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과 예상되는 엔데믹 상태

[문장수]

  오늘 아침 미국 CNN방송에서 인터뷰하는 내용을 잠깐 보았습니다. 거기서 한 의학 박사가 말하기를 코로나19(COVID)가 엔데믹 상황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엔데믹(endemic)이란 명사로 사용할 때에는 '풍토병'이라는 말이 됩니다. 형용사로 쓰일 때에는, '고질적인, 풍토적인'이란 뜻을 갖게 된다는군요.

그러니까, 코로나19가 치명률이 높은 기존의 코로나19 감염증과는 다른 양상으로 바뀔것이라는 전망이지요. 고질적인 감기나 독감같은 형태의 호흡기계통의 질병으로 전환이 될 것이라는 예상일 것입니다.

an endemic disease라고 하면, '지방(풍토)병'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코로나19가 어느 지역을 중심으로 전파되어서 오랫동안 떠나지 않고 머물면서 괴롭히는 질병이 될 것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현재 상황은 팬데믹 상태이지요. 특히 오미크론변이가 활발하게 전염력을 행사하고 있으니 펜데믹(pandemic), 곧 '대유행'의 상태인 것은 맞습니다. 미국은 이런 상황이 또 다른 '새로운 일상'을 뜻하는 '뉴노멀'(New Normal)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나아가서는 '엔데믹'상황이 '새로운 일상'으로 삶 속에 들어와 있게 될수도 있다는 예상이지요. 그러니까, 언제까지는 그런 종류의 '풍토병'과 함께 살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지요.

풍토병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유행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유행병은 영어로 '에피데믹'(epidemic)이라고 합니다. '유행성 전염병'이란 뜻이지요. 그래서 '유행성 독감'은 'a flu epidemic'이 된다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유행성 홍역'은 'an epidemic of measles'이라고 합니다. 독감인 '풀루(flu)'나 홍역인 '미즐즈(measles)'는 유행성 전염병이니 발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새로운 일상' 또는 '새로운 표준'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a new normal'이 어떤 뜻인지를 영문으로 한번 찾아 보았습니다. 그저 참고용으로 확인해 본 것입니다.

    'new normal'

a current situation, social custom, etc., that is different from what has been experienced or  done before but is expected to become usual or typical.

     '새로운 일상'

이전에 경험하거나 행한 것과는 다르지만, 일상적이거나 전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현재 상황, 사회적 관습 등.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류가 일상의 생활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것이 당연시 되었고,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서 검사를 받는 것도 필수 사항이 된 것입니다. 정상적인 생활 패턴을 벗어난 삶의 행태가 새로운 삶의 표준이 되어 버린 것이지요. 그래서 '새로운 일상'이란 모습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입니다.

오미크론변이가 풍토병으로 전환되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코로나19의 변이가 발생을 해서 그것이 풍토병같이 유행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원하기는 오미크론변이가 약화되면서 점차 소멸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완전히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그래서, 팬데믹 상황도 종결되고, 예상되는 엔데믹 상황도 제발 나타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온 세상이 한 마음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지식의 열망이 끓어 오를때, 코로나19의 대유행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 지구를 덮을 때, 그 때 비로소 이 지겨운 재앙은 없어질 것입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11:9).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안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를 퇴치할 수 있는 지혜가 주어집니다. 일상이 회복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지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라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