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大學) 핵심정리
대학의 도는 광명한 덕을 밝히는 데 있고,
백성들을 새롭게 하는 데 있고,
지극한 선에 머물러 있는 데 있다.
대학지도(大學之道) 재명명덕(在明明德)
재신민(在新民) 재지어지선(在止於至善)
사물의 이치가 구명된 후에야 지혜가 생긴다.
지혜가 생긴 후에야 생각이 성실해진다.
생각이 성실해진 후에야 마음이 바로잡힌다.
마음이 바로잡힌 후에야 자신의 덕이 닦아진다.
자신의 덕이 닦아진 후에야 집이 정돈된다.
집이 정돈된 후에야 나라가 다스려진다.
나라가 다스려진 후에야 천하가 화평해진다.
격물이후지지(格物以后知至)
지지이후의성(知至以后意誠)
의성이후심정(意誠以后心正)
심정이후신수(心正以后身修)
신수이후가제(身修以后家齊)
가제이후국치(家齊以后國治)
국치이후천하평(國治以后天下平)
다 스스로 밝게 한다.
개자명야(皆自明也)
진실로 날로 새로워지고,
나날이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로워질지라.
구(苟)일신(日新)
일(日)일신(日新)
우(又)일신(日新)
머무는 데는 제가 머물러 있을 곳을 안다.
어지(於止) 지기소지(知其所止)
남의 임금이 되어서는 인자함에 머물러 있었고,
남의 신하가 되어서는 공경함에 머물러 있었고,
남의 아들이 되어서는 효성스러움에 머물러 있었고,
남의 부친이 되어서는 자애로움에 머물러 있었고,
사람과 사귀게 되면 신용에 머물러 있었다.
위인군(爲人君) 지어인(止於仁)
위인신(爲人臣) 지어경(止於敬)
위인자(爲人子) 지어효(止於孝)
위인부(爲人父) 지어자(止於慈)
여국인교(與國人交) 지어신(止於信)
이른바 자기의 생각을 성실하게 한다는 것은
자기를 속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소위성기의자(所謂誠其意者) 무자기야(毋自欺也)
군자는 반드시 그가 혼자 있을 때를
조심하는 것이다.
군자(君子) 필신기독야(必愼其獨也)
군자는 반드시 자기 생각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다.
군자(君子) 필성기의(必誠其意)
자신의 덕을 닦는 것은
자기의 마음을 바로잡는 데 달렸다.
수신(修身) 재정기심(在正其心)
자기 집을 정돈하는 것이
자신의 덕을 닦는 데 달렸다.
제기가(齊其家) 재수기신(在修其身)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
자기 집 정돈하기에 달렸다.
치국(治國) 재제기가(在齊其家)
천하를 화평하게 하는 것이
자기의 나라를 다스리는 데 달려있다.
평천하(平天下) 재치기국(在治其國)
현량한 인재를 보고서도 등용하지 못하고,
등용하고서도 그를 앞에 내세워주지 못하는 것은 태만이다.
나쁜 사람을 보고서도 물리치지 못하고,
물리치고서도 멀리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이다.
견현이불능거(見賢而不能擧) 거이불능선(擧而不能先) 명야(命也)
견불선이불능퇴(見不善而不能退) 퇴이불능원(退而不能遠) 과야(過也)
군자는 큰 길을 가는 것으로,
반드시 충실과 신용으로는 군자 됨을 얻게 되고,
교만과 방자로는 군자 됨을 상실하게 된다.
군자유대도(君子有大道)
필충신이득지(必忠信以得之)
교태이실지(驕泰以失之)
인자한 사람은 재물로 몸을 일으키고,
인자하지 않은 사람은 몸으로 재물을 일으킨다.
인자(仁者) 이재발신(以財發身)
불인자(不仁者) 이신발재(以身發財)
발췌: 차주환 옮김 <대학>
첫댓글 견현이불능거(見賢而不能擧) 거이불능선(擧而不能先) 명야(命也)
위 문장의 명(命)은 게으를 태(怠) 혹은 게으를 만(慢)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