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문화란 그 문화를 향유享有할 때 풍류風流가 생긴다는 말입니다. 현재 풍류문화는 거의 전통문화라는 말과 비슷한 말 정도로만 쓰이는데, 이는 그 풍류문화가 오랜 세월 전해내려 오면서 전통문화로 자리 잡고 있기에 풍류문화와 전통문화가 동의어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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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문화 속에는 강력한 풍류(신명神明남)의 그 무엇이 있습니다. 그런 강력한 신바람의 그 무엇이 있기 때문에 전통문화가 고난苦難 속에서도 그런 전승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전승은 바로 전통문화의 가치價値를 증명해 보인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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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통문화의 핵심 가치는 치유治癒라고 봅니다. 대중大衆들이 끊임없이 풍류 문화에 관심 갖는 이유는 그 문화 속에 치유의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풍류와 치유는 같은 맥락의 문화입니다. 풍물로써 치유治癒를 하고 치유를 통해서 신바람이 나는 구조인 것입니다. 무술이니 기공이니 하는 것들도 본래 치유 문화의 한 갈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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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래의 풍류문화를 통해서 건강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가끔은 안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것은 전통문화 속에 젊은 패기覇氣로 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노인老人으로서 하기 좋은 게 있는데 그것이 혼재混在되어 있는 것을 구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적당한 동작의 분류(더불어 소리의 분류)를 알아두면 전통문화 속에서 놀라운 치유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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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종사자가 치유에 대해서까지 알 필요가 있는가 싶겠지만, 그 문화의 근원根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전통문화는 원래 치유의 문화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기에 치유의 풍류를 아는 것은 그 전통문화의 원형原形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고대로 가면 갈수록 놀이문화와 치유 문화는 서로 구분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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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에서 치유가 일어나면 전통문화는 전통傳統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미래의 문화를 선도先導하는 창조적인 문화가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이제 마흔을 넘어섰습니다만...30대중반부터 전통의 소리가 마음속에 큰울림을 주더군요..그게 무슨 의미였는지 이제사 다시 깨닫게되네요...자연을 닮은 소리가 준 위로와 치유였나 싶네요...법고창신의 시대흐름은 아마도 필연인가 봅니다^^
앞으로 점차 전통 풍류문화가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