實體, substance)를 의미한다. 따라서 그 이름을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문제는 본질적으로 그 대상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를 갖고 있는가하는 문제와 직결된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을 경외한다 하면서도, 그분의 성호(聖號)를 가볍게 취급하거나 외람되게 사용하는 것과 같은 잘못은 결단코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출 20:7 주석 참조.

  • 24.10.31 16:51

    모독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볍게 취급하는 것도 포함되므로 엄중하네요. 그래서 경외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 작성자 24.10.31 12:25

    <베이커 주석: 구약편>
    계명 3(신5:11). 하나님의 이름을 헛되이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하나님과 관련된 이름을 남용하지 말라는 것 이상이다. 이것은 또한 하나님의 본질(시 20:1), 하나님의 교훈 또는 교리(시 22:22; 요 17:6, 26), 또는 하나님의 윤리적 명령(미 4:5)을 언급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저주하는 데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또한 그 이름을 진부하거나 무의미하게 그리고 경망스럽게 사용하는 모든 것을 금지한다.

  • 24.10.31 16:55

    진부하거나 무의미한 사용조차도 허용되지 않음에서 더욱 경외함의 진수가 요구된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10.31 09:40

    출20: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호크마 주석>
    이름 속에서 한 개인의 품성과 속성 및 인격을 찾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또한 이름은 '기억', '기념'과도 동개념을 이루어,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이름을 부여할 경우에는 명명자와 피명명자 간에 지배 내지 소유 관계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이 피조물을 창조하신 후 제일 먼저 이름을 부여하신 것(창 1:5,8,10)은 하나님 자신이 바로 만물의 소유자가 되심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이전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언약적 이름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6:3). 오히려 이름을 묻는 야곱에게 그 대답을 거절하기까지 하셨다(창 32:29). 그러나 출애굽 사건을 통해 비로소 하나님은 '여호와'라는 당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심으로써, 그 이름을 통해 이스라엘이 당신의 사랑과 구원을 기억하도록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셨다는 것은 곧 자신을 계시하셨음을 의미하는데,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나타내는

  • 작성자 24.10.31 09:41

    가장 특징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서 (1) 그분이 인간의 구원자이심과 (2) 인간의 지배자와 소유주이심, 그리고 (3) 인간을 찾아오셔서 스스로를 계시하시는 자이심을 알 수 있다<6:2>. 망령되이(* , 라솨웨) - 강한 부정을 나타내는 '라'와 함께 쓰인 '솨웨'는 '낭비된 것', '무질서한 것', '소모하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이 말은 '헛되이','쓸데없이', '함부로'라고 번역하는 것이 좋다. 이런 의미에서 셋째 계명은 여호와의 성호(聖號)를 경외하라는 계명이다. 즉 하나님은 자신의 여러 이 름을 통해 당신의 품성과 속성을 인간들에게 계시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름은 곧 그분의 존재와 영광을 직접 상징한다. 따라서 인간은 마땅히 순수하고도 진실한 기도와 찬양, 그리고 그 이름을 합당히 사용하여 영광돌려야지, 저주나 악담 그리고 농담이나 희롱 등에 함부로 그 이름을 발설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일컫지(* ,티솨) - '들어올리다', '취하다'(take), '운반하다'라는 뜻을 지닌 '나솨'의 명령형으로 '일컫다'(부르다)는 의미보다는 '사용하다', '적용한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

  • 작성자 24.10.31 09:41

    즉 하나님의 이름을 단순히 부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경우에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레 19:12에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죄 없다 하지 아니 하리라(* , 로 예나케) -
    일 어겼을 경우, 그 처벌 규정이 명시되어 있는 계명은 2가지(제 2, 3 계명) 계명이다. 하나는 우상 숭배 금지 계명이고, 다른 하나는 여기 나타난 성호(聖號) 오용 금지 계명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계명은 모두 인간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치 않고, 무시하거나 도전할 때의 경우임을 알 수 있다.

  • 24.10.31 11:16

    @장코뱅 호크마 주석을 비롯해서 여러 주석을 비교하니 풍부해지네요. 이름은 실체에 대한 명명이기 때문에 이름을 오남용하여 명예에 먹칠을 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가 없죠. 하나님의 이름을 인간의 행위에 함부로 가져다 쓰면서 남용하는 것을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이 좋은 것으로 착각하지 말고, 하나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이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 작성자 24.10.31 12:26

    @코람데오 네, 그 돌아봄이 회개라고 생각합니다.

  • 24.10.31 10:41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흐린 날과 같은 징계를 주시는 것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슬퍼하며 회개하도록 촉구하시는 것이다. 즉 자신을 심판자로 계시하시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자비로운 아버지처럼 우리를 부드럽게 이끄시는 것은 더욱더 영광을 돌리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칼빈의 두 가지 설명에서 통찰력을 얻습니다.
    너무 몰아쳐도 우리가 부서져버릴 것이고, 너무 오냐오냐 해도 방종하여 패역할 것이기 때문에 팽팽하게 해서 균형감 있게 이끄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부모, 지도자라면 이러한 균형감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좋은 설명이네요.

  • 작성자 24.10.31 13:19

    칼빈이 말한 핵심을 잘 요약하신 것 같아요. 공감합니다.

  • 24.10.31 17:03

    참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 24.11.01 07:5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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