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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카페 게시글
미쓰비시자동차 1인시위 [72일째.1.14일] 정세연,박현옥,정동석,윤종순,신대원,이승희,박수희,양금덕할머니,최만원,김희용대표,이국언...11명
이국언 추천 0 조회 173 10.01.14 17:5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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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14 18:27

    첫댓글 시대를 보듬을 줄 아는 감수성, 삶과 역사 앞에 우뚝 서 있는 미학적 실천! 이것이 사람중심의 철학이요, 종교요, 진보다. 빈들판 한 줌의 씨앗 만으로도 숲을 꿈꿀 줄 아는 사람들이 있기에 생명수는 마르지 않고 흐르는 법. 고맙고 감사한 분들입니다.

  • 10.01.15 10:19

    양금덕 할머니께서 안색이 안좋으셨다. 입술이 부르트고 쥐어있었다. "무슨 일 있으세요?" "미쓰비시에서 일할 때 지진으로 2시간 매몰되었다가 구출이 되었는데 그때 오른쪽 대부분이 다쳤어. 오른쪽 귀가 요새 더 말썽이네. 윙~ 소리가 나면서 바늘로 콕 콕 쑤시듯 통증때문에 통 잠을 못 자. 어제는 하도 심해서 약국에 가서 수면제 2알을 사서 먹고 몇시간 잤어. 이비인후과 의사말이 너무 오래된 상처라 약이 없대. 심하게 아플땐 주사를 맞으래." 사고 당시 치료다운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현장에서 일을 했고 귀국해서는 어머니가 명태의 김을 쏘여주시는 것이 전부였단다.

  • 10.01.15 10:23

    할머니의 삶이 쉽지 않았듯 평생을 할머니를 고통속에 몰고가는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에 반드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야함을 다시 한번 뼈져리게 느끼게 한 날이었다. 할머니께 건강 잘 챙기시라는 안부 전화가 필요할 것 같다. 자신의 몸이 불편해도 이렇게 시위현장에 나오시는 할머니는 이미 전사요, 스승이요, 나의 어머니다.

  • 10.01.15 17:01

    네! 알았습니다.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렇잖아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 10.01.15 11:31

    늘 느끼고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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