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학비노조 경지지부는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만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경기도교육청,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제일초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
.
.
.
성남제일초등학교의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석축 옹벽 곳곳이 갈라지고 있고 특히 급식실이 위치한 별관 건물에 금이 가고 있다.
이로 인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생기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급식실 안은 가스 배관이 휘어지는 등 언제라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고 이는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급식을 정상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과 교사, 공무원은 본관으로 모두 이동시키면서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여전히 별관에서 근무를 시키고 있다.
관이 C자로 휘여 있고 오븐은 두 번이나 옆으로 기울려져 오븐 옆 수도관이 터지는 일ㅇ도 있었다. 출근하면 타일이 떨어져 있고 출근할 때마다 변해있는 급식실 안을 들여다 보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안전하다고 말 할 수 있는가.
이에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학교는 위탁급식 의견수렴 이전에 별관을 즉시 폐쇄하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본관으로 이동하여 안전을 보장하라!!
둘째, 경기도교육청은 비정규직노동자 생존권을 즉시 보장하라!!
셋째, 비정규직의 목숨을 귀하게 여기고 불안에 떨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