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충무로 신예 박소담과 신인 배우들, 여기에 중견배우 주진모까지. 총 12명의 배우들이 땀 흘리며 연습 중인 연극 <렛미인>의 연습실을 지난 13일 찾았다.
<렛미인>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작품의 1막을 공개했다. 뱀파이어 소년 일라이 역에 박소담,이은지와 외톨이 소년 오승훈, 안승균이 번갈아 나와 시연에 나섰다. 이외에도 일라이를 위해 헌신하는 하칸 역의 주진모, 박시범, 박지원, 임종완 등의 배우들이 함께 열연을 펼쳤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악마에 사로잡힌 소녀로 분해 강한 인상을 남긴 박소담은 “대학에서 연극을 배우면서 직접 무대에 서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 카메라 앞에서만 연기를 하게 됐다. 무대에 대한 갈망을 늘 가지고 있었고, 관객을 만나는 떨림 다시 느껴보고 싶었다. 일라이 역은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화는 사소한 얼굴 표정 하나도 신경을 써야 한다면, 이 작품은 움직임이 많다 보니까 객석 3층까지 시선이나 움직임이 확장되어야 해서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고 영화와 연극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글: 강진이 기자(매거진 플레이디비 jini21@inter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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